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주인공 '클리프'가 숙적인 '검은 곰' 세력의 함정에 빠져 흩어진 동료들을 찾아 파이웰 대륙을 모험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반란군에게 유린당한 칼페이드 지역에서 동료와 재회하고 전세를 뒤집기 위해 싸우는 초중반부 퀘스트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NPC가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대규모 전장 연출이다. 포탄이 날아들고 병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는 등 치열한 전쟁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클리프'가 되어 대포로 적의 감시탑을 파괴하거나 인질을 구출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말을 호출하거나 까마귀 날개를 이용하는 등 효율적인 이동 수단도 갖췄다.
전투 시스템은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기술과 방어, 회피 등 역동적인 액션을 기반으로 한다. 불, 번개, 얼음 등 원소의 힘을 활용하는 '섭리의 팔찌', 아군의 폭격을 요청하는 화살 '효시' 등 전략적인 요소도 눈에 띈다.

영상에서는 거대한 체구의 '검은 곰'과 반란의 주동자 '카시우스 모턴'과의 보스전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시우스 모턴'과의 전투는 주변의 기둥을 무너뜨려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만드는 등 전략적인 공략이 요구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했다. 시간과 날씨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와 광활한 자연 지형은 게임의 몰입감을 더한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2025에서 관람객들이 붉은사막의 오픈월드와 퀘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