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잘 - 얼라이언스에서 서식하고있는 다캐릭 유저입니다.
저는 부캐 도적 (즈굴) 로 참가를 하였구요 석주님은 죽기분 이십니다.
오전 5시정도에 글로벌신청을 통해 파티가 꾸려져서 왕노 17단으로 출발을 했구요 시클 상관없이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끝까지 클리어가 목적인 파티였습니다. (석주분도 광고에 올리실때 이 문구를 넣으셨고 그렇게 모으셨습니다)
시클팟이 아니었고 클리어목적 팟이었기때문에
부담없이 출발을 하였고 많이 죽고 사고났어도 서로 꾸역꾸역 클리어를 목적으로 막넴까지 도달했습니다.
(17단 폭군/파열/괴저에 익숙치않은 파티원은 힘들어도 진행을 했고 막넴까지 도달한시간이 출발 직후 약 2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때 막넴에서 또한 수없이 트라이를 하면서 30분 가량이 더 지났고 아무리 좋은게 좋은거라도 클리어를 해야되고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데 제가 석주가 아닌이상 쫑을 낼 수 있는것도 아니었구
뭔가 수정할 필요성이 있어보이면 의견이 좀 필요할듯 싶어서 피드백 아닌 피드백을 스샷과 같이 제가 말했습니다.
대놓고 구간마다 무안하게 면박을 준것도 없었고 막넴 미친듯이 트라이 이후 딱 저 말만 했구요 욕을 한 것도 없구요
막넴을 잡기위한 필수요소라고 보긴 힘들지만 좀 더 원활한 진행에는 도움이 되는 피드백이라 생각하여 탱님께 말씀드렸는데 그냥 같이 개고생한 파티원들은 안중에없이 "그만하줘" 라는 말과 동시에 파탈 후 나가버렸습니다.
중간에 넴드 킬각이 안나와서 진행도중 의견을 통해 파티를 쫑내는거면 몰라도
석주도아니신 탱분이 자기맘대로 막넴트라이도중에 달랑 한마디 남기고 무작정 파티를 떠나면 남은 사람들은 뭐가됩니까? 시간이 짧은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클리어를 목적으로 꾸려진 파티면 최소한 석주님한테 의견이라도 여쭤보기라도 해야될텐데
저는 석주는 아니었지만 같이 참여한 파티원으로서 또 새벽에 2시간가량을 오기로 들이박으면서 고생한 사람으로서 열받고 짜증나서 글을 올립니다.
프로 고단러를 제외하면 17단 정도의 단수가 익숙치않은 사람들에게는 폭군주간의 넴드가 상당히 까다롭고 힘들고
아시다시피 왕노 이 더러운던전은 위험스킬에 스쳐도 앵간하면 사망이고 왕노 막넴 특성상 주변 붐바들이 지나가는쪽에는 바닥이 미친듯이 깔리게되는데다가 재수없으면 타이밍이 겹쳐서 360도 회전 개틀링과함께 여차하면 누구하나 푹찍하거나 딸피되기 십상인데...트라이를 열댓번 가량 지속하게 되었길래
붐바들이 지나가면 보이니까 바닥깔릴걸 감안해서 살짝 피해 이동좀 해달라고 말하려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숙달이 덜되셨거나 많이 탱킹을 못해보신거라면 어쩔수없이 못해주실수도 있기때문에 말만이라도 일단 해둔겁니다. 17단 폭군같은 넴드를 시작과동시에 중간 페이즈 넘어가기 직전까지 거의 동일장소에서 탱님이 정해준 징표 안에서만 어지간한 움직임없이 넴드의 스킬을 동시에 대처하려 하다보니 붐바가 탱+근딜위치를 쓸고 지나가는데 가만히 있으니까 바닥이 파티원바로밑으로 깔리면서 360 개틀링까지오는 타이밍이 발생하고 예상못한 딜러가 한명 꼭 쓸리거나 생존기를 무리하게 빼느라 다음 대처가 어려워져 트라이가 막히는 상황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스샷에 보시다시피 결과적으로는 2시간가량 지나서 "중탈"
저 스샷이 한순간에 의욕을 꺾을만큼 중탈할 수 있는 비중이 큰 대화인가요?
파티원으로서 저정도 말도 못하나요? 진짜 뜬금없이 나가버리네요
마지막은 석주님과의 대화입니다
굳이 제가 석주가 아니더래도 중탈자 때문에 파티가 터져서 개고생한 시간이 아까워 피하시라고 올립니다.
호야풍(양조) - <마녀와야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