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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왕겜스포) 격전의 아제로스와 왕좌의 게임의 유사점 (2)

아이콘 머셔
댓글: 12 개
조회: 2191
2019-05-15 20:06:32


한 네 달 전에 왕좌의 게임의 서세이 라니스터와 

와우 격아의 실바나스가 점점 유사한 행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두 캐릭터의 최후에 대한 추측글을 썼던 유저입니다..



실제로 격아의 스토리진 일원으로 참여한 골든 여사가

왕좌의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고요..


그 때 당시만 해도 아직 왕좌의 게임에서 서세이의 최후가 

떡밥과 추측만이 난무했던 만큼, 많은 분들이 격아 스토리가

왕좌의 게임의 반만 따라가면 좋겠다고 했었죠.





(작품 초반부터 후반내내 등장인물들과 팬들 모두 언젠가는

성군이 될거라 믿었던 대너리스가 벌이는 대학살, 그리고 용의 불꽃과

그 옛날 미친왕이 묻어놓은 와일드파이어로 인해 불타는 도시)


근데 최근화를 보고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똥망이던 와우 스토리도 왕겜 보고오니 명작이다.)


이건 와우로 치면 안두인이 실바나스의 항복을 받아낸 직후,

분노와 공허함에 휩싸여 호드 군대와 민간인을 구분없이 학살하며 

오그리마를 모조리 불태우는 스토리로 전개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거듭해서 말하지만, 위협요소를 전부 없애버린 후.. 적에게서

완전한 항복을 받아낸 후 군대와 용을 동원해 대학살을 벌입니다..


정말 보는 내내 충격에 휩싸여 허무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뭔가 생각할 점이 많더라고요.



바로 그녀의 연인이자 남동생, 제이미 라니스터가 

치명상을 입고 서세이 라니스터 앞에 나타나, 

무너지는 성에서 그녀와 함께 최후를 맞는 걸 택한겁니다.


워크래프트에서도 단편소설 '어둠의 거울' 마지막 부분에서 

나타노스가 실바나스를 따라 자신이 했던 행동을 후회하는

감정을 느끼지만, 결국엔 그녀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면에서 제이미와 라니스터는 많이 닮았습니다


"나타노스의 직감은 그녀의 말이 옳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

새로이 공금된 힘을 통해 앞으로의 전쟁에서 그녀를 잘 보좌할

수 있을 것이었다. 승리하고 난 뒤, 정말, 정말, 운이 따라준다면,

진정한 죽음을 맞이하고 함께 지옥을 맞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소설 어둠의 거울 中 -




최근 들어 와우보다 더한 막장전개와 개연성 떨어지는

연출로 최악의 용두사미로 평가받는 왕좌의 게임이지만,


스토리진 핵심 직원이 왕좌의 게임 팬이라는 것과 

단편소설 '어둠의 거울'에서 뿌려진 떡밥을 생각하면,


와우에서 실바나스의 계획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 둘은 왕겜의 서세이 라니스터와 제이미 라니스터처럼

함께 최후를 맞을거라고 예상됩니다.


근데 요근래 왕겜은 너무 심하게 막장이라 똑같은

스토리 전개는 아니었음 좋겠어요. 진짜 제발..

와우저

Lv74 머셔

아제로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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