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오룬님의 건투를 빕니다

사람이 개인적인 가치 체계를 지니는 것 자체 참 훌륭한 일입니다
무언가에 휩쓸리기 보다 개인의 직관과 이성적 평가를 조화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창조해내는 과정은 경영 관점에서
개인적인 비용이 매우 큰 일이지요

뭐 민주주의던 인본이던 개소리로 보는 그 시각에 대해
판단은 차치하고라도

국내 주류도 아닌 세계적 지배 관념에 대해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신 가오룬님에게 심심한 건투를 보냅니다

다만 그 방식이 이미 썩을대로 썩어서 일부 발췌 사용되는
고전적 관념이라는게 참 아쉽습니다
뭔가 가오룬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이었으면 좋았을테고
그랬다면 새로운 혁신으로 작동할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효율성과 생산성에 인간을 갈아넣는 형태의 고전적
경제학 또는 경역학적 관점은 이미 학계든 정치계든
관짝에 닫혀서 어떻게하면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 것인가
에대해 별별 해괴한 사고방식까지 터져나오는 현대 사회
아니 것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빛을 보기 힘든 싸움을 시작하신 것 같아
조금은 애잔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그랬듯 한세기 혹은 두어 세기쯤 후에
님같은 사고 관점이 다시 대두될지는 모르것습니다만
글쎄요? ㅋ
관 뚜껑 여는 것 보다 좀 더 독창적인 님만의 사유를 발전시키는게
어떨까하는 주제 넘은 조언으로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