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레이드] 첨하는 분들을 위한 간단가이드 (2); 파티플레이

한참 전에 극초반 가이드로 간단한 초반 돈벌기 글을 올렸던 kaidou1412입니다

이번에는 초보들이 흔히 파티플레이를 하면서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말이 초보들이지, 이건 많은 분들이 하는 실수입니다)

전 레이드 경험이 매우 적으므로 일단 레이드 파티플은 제외로 하겟습니다 (사실 이건 파티라기보단 공격대죠)

1. 처음 시작할땐 언제나 인사로 시작한다

이건 게임플레일르 떠나서 해야할 기본 매너입니다.  정말 수많은 파티들이 파티결성 되자마자 바로 몹 잡으러 달려갑니다..  인사하는데 몇초나 걸리나요? 요즘 다들 타자도 빠르신데 거짓말 안하고 5초도 안걸릴겁니다.  '해피 뉴이어~,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등등 간단한 인사 하나만으로도 시작이 기분 좋아집니다

2. 각자 자신의 롤에 대해 확실히 알아야 한다

파티플레이는 5명이 모이므로 공격력 5배 우왕굳ㅋ .. 이런거 아닙니다.  각자 역할 분배를 정확히 해서 최대한 쉽게, 즐겁게 게임을 진행해나가셔야 하는겁니다.  

탱의 경우는 당연하지만 파티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가 있습니다.  이건 저 밑에 탱에 관한 좋은글들이 있으므로 제가 짧게 씁니다.  대부분 파티의 경우 탱이 리딩을 합니다 (가끔 힐러도 합니다)

힐러의 경우는 탱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며, 그에 맞춰서 딜러들의 피도 책임져야 하는 위치입니다 (가끔 힐러가 딜에 껴들어서 같이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아니라 봅니다.. ㅎㅎ안그래도 대격변 힐러 마나관리 정말 힘듭니다..)

딜러의 경우는 제가 퓨어딜러이므로 좀더 자세히 써봅니다.  

탱과 힐처럼 확실한 역할이 있듯이 딜러도 그들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몹을 잡는 역할이죠.. 

하지만 딜량 만큼 중요한 것이 '파티의 민폐가 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딜러들이 가장 크게 저지르는 실수중 하나가 탱의 역할을 살피지 않고 바로 몹을 공격해서 끌어내는 겁니다. 

이건 탱 해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짜증나는 행위중 하나입니다 ㅎㅎ.  탱이 어글을 잡아줘야 하는데 딜러들이 먼저 어글 잡고.. 그러면 탱이 최소한 두배는 더 힘들어집니다.  부디 딜러분들은 민폐를 안 끼치는 범위하에서 최대한의 딜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3. 아이템

렙 85야 뭐 당연한거지만 저렙들도 인던에서 아템 먹는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다 파템이나 아주 가끔 보라템 뜨면? 갑자기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서로 차지할려고 말쌈 나기도 합니다.... 사실 이건 만렙파티에서 훨씬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민폐 안끼치는 파티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자신이 먹어야 하는 템을 확실히 인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법사이므로 법사로 예를 들자면

* 자신이 쓸수 있는 아이템 (최우선)

* 자신에게 필요한 스탯만 있는 아이템 (정신력은 법사에겐 쓰레기죠? 이거 있음 법사는 먹으면 안됩니다)

요런식으로 미리 자신이 먹어야 할 아이템의 범위를 알고가야 합니다.

요즘 '돼지' 라는 단어 인벤에서 많이 보지요? 이 돼지라는 단어는 아템을 보는 그대로 다 처먹는 사람을 가리키는 겁니다 

(사실 좀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성기사처럼 3가지 롤이 다 되는 캐릭의 경우.. 징기 = 딜러 로 왔는데 탱템, 힐러템을 다 먹는 행위를 말합니다).  

성기사처럼 여러분야의 아이템이 다 먹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일단 처음 파티플레이 시작전에 미리 물어봐야 합니다. (나 징기인데 혹시 보기/신기 템 나오면 먹어도 되느냐?)

*사람들이 동의를 한다면 (사실 이게 좀 드물긴 하지만 ㅎㅎ) 그떈 아낌없이 판금템 나오면 굴리면 됩니다

*판금입는 사람들이 많을 경우.. 그것도 탱이나 힐도 판금을 입는 클일 경우는 아이템을 보고 판단을 해야합니다

-> 이미 그 사람들에게 필요없는 아이템일 경우만 굴리기(물론 나한테도 필요한 템이어야 겠지요? 걍 다 굴리면 절대 안됩니다)

*만약 다 안되는 경우라면 그냥 자신에게 맞는 템 말곤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지금 그 상황에서야 그 템이 매우 필요해보이지만 좀 넓게 보면 언젠간 그거보다 나은것도 얻을수 있지 말입니다 ㅎㅎ.. 굳이 목숨걸 필요는 없다 봅니다.

4. 힐러를 위한 배려

대격변 들어서 힐러역할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젠 탱 + 딜 들은 힐러를 위한 배려를 해야합니다.  무조건 힐/레즈 해달라고 쪼르지 마시고, 상황 봐가면서 자힐 (자신이 직접 힐 하기) 하셔야 합니다.. 자힐 업는 법사? 붕대 써야죠 ㅎㅎㅎㅎ.  또한 힐러를 위해서, 최대한 데미지를 입지 말아야 합니다.. 바닥에 뭔가가 있다 싶으면 절대 밟지 마시고, 몹이 나를 때릴려고 다가오고 있는 경우 그냥 맞지 마시고 최대한 도망치면서 탱이 어글 다시 잡길 기다리고 등등.. 힐러를 최대한 덜 피곤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5. 잠깐 자리비움을 할경우

물론 5분 이상 자리 비움을 하실거라면 과감히 파탈 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예의를 떠나서 민폐입니다.  나 하나때문에 다른 4명이 5분이상 기다린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 봅니다 (물론 길런이나 친구들과 함꼐 하는건 예외.. 제말은 언제나 무작의 경우..)

하지만 간단히 화장실 다녀오는 경우 미리 파티원들에게 알리시고 최대한 빨리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ㅎㅎ.. 1~3분 정도는 다들 충분히 기다려 줄수 있는 시간이니깐요.

일단 대충 생각나는게 이정도라 적어봅니다 ㅎㅎ

요즘 서버 사건사고게시판 가보면 90%가 파티플레이 하면서 생긴 일들입니다..그만큼 파플 매너들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걸 의미합니다.  부디 이글 보시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은 참고하셔서 민폐 안끼치는, 더 나아가서는 매너를 이끌어나가는 유저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