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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와우의 가축들 [닭] 편

사디스트
댓글: 21 개
조회: 3160
추천: 24
2020-07-16 20:08:45


 

닭(Chicken)은 아제로스에서 살아가는 조류입니다. 닭은 특유의 좋은 고기 맛으로 인하여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발견되는 가축이며, 수많은 종족들에게 애용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인간들은 닭을 대량으로 키우는 것으로 유명하여 오래전 스톰송 계곡에서는 키우던 닭의 수가 지나치게 많은 나머지, 닭들이 옥수수를 전부 먹어치워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지요.




고블린은 유난히 닭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들은 닭의 형상을 본 따서 기계 닭(Mechanical chickens)을 만들 뿐만이 아니라 덤불닭(Bush chicken)이라는 새로운 품종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재 덤불닭은 맛이 매우 훌륭할 뿐더러 멍청해서 다루기도 쉽기에 순례자의 감사절을 포함하여 식용 가축으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동물이지요.

 

어떤 관점에서 보면 고블린과 취향이 비슷한 노움들 역시 닭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나 메카곤에서 닭은 얼마 남지 않은 순수하게 피와 살로 이루어진 생명체로서 식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녹슨나사 주민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천재가 다루는 마법은 기적을 이루어내지만, 바보가 흉내내는 마법은 거대한 닭을 만들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이 진실인지는 불명이지만, 아주 드물게 이렇게 만들어진 거대한 닭들은 탈것을 비롯한 온갖 용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일부 마법사들은 상대방을 닭으로 변신시키는 변이 주문을 사용하고는 하는데, 특이하게도 "씩씩이" 존슨("Plucky" Johnson)이라는 마법사는 자신의 괴팍한 스승인 학자 틸스(Magus Tirth)를 피하기 위하여 닭으로 변신하고는 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아제로스가 아닌 다른 세계에도 닭이 존재한다는 말이 있으며, 그러한 생물들은 유난히 흉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담으로 닭은 특이하게도 아무리 다독여도 좀처럼 길을 건너려고 하지 않으며, 닭이 길을 건너가는 일이 일어나면 그 이유에 대한 토론은 언제나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알려진 존재들

 

프랑수아(Francois)

 



 

 

티라가드 해협에 위치한 놀윙턴 영지에서 상당히 거만하면서도 우아한 닭인 프랑수아는 거만한 부리주아로 프롤새타리아 계급의 노동을 착취해 부와 영향력을 거머쥐었습니다. (Francois, a pompous member of the bockgeoisie, whose wealth and influence was born from the exploitation and labor of the peckletariat.) 

 

이러한 오만은 심지어 인간에게도 적용되어 빈곤한 이들은 녀석에게 개차반 취급을 당했고, 오직 막대한 부를 가진 이들만이 프랑수에게 인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만약 100만 골드 이상을 가진 유저라면 프랑수아를 애완동물로 얻을 수 있는 '파베르제 달걀'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러시아 제국 당시의 정치상을 풍자한 애완동물입니다.

 

엘 포요 그란데(El Pollo Grande)

 


 

 

오만방자한 성격과 여러가지 문제로 스톰윈드에서 추방된 노움 흑마법사인 전지전능한 나이비(Niby the Almighty)는 자신의 복수를 위하여 강대한 지옥불정령(Infernal)을 소환하고자 하였지만, 무슨 문제인지 몰라도 소환된 것은 거대한 지옥불닭(Infernal Chicken)이였습니다. 닭대가리나 할법한 그의 실수에 임프 하수인을 비롯한 다른 이들은 "멍청하닭!"라는 듯이 비웃음을 금치 못했고, 나이비는 꿩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계륵이나 다를것이 없는 이 거대한 죽음의 닭을 지배하고자 현실도피를 시전하면서 헛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결국 영웅이 무자비하게 닭치면서 엘 포요 그란데를 통닭으로 만든 이후에야 나이비는 닥치게 되었지요.

 

이 거대한 닭이 도데체 어디에서 소환된 것인지는 지금도 불명이지만, 이 괴물이 죽는 순간에 그 비명이 가젯잔까지 울려퍼졌다는 소문이 있으며 현재도 흉흉한 전설과 같은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이 녀석은 '원숭이 섬의 저주'라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인 엘 포요 디아블로(El Pollo Diablo)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 초복 기념으로 올리는 닭의 설정입니다. 기계닭과 같이 설명할까 싶다가 그건 또 다른 재미로 말복에 올려볼게요!

Lv62 사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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