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냥]
1) 조합별 단일딜 예상 DPS
2) 조합별 광역딜 예상 DPS
3) 위 결과값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격냥은 최근 들어 단일딜 기준으로는 상당히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먼저 혈기 버프가 적용되자마자 동일 등급의 부정 효과보다 더 좋은 예상DPS를 보인 것이 그 시작입니다. 저번주에 62렙 도관 강화가 시작되면서는 드림위버가 최고로 올라왔고, 아울러 성약전설도 가속버프에 맞물려 같이 상승한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심크 결과로는 드림위버-성약전설보다 드림위버-뱀추 조합이 더 좋다고 나왔습니다.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렇게 적용이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한 건... 진짜 세긴 세다는 겁니다.
- 아래의 캡쳐는 간수의 눈에서 드림위버+혈기4셋 조합으로 돌았던 두번의 딜 내역입니다. 첫번째는 성약전설을 착용했고 드림위버는 적응단계라 가속 버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미 저 때도 혈기의 세트효과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꼈는데, 오늘 뱀추를 끼고 딜로그는 더 신기했습니다. 템렙이 오르긴 했지만 그것을 차치하고, 저는 혼자서 블러드 리셋을 하느라 블러드 디법이 남은채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딜량이 거의 1500이 올랐습니다;; (참고로 저는 글로벌 위주로만 다녀서 마주 달라고도 하지 않고,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8월 19일, 템렙 248 드림위버 미숙+가지뿔+혈기 4셋 : 3분 46초 전투 7670 dps)
(8월 26일, 템렙 251 드림위버 숙달+뱀추+혈기 4셋 : 3분 22초 전투 9113dps, 특이사항 : 블러드 못받음)
- 대충 보면 크리빨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동등한 시전 횟수에 평균 찍힌 데미지로 미뤄보면, 가속은 드림위버의 가속 버프로만 높게 유지를 하고 유연이나 특화로 2차스탯의 비중을 돌려서 한방 한방의 데미지를 올린 모양새입니다. 이것은 마치 령전지를 착용하면 가속의 EP값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메커니즘입니다. 어차피 정조준+야생영혼 중에 높은 가속이 필요한 건데, 이걸 드림위버로 해결하니까 쿨기가 없는 전투 중에 고가속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특화와 유연에, 즉 한방 한방 데미지에 더 스탯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 한편으로 혈기 도트뎀은 장로뿔 미착용으로 인한 야생영혼의 딜량이 떨어진 것을 채워준다는 느낌이구요. 야생영혼의 비중이 위 10%에서 아래 5%로 떨어진 것은, 추가된 독사 쐐기 5.4%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전체 딜량은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