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시아 전기 "콘텐츠 유출, 개발실 유착 아냐…보안 강화 완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넥슨이 '프라시아 전기'의 콘텐츠 유출 의혹과 관련해 "개발실과의 유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클라이언트 취약점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완료하며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 프라시아 전기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이용자가 미공개 콘텐츠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개발실과의 유착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넥슨은 공지를 통해 "콘텐츠 유출 건은 개발실과 어떠한 유착 관계도 없는 사례임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심연추방자' 및 '아르테오스' 관련 정보 유출은 지난해 11월 개발 중이던 일부 데이터가 클라이언트에 포함되어 업데이트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가 클라이언트 파일을 추출해 해당 데이터를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은 지난 1월부터 기존 암호화에 더해 한 단계 강화된 추가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고, 배포 과정의 버전 관리 체계를 보강해 민감 정보 및 업데이트 리소스의 사전 유출을 방지하는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보안 강화 이후 현재까지 유사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9일 판매 시작된 패키지 상품 정보가 사전에 노출된 현상은 게임 클라이언트의 '날짜 및 시간 조작에 대한 취약점' 때문으로 확인됐다. 넥슨 개발실은 해당 취약점에 대한 보완 및 방어 작업을 즉시 착수해 수정을 완료했으며, 최종 검토를 거쳐 조만간 배포할 예정이다.

넥슨은 "내부 의사결정 시스템과 주기적인 감사를 통해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안 프로세스를 강화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며 "클라이언트 유출 및 보안 사항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실이나 서비스에 관여된 특정 개인이 편향적으로 개입하는 일은 없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며 "클라이언트 데이터 암호화 및 날짜, 시간 조작 취약점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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