이 문제가 갑자기 터졌다기 보다 10여년간 이어져온 제작진의 호드에대한 무관심이 이 사단을 불러 일으킨거죠
지금 아제로스의 상황을 보면,
어딜 어떻게 봐도 정상적인 스토리로는 호드가 이길수가 없어요
1. 머릿수
기반이 침략자인 호드가 얼라이언스 보다 수가 많을 만한 이벤트가 와우 출시 이래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수장급은 계속 죽어나가고, 은퇴하고....
2. 개인의 강함
몇차례 각 진영의 영웅급들이 맞붙는 연출이 있었지만, 호드측 인물이 압도하는 연출은 없었죠
최강의 마법사? 제이나, 최강의 사제? 안두인 혹은 티란데, 최강의 드루이드? 말퓨리온
중립이라고 하는 키린 토 나 용군단도 따져보면 아제로스에 침략한 호드보단 얼라이언스 편 이라고 봐야합니다.
외부의 침략이 있을 때 나 잠깐 "호드도 도와줄게 ㅇㅇ" 이런 수준의 연출 계속 나오니까요.
3. 기술력
응~ 구원호
4. 명분
시작이 침략자이고, 전쟁에서 패배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다가 선전포고 잼 ㅋ
+ 지금까지 호드 출신 용사가 없었으면 적을 막아내지 못했을거다 이런 묘사도 몇번 안나왔습니다.
기억나는건 대격변때 스랄의 대지고리회 정도? 나머지는 다 얼라랑 연관된 제 3세력.
어쩔수 없었겠죠 호드는 침략자니까. 힘있는 제 3세력이 호드 기반일순 없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이니까 호드는 맨날 스컬지랑 싸우는데 뒤통수 치고, 군단 이랑 싸우다 도망가고
힘싸움 안되니까 비대칭 전력 쓰고. 게릴라 하고, 이런 식으로 밖에 스토리를 짤수가 없는거라고 봅니다
또 이렇게 처절한 호드와 능력좋은 얼라이언스를 대결구도로 붙여야 되니까.
얼라는 맨날 바보처럼 당해야 됩니다. 결국 양쪽 유저들 다 불만이죠.
호드는 거짓말쟁이에, 치사한 괴물들
얼라는 명분만 강조하다, 똑같이 당하는 멍청이
안타까운 점은 이 틀어진 밸런스를 회복시키기가 아주 어려울것 같다는데 있습니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