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하이브IM, 지난해 매출 85%↑에도 적자 계속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5.5% 증가했으나, 비용 증가로 인해 손실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주요 게임으론 '별이되어라2', '리듬하이브', '인더섬', '던전 스토커즈'가 있다. 출시 예정 게임으론 '아키텍트', '오즈 리:라이트' 등이 있다.

하이브IM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573억 2천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8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2억 원 손실로 전년 197억 원 손실에서 낙폭이 커졌다.

순손실 역시 275억 8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31.6% 증가했다. 이는 영업손실 확대와 더불어 법인세비용이 128억 9천만 원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이브IM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240억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북미 지역이 89억 8천만 원, 국내 매출은 189억 9천만 원을 기록했다.

하이브IM 임직원 수는 2023년 말 217명에서 2024년 말 287명으로 70명 늘었다.

최근 하이브IM은 총 3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50억 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신한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이번 300억 원 투자를 포함해 총 1,375억 원에 이른다.

회사는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주요 타이틀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퍼블리싱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마케팅, 운영 최적화, 현지화 전략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