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리마스터 발표, 2049년 출시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의 리마스터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1일 발표했다.

영상은 "도트로 만들어진 바다가 아쉬우셨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하며, "이제 더 실감 나는 극사실 3D로 구현된 블루홀을 만나 보세요.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물고기들과 세밀한 질감까지 표현된 요리들..."이라는 설명으로 리마스터 버전의 특징을 강조했다. 민트로켓은 이를 통해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세계를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리마스터 버전의 출시 예정일은 2049년, 플랫폼은 Ybox와 LS7 등으로 밝혀져 만우절 농담임을 시사했다.

영상 말미에는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겸 편집자 로 파누간티(Ro Panuganti)가 등장해 "데이브 더 다이버 '리마스터'를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애니메이션부터 편집, 모델링, 프로그래밍까지 모두 함께 참여한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이브 팀처럼, 저 또한 재능 있는 친구들과 동료들이 함께 해주어서 정말 즐거웠고 감사했다"며 "데이브 더 다이버 많이 즐겨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는 독특한 게임성과 매력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평단과 일반 유저 층으로부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타크리틱 평점 90점, 국내 최초 Must Play 배지를 받았다. 스팀 어워드에선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부문에 선정됐다. 아울러 BAFTA(영국 아카데미 영화 텔레비전 예술) 게임상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