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킹_보호] 보호 기사 간편 가이드

안녕하세요.

확팩 초라 확실한 정보라는 건 없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한 가이드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가이드를 읽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확팩 초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이드를 보는 것보다 자신이 플레이하는 직업의 스킬 및 패시브의 정독과 이해입니다.

P를 열고 5분정도 투자해 보는 것이 와우를 재미있게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제가 스킬명에 대해 줄임말을 많이 사용해서 보기에 대해 초심자라고 생각하시면 스킬 다시 한번 정독하시고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 군단에서 보기

최근에 갓 만렙을 찍고 템렙 800으로 다이렉트로 8신던밍을 간 두 탱커(보기&악사)를 비교하는 시점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보기부터 말해보죠.

본론만 얘기하면 현재의 보기는 안 좋은 평가에 비해 별로 나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정패의 쿨타임 증가로 인해 보기의 실력은 정패 유지율보다는 핵심 스킬의 적절한 활용 및 수호자의 빛 활용이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아직 모든 탱커를 다 해본게 아니라 탱커 간 비교를 언급하는게 무리일 수는 있지만 현재의 보기는 광역 탱킹에는 최적화된 탱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 비슷한 스펙으로 신던을 돌았던 악사에 비해 보기 쪽이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보기를 먼저 돌아 신던에 조금 익숙해진 점을 포함하고도 보기가 편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보기를 해온 저의 숙련도 차이도 있겠지만 스킬 구성이나 이런 쪽이 보기가 더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기 스킬 구성 자체가 전형적인 탱커의 스킬 구성이고 컨트롤 여하에 따라 충분히 재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반대로 컨이 부족하면 헬을 보는 탱커가 될 수 있겠죠.

일단 탱커 간의 비교는 민감한 주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제 생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 특성

15렙

신방 vs 축망

중요한 라인입니다.

간단한 계산을 통해 축망이 우월한 스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방은 방막을 10% 증가시켜주고, 마법 피해까지 감소 시켜주는 좋은 특성입니다. 허나 조금만 살펴보면..

방막+10% * 방막 뎀감율 40% = 4%

신방은 실제로는 고작 4%의 평균 리듀스를 보여주는 특성이 됩니다.

반면에 축망은 타격당한 모든 적에게 15%의 평타 뎀 리듀스를 가집니다. 미터기를 통해 받은 피해 내역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데미지는 평타 데미지입니다. 특히나 레이드가 나오지 않고 던전 파밍을 하는 현재는 더더욱요. 보통 몹들의 평균 공속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3충전의 축망을 잘만 활용한다면 위험한 구간에서 좋게는 거의 80%이상 축망 디버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계산식도 필요 없이 평균 5~10%의 리듀스 정도를 가진다고 보면 축망이 신방에 비해 훨씬 뛰어난 기술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나중에 스펙이 올라가서 방막률이 높아지고, 레이드가 나와 신방의 마법 데미지 방막을 활용할 수 있다면 신방이 떠오를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명백하게 축망이 상위 특성이라 보여집니다.

30렙

빛의 수호 vs 성전사의 심판

액티브와 패시브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죠. 3분 쿨기로 위험한 순간 생존기로 활용할 수 있는 빛의 수호도 훌륭한 특성입니다. 이건 취향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레이드처럼 아픈 구간이 정해져있는 게 아닌 던전 특성상 패시브 쪽이 평균적으로 높은 효율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45렙

눈부신 빛

2분이라는 긴 쿨타임에 불구하고 눈부신 빛의 광역 메즈와 보기 기술 중 최강의 데미지를 자랑하는 특성입니다. 무조건 찍습니다.

60렙

주문술사의 축복 vs 기병

주축 같은 경우 보축이 변경되는 특성인데, 탱커 입장에선 어그로 때문에 사용하기 힘든 보축보다 훨씬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5렙 특성에도 설명 했듯이 현재는 평타가 아픈 상황이라 주축을 활용하기 힘든 점도 있겠네요. 어느 정도 보스의 패턴이 마법인지 확인이 된다면 주축의 활용도가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기병 같은 경우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 같은 경우 생각보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특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기술은 무적이 아닙니다. 아프다고 이거 써도 똑같이 아파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와우는 평타가 제일 아픕니다.

75렙

수호자의 손길

수호자의 손길은 스킬 특성만 보면 모르겠지만 사실 굉장히 좋은 스킬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수호자의 빛은 정패만큼이나 보기의 핵심 스킬입니다. 그런데 이 수호자의 손길은 수호자의 빛을 대체하면서 쿨타임을 무려 3초나 줄여주죠. 말도 안되게 좋은 특성임이 느껴지시나요?

아군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이니 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겠죠. 오직 자신에게만 쓰는 매크로도 첨부합니다.

#showtooltip

/시전 [@현졍] 수호자의 빛

90렙

빛의 심판 vs 빛의 아이기스

사실 3개 모두 끌리지 않는 아쉬운 라인이죠. 

빛의 심판 같은 경우 50회의 공격을 하는 동안 16만의 체력을 채워주는데 던전이라고 한다면 그래도 꾸준하게 5000*4=2만의 힐을 거의 1초에 한번씩 공대힐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티도 안날거 같긴한데 그래도 전 이쪽에 한표입니다.

아이기스가 뎀감이 30%정도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으면서도.. 같은 5분 쿨기인 고자왕에 비해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이기스의 뎀감이 아군까지 포함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전투 중 적용하기 상당히 힘든 범위 임에는 틀림없죠.

하지만 저런 성능의 아이기스라도 뎀감기 하나라도 중요한 시점에선 충분히 활용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100렙

정의로운 수호자 vs 마지막 수호자

많이들 찍으시는 마지막 수호자 같은 경우는 약간 양학을 할 때 쓸만한 특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의 여유만 있다면 보스전에서는 정수를 쫄에서는 마수를 쓰면 좋겠지만 확팩 초기인 현재 그런거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신던을 돌 때 정수로 돌았는데 아까도 얘기했듯이 보기의 주력 생조기인 수호자의 손길의 쿨타임이 3초씩 줄어드는 이 특성은 정말 1~2초로 생사를 넘나드는 보기에게 적절한 특성임을 다시 한번 느꼈죠.

고위천사 같은 경우 군단 때와는 다르게 추가방어도 증가가 없어졌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딜적인 능력을 배제하고 리듀스만 생각했을 때 아무리 봐도 정패를 그냥 치는 것보다 좋다는 느낌이 안들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특성 라인은 이정도입니다. 제 생각일 뿐이니 정답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3. 유물 특성

유물 특성 같은 경우 저는 생각 없이 찍어서 제 특성을 올리기 좀 애매하네요.

잠깐 주 특성에 대해 살펴보죠.

1) 응방 피해의 50%를 보호막으로 전환

보기 18티어에 있던 옵션이죠. 굉장히 좋고, 광역 탱킹 시 ++의 보막 효과를 받을 수 있는 효자 특성입니다. 우선적으로 찍어야된다고 봅니다.

2) 응방 타격시 (진실의 수호자가)5미터 내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줌

툴팁만 봐서는 약간의 의문점이 드는 특성인데 1번과 연계가 되서 2번 특성의 광역 피해까지 1번 특성의 보호막 효과가 적용된다면 광역 탱킹시 보기는 거의 불사신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2번 특성의 툴팁을 자세히 읽어보면 응징의 방패가 타격을 주는게 아닌 '진실의 수호자'가 타격을 준다고 되어 있는 걸로 보아 두 특성의 시너지는 없을거라 추측해봅니다. 혹시 여기에 대해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3) 수호자의 빛(손길)이 15초에 걸쳐 쥐똥만큼 추가회복

솔직히 3번은 일단 배제합시다. 현재 제 체력이 230만정도인데 15만은 정말 쥐똥만큼도 안 찹니다. 그것도 15초에 걸쳐 15만? 1초에 1만? 수고

군단이 아니라 2년 전인 드군 초기에나 쓸만한 특성입니다.

버프가 중첩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따로 중첩이라 안 써있는거 보니 안되겠죠? 중첩되면 재조명할만한 특성입니다.

개인적으로 1번에서 2번으로 다이렉트로 가는 라인이 가장 좋은 라인이 아닐까 싶네요. 유물 특성 같은 리셋 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제가 어떤 언급을 하기 껄끄러워 집니다. 혹시나 제 말을 듣고 피해를 보실 분이 있을지 모르니깐요. 

제가 추천하는 라인은 1->2번이라는 것 뿐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무려 3번 말했는데 이걸보고 찍으시고 저를 탓하는 건 없는 겁니다?

헷갈리는 분들은 무난하게 1번부터 찍어보세요. 난 죽어도 딜링이다 싶은 분들은 2번부터 가시고요. 신던 때 책임은 못집니다.

4. 스텟 우선 순위

1. 탱킹

유연성 > 가속 > 특화 > 치명타

2. 딜

가속 > 치타 > 특화 > 유연성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네요. 탱과 딜을 모두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형으로 본다면 가속을 미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확팩 초반이라 녹파템 교체하기 바쁘죠.

네, 이 파트가 가이드 글 중 가장 의미 없는 부분일거 같네요.

 

5. 탱 사이클

보기가 워낙 쉬워져서 탱 사이클이고 뭐 이런게 없습니다. 몇 개 안되는 스킬 쿨타임 놀지 않게 써줍시다.

언제나 가장 우선으로 써야될 스킬은 정의의 망치, 심판, 응징의 방패, 신성화 기본 스킬 4인방과 정의의 방패, 수호자의 빛(손길) 쌍둥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의의 망치 같은 경우 없는 스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보통 15렙 특성이 되어 축망이 될거니깐요. 축망에 대한 설명은 위에 특성편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실 참고할 건 없고, 1~2충전 상태로 유지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와저씨들에게 해머딘을 연상케 하는 재미있는 기술입니다.

심판은 정패의 쿨타임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30렙 특성인 성전사의 심판까지 찍으면 응방까지 리셋 시키는 효과가 있죠. 단일 탱킹인 경우 최우선적으로 써줍시다. 

응방 같은 경우 쿨타임이라도 위대한 성전사의 패시브 효과로 리셋이 되므로 거의 최우선적으로 사용해줍시다. 그러한 위대한 성전사를 발동시키는 심판 같은 경우도 우선 순위가 높죠.

신성화는 왠만하면 100%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킬 툴팁을 읽어보시면 보기의 대부분의 스킬이 신성화에 의해 개 꿀 같은 추가 강화 효과를 부여 받습니다.

정방은 3중첩이 안되게하고 0중첩이 안되게 항상 1~2로 유지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위험할 때 못쓰는 경우가 없게 만드는 좋은 습관이 될 겁니다. 

수손 같은 경우 체력의 35%가 아닌 잃은 체력에 비례하여 채워주는 스킬입니다. 피가 1%라면 35% 가까운 힐량을 보여줍니다만, 솔직히 말해 좋은 힐량을 보여주는 스킬은 아닙니다만.. 죽지 않는 선에서 빠진 피를 보고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 준다면 최적의 효율을 보여줄 겁니다. 연습합시다 함께..

종합적으로 생존면에서 보자면 축망과 정방의 3중첩 잘 활용하여 이 스킬들을 놀지 않게 1~2충전 정도로 유지하면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해주는 쪽이 좋죠.

고대왕의 수호자(고자왕)은 정말 위험할 때 사용합시다.

헌수나 응격 같은 경우 2분으로 쿨타임이 짧으니 아끼지 말고 자주자주 써줍시다. 헌수 같은 경우 죽어도 바로 부활할 수 있기는 하나 보통 헌수로 부활한 경우 개딸피로 부활해 바로 죽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즉, 죽을 상황을 살리는 생존기는 아니라는 안타까운 사실.. 뎀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사용합시다. 응격은 딜과의 시너지도 좋은 특성이지만 치유량 증가도 붙어 있어 수호자의 빛의 효율을 상당히 올려주니 버티기 힘들다 싶으면 준생존기로 활용해봅시다.

티르 같은 경우 준 생존기로 쓰이기도 하나 딜링용으로 사용하시고.. 가끔 보면 최고의 공격의 최고의 방어입니다. 응격 키고 티르+눈빛 딜 폭발하는 건 다들 아실테죠.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100렙 특성 정의로운 수호자의 대한 팁이라면 수호자의 빛이 쿨타임이라 사용 불가능 상태가 아니라면 절대 정패를 쓰지 않는 것입니다. 정패 스택이랑 수호자의 빛 쿨타임 보시면서 100렙 패시브에 익숙해지면 이게 얼마나 개꿀 같은 특성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6. 아이템

간단하게 쓸려 했는데 슬슬 지쳐서 설명이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해 부캐 키우기 바빠 아직 아이템에 대한 연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단지, 확실한 건 탱커는 사용 효과 장신구가 최고라는 것과, 체력보다는 유연성 같은 스텟의 장신구가 좋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장신구는 드군 탱커 계귀 장신구입니다.

이 녀석은 815 주제에 840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효자 장신구입니다. 있는 분은 필히 착용해주시길..

7. 신던

저 같은 경우 800정도로 신던에 처음 입문했습니다. 사실 영던은 물론 일던도 돌아본 적 없는 상태였죠. 

5명의 멤버가 평균 805정도의 스펙으로 초행 8신화를 잡는데 8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다들 초행 트라이 치고는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8신던을 돌고 나니 800에서 828로 급격히 스펙업!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800 보기라도 신전 탱킹에 문제 될 게 전혀 없다는 소리입니다. 힐러 비명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미안합니다 힐러님들. 그래도 진행동안 탱커가 죽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신던 정말 재미있습니다. 다들 보기 약하다고 쫄지 마시고, 파티가 보이면 당당히 도전해보세요. 8신던을 낮은 스펙으로 경험하는 순간 단시간 만에 스펙을 쥐어 짜내서 생존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 성장 못했지만 여러분은 할 겁니다.

시간이 나고 도움이 되시는 분이 많다면 나중에도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

다들 즐와하시고, 군단 망겜 아닌 갓흥겜입니다.

재밌게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