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오는 6월 11일 오전 2시부터 18일 오전 2시까지 1주일 간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산하 개발사의 신작 2종을 선보인다.
먼저 소개할 작품은 최근 음성 인식 AI 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탐정이 되어 사건을 수사하고, 진실을 찾아내는 추리 게임으로정해진 스크립트에 따라 선택지에 따른 추리로 이뤄진 기존의 추리 게임들과 달리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통해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의 대화는 오픈 AI의 LLM기반 대화형 AI인 'GPT-4o'를 기반으로 한다.
때문에,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단순히 제시된 질문을 용의자에게 건네는 형태가 아닌, 실제 용의자와 대화하듯 자유롭게 대화하며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각 인물마다 다른 말투와 톤이 구현되어 있으며,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게임 내 시나리오가 바뀌기도 한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6월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게임 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다.
플라이웨이게임즈가 개발한 '왈츠 앤 잼'은 크래프톤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한 두 번째 작품으로, 관에서 깨어난 순수한 영혼 '왈츠'와 파트너 강아지 '잼'의 모험을 담은 버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왈츠 앤 잼은 사후 세계로 가기 위한 티켓을 얻기 위해 7대 죄를 모티브로 삼은 7개의 시련을 넘어서야 한다는 기본 서사 내에 퍼즐과 액션 어드벤쳐 요소를 버무린 작품이다.
'왈츠 앤 잼'또한 지난 5월 29일 스팀에 체험판을 공개했으며, 스팀 넥스트 페스트 항목을 통해서도 체험판 플레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