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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토리텔링에서 제일 건드리면 안 될 것 두 가지

아이콘 겨울볕
댓글: 10 개
조회: 2924
추천: 4
2019-11-04 14:31:52
1. 평행세계
2. 사후세계

근데 둘 다 건드림. ㅋ

평행세계의 경우, 양자역학이니 하는 그럴듯한 헛소리 다 거르고 결국은 미국식 기업형 코믹스가 작가들 엄청 여럿 고용하면서 원작자 의견을 전부 반영하지 못하게 되는 동시에 각 작가들이 자기 주제 다 투영하고 싶어지니까 하는 수 없이 건네준 자유인 동시에, 리부트 실컷 해내면서 새거 만드는 위험성 없이 이미 잘 팔리는 ip 죽어리 우려먹고자 하는 자낳괴 그 자체임. 뭐 작가 여럿 잡아서 양산하는 것도 자낳괴의 일부일 뿐이니.

사후세계는 평행세계보다는 좀 나아서 자낳괴까지는 아니고 죽은 놈들 되살리거나 프리퀄격 이야기 들려주려는 목적으로 흔히 쓰이는 소재이며 설정충돌 위험이 상대적으로는 적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이 소재도 한 번 쓰고 나면 죽음이라는 장치의 무게가 초경량화되어버리는 어마어마한 부작용을 낳는데, 말인즉슨 여태 비장하게 죽어간 인물들이 했던 일이 죄다 광대짓이 돼버리고 맒. 그리고 죽음이 돌아오지 못하는 길이라는 걸 가정하고 짜놨던 스토리가 다 꼬이기도 하고. 물론 그렇게 죽음의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것 자체가 실바나스의 목적이었다고 하면 다 설명되기는 하지만 이러면 나락 문제가 남고...

주의깊게 설정 만들지 않으면 하나만 써도 골치아픈 문제 만드는 게으른 자의 돈벌이 소재를 둘 다 쓴다라... 자, 그래서 어둠땅에 굴단은 몇 명이고 게야라 엄마 드라카는 대체 어디에 가 있을지.

Lv60 겨울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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