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용군단 파멸 입문 개론

아즈섭 바람나기입니다.

공략글 같은 걸 쓸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지인분의 악사 딜사이클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정리하여,

악마사냥꾼에 입문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만 작성해보았습니다.

누락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은 다른 악마사냥꾼 고수 분들이 댓글로 첨언해주시길 바라며,

오탈자 및 잘못된 내용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특성트리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네임드별로 WCL 로그, 레이더 등을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 특성 트리에 대한 이해.

 

1. 단일딜 최고 포텐셜 : 탄력 + 파쇄 + 운명

* 딜사이클 개요.

 

- 우선적으로 특성 트리를 다 한 번씩 읽어봅시다.

특히나 눈 여겨 보아야 할 특성은 악마의 식탐, 혼돈의 변신, 자주성, 풀려난 혼돈, 탄력, 내면의 악마, 정수 파쇄, 산산히 부서진 운명. (붉은 글씨는 간과하기 쉬운 버프이므로 반드시 읽고 이해할 것)

 

(1) 탄력 : 지옥돌진, 복수의 퇴각, 사냥 사용 시에 발동하는 ‘탄력’ 버프 5초를 최대한 유지하여 그 안에 스킬 욱여넣기.

심화) 탄력 버프는 2중으로 총 10초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주요 딜몰이 타이밍에 탄력 2중 쌓아두기.

심화2) 복수의 퇴각은 글쿨을 먹지 않는 데다가 자주성 버프를 발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딜몰이 때 사용.

(2) 악사의 기본적인 딜 사이클은, 격노수급기(지옥칼, 지옥돌진, 복수의 퇴각, 불꽃의 인장, 제물의 오라, 악마 칼날)로 격노를 수급한 뒤, 칼춤, 혼돈의 일격, 안광 등으로 격노를 소모하는 것.

(3) 기본적인 필러 딜 사이클은 탄력 > 죽음의 휩쓸기(탈태 칼춤) > 안광 > 칼춤 > 혼격. 이는 필드에서든 던전에서든 손에 익도록 연습하자.

(4) 버스트딜 쿨기인 탈태, 사냥, 안광, 정수 파쇄, 안광, 죽음의 휩쓸기를 모두 탄력 버프를 받은 상태로 사용하기.

(5) 특히 정수 파쇄는 무조건 탈태 혹은 안광 상태에서 발동하는 죽음의 휩쓸기(칼춤)과 맞춰 쓰기.

예시) 안광-정수파쇄-죽휩-파멸-파멸

(6) 정수 파쇄 지속시간은 4초이므로, 무조건 탄력 버프 안에서 파쇄 버프를 최대한 사용할 것.

심화) 정수 파쇄 지속시간 4초 중 안광이나 다른 쿨기 등이 오더라도 우선적으로 칼춤, 혼격을 사용하기

심화2) 정수 파쇄를 쓰기 전에 탄력 버프 2중 혹은 복수의 퇴각 쿨타임을 맞추기.

심화3) 정수 파쇄를 쓰기 전에 무조건 자원을 모아두거나 피구슬 모아두기.

(7) 제물의 오라 사용 후에는 반드시 강화된 지옥 돌진으로 탄력 버프를 띄울 것.

(8) 장신구 물약 등은 가장 우선적으로 탈태와 함께 사용할 것. 쿨타임이 짧은 장신구는 사냥, 안광-정수파쇄와 맞춰서 쓸 것

(9) 악사의 기동력은 악착같이 적에게 붙으라고 준 것이므로, 공대(파티)가 터지거나 내가 죽지 않는 이상 무조건 적에게 붙어있을 것

 

* 오프닝 딜 사이클.

불꽃의 인장 – 횃불(있다면) - 물약 - 지옥돌진 – 안광 – 사냥 - 정수파쇄 – 칼춤 – 복수의 퇴각 – 탈태 - 칼춤

 

* 광역딜 파이 먹기

(1) 쫄 생성 혹은 풀링 타이밍 이전에 무조건 안광, 정수파쇄 쿨타임을 남겨둘 것

(2) 사냥은 돌진 경로에 있는 모든 적에게 도트를 바름. 이는 사냥 캐스팅이 끝난 후 잠시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사냥 캐스팅 직후에 바로 지옥돌진을 쓰면 지옥돌진 경로에 있는 적들에게도 사냥 도트를 묻힐 수 있음.

 

 

2. 광역딜 최고 포텐셜 : 탄력 + 파쇄 + 수단

 

* 딜사이클 개요

- 눈 여겨 보아야 할 특성은 커지는 불지옥, 불타는 상처, 가속의 칼날, 성난 불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와 더불어 윗 문단에서 작성한 탄력 등의 버프는 그대로 이해한 상태여야 합니다.

 

(1) 단일딜 트리인 운명 트리가 쉼 없이 키를 눌러야 한다면, 이 트리는 정확한 사이클의 우선순위를 이해하고 혼돈의 일격을 최소로 때리는 트리.

(2) 주요 딜 스킬은 글레이브 투척과 제물의 오라로, 이 스킬들을 모두 탄력 버프 안에서 사용할 것.

(3) 따라서 탄력 버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제물의 오라 틱뎀을 최대한 적 무리에게 붙일 수 있도록 신경쓸 것.

(4) 안광-정수파쇄-탈태에 대한 내용은 운명 트리와 동일.

(5) 제물의 오라와 불꽃의 인장이 운명 트리에서는 단순 격노수급기였다면, 수단 트리에서는 주요 딜링 스킬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적에게 데미지가 들어가게 할 것.

심화) 이유를 모르겠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특성을 다시 한 번 읽어봅시다.

(6) 제물의 오라를 쓰기 전 항상 우선적으로 글레이브 투척을 던질 것. 이는 불타는 상처 특성으로 이해할 수 있음.

(7) 성난 불길은 이 트리의 메인 딜링 스킬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물의 오라가 끝나는 순간엔 적의 무리와 붙어있을 것.

(8) 운명 트리와 달리 수단 트리는 악마칼날에 격노 수급의 많은 부분을 의존하므로 최대한 몹에 붙어있을 것.

 

* 오프닝 딜 사이클

상황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많은 부분이 갈리지만 전 이렇게 씁니다.

 

지옥 돌진 – 지옥칼 – 글레이브 투척 – 물약 – 제물의 오라 – 지옥 돌진 – 안광 – 사냥 – 정수 파쇄 – 칼춤 – 복수의 퇴각 – 탈태 – 칼춤

 

3. 무빙 공간이 제약된다면 : 글폭 + 파쇄 + 운명

 

 

* 딜사이클 개요

- 딜 포텐은 가장 낮지만 가장 범용적으로 쓸 수 있고 난이도가 낮음.

 

(1) 위 운명 트리를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쉽게 쓸 수 있는 트리

(2) 불 들어오는 격노 수급기를 누르고, 죽휩(탈태칼춤) > 안광 > 칼춤 > 글폭 > 혼격 의 우선순위로 딜사이클만 지킨다면 쉽게 딜을 할 수 있음

(3) 글레이브 폭풍은 단일 딜 상황에도 쿨마다 사용할 것

 

* 오프닝 딜 사이클

불꽃의 인장 – 지옥칼 – 글레이브 폭풍 – 안광 – 정수 파쇄 – 칼춤 – 탈태 – 칼춤

 

 

 

II. 기어에 대한 이해.

 

1. 능력치

일반적으로 민첩 > 치명 > 특화

운명트리의 경우 치명타에 가중치를 두고, 수단 트리의 경우 특화에 가중치를 둘 것

 

2. 장신구 및 장식

일반적으로 수도두건 + 디우르나의 간택자 인장을 많이 사용.

정기의 올가미줄은 필수.

자연스럽게 머리를 제외한 4부위 티어를 사용하게됨

 

3. 흑마노 반지

예견하는 황혼의 돌 + 욕망 어린 피의 돌을 고정으로

단일 딜 상황에선 싸늘한 얼음의 돌

광역 딜 상황에선 폭풍이 주입된 돌

 

4. 장신구

운명 트리 기준으로 레이드에선 횃불, 쐐기에선 숫돌 사용

수단 트리 기준으로 알케타르 수수께끼 상자가 BIS

 

5. 약병 및 물약, 그리고 생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미온한 유연성의 약병’

생존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지만 딜 포텐이 높은 것은 ‘타락한 분노의 얼어붙은 약병’

물약은 궁극의 힘의 정기 물약으로 반드시 딜 쿨기와 함께 쓸 것

원기 회복의 치유 물약으로 반드시 위험한 상황에서 체력을 챙길 것

 

*

 

그 이전 확장팩까지 악사는 날먹캐릭의 대표적인 수준이었지만,

용군단 악사는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철학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특성 툴팁과 스킬 툴팁을 읽어보시고, 딜을 할 때마다 항상 어떤 키를 눌러야 최대 효율을 뽑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딜하는 습관을 기르면 금세 실력이 늘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론적인 글이므로 다른 악마사냥꾼 고수분들의 내용과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