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영웅이 필요하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PVE 콘텐츠인 무한의 탑에서는 각 층을 돌파할 때마다 열쇠나 골드, 쫄 소환권 등의 보상을 챙길 수 있다. 여기에 5층 혹은 10층 단위의 공략을 완료할 때마다 영웅 소환 이용권, 빛나는 스킬 강화석, 전설 영웅 소환권 등을 획득할 수 있으니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내일 업데이트 되는 시련의 탑 입장을 위해서는 무한의 탑 100층 돌파가 선행되어야 하기에 아직 완료하지 못했다면 빠른 시일 내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한의 탑 돌파를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영웅이 준비되어야 한다. 각 층별로 다른 조합의 적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낮은 층수에서는 평소 활용하던 팀 편성으로도 무난하게 공략이 이루어지나, 일정 단계를 넘어서거나 5, 10 단위의 특정 층수에서는 면역 영웅 등 공략 포인트가 활용되는 편이다. 입장 전 등장 몬스터 정보를 잘 살펴보고 필요한 영웅을 팀 편성에 알맞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모든 층수 공략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우선, 평소 활용하던 팀 편성으로 자동 전투를 진행하다가 공략에 막힌다면 몬스터 정보를 확인해 변형을 준다는 마음으로 임하자. 이 과정에서 보유 및 육성 영웅이 다양할수록 조합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클리어 가능성 또한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아직 무한의 탑 공략과 팀 편성이 익숙하지 않다면 활용하던 메인 조합에 변형을 시도하는 연습부터 필요하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팀의 속공이다. 무한의 탑은 총 3라운드로 전투가 진행되기에 속공이 밀릴 경우 매 라운드 불리한 구도에서 전투를 시작한다. 특히, CC기가 위협적인 층수에서는 선공을 뺏기는 것이 패배로 이어지기도 하기에 아이템 세팅 시 속공 또한 챙겨주자. 100층은 1라운드 속공 136, 2라운드와 3라운드 속공은 149, 162이며 대부분의 층수는 180 정도의 속공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 무합의 탑 돌파를 위한 추천 영웅
• 메인 딜러 영웅
범위 : 태오, 연희
단일 : 파스칼, 세인
• 서브 딜러 & CC 영웅
멜키르(마력 역류, 기절), 바네사(방깎, 석화, 쿨증), 에이스(방깎), 델론즈(물리 피증, 침묵), 아일린(감전), 유신(효적 증가, 마비), 리(도발)
• 면역 영웅
에반(기절), 카론(출혈), 블랙로즈(석화), 루시(중독), 유이(화상), 빅토리아(마비), 풍연(빙결), 클로에(감전), 레오(즉사), 클레오/진(침묵),
• 즉사 방덱(고정 조합)
크리스, 녹스, 룩, 루디, 엘리스
※ 성장치에 따라 루디 or 룩을 면역 영웅으로 변경 가능
※ 고층 등반에 활용하는 편
무한의 탑 기본 운용 공식
라운드별 스킬 분배와 완급 조절 필요
무한의 탑 공략법은 악몽 난이도 모험을 돌파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클리어할 수 있는 판을 찾는 것이 운용의 핵심이다. 라운드마다 모든 면역 영웅을 완벽하게 구성할 수 없으며, 특정 CC의 적중 여부에 따라 판도가 쉽게 뒤바뀌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운에 맡기는 형태의 리트라이는 기본적인 진행 방법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 편하다.
물론,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승리 공식은 존재한다. 무한의 탑은 기본적으로 3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운드가 넘어갈수록 더 강한 적이 등장한다. 따라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부를 볼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3라운드에 5명의 영웅을 모두 살려서 데려가는 것이다.

3라운드에서 모든 영웅을 생존시키기 위해 필요한 건 완급 조절이다.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층에서는 1라운드에 화력을 집중하고 2라운드에 CC기와 회복 스킬을 돌리며 메인 딜링 기술의 쿨타임을 돌린 뒤, 다시 3라운드에 사용해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이 깔끔하다.
반면, 2라운드부터 벽이 느껴지는 층수에서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1라운드에서 메인 딜링기를 아끼고 CC 스킬과 버프를 활용한 기본 공격으로 넘긴 뒤 2라운드에 화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때 3라운드 시작 전에 메인 딜링 기술의 쿨이 남았다면 CC기, 회복 스킬을 이용해 시간을 끄는 요령도 필요하다. 그리고 3라운드 진입 후 다시 전면전을 펼치는 방식도 하나의 선택지다.
중요한 건 가장 강한 적을 상대하는 3라운드 시작 시점에 5인 생존과 함께 메인 딜러의 스킬 또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무탑 해결사로 등장한 멜키르?
연희, 바네사와 함께 메인 조합으로 활용 중
멜키르는 무한의 탑에서 엄청난 활용도를 지닌 영웅이다. 고유 효과인 '마력 역류'는 체력이 높고 강한 적을 상대할 때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절 효과를 지닌 전체 공격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CC 지원 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멜키르의 패시브 효과를 활성화할 수 있는 조건(마법형 영웅 3인 이상)만 충족할 수 있다면, 무한의 탑 거의 모든 층을 공략하는 데 멜키르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추천되는 조합은 '멜키르+연희+바네사'다. 이 조합으로 멜키르의 패시브 조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힐러 자리에는 리나를 기용하고, 남은 자리는 태오를 넣어 부족한 딜을 보충하거나, 유신을 배치해 CC를 추가하는 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멜키르와 연희, 태오를 함께 쓸 때는 각 라운드에 화력 분배가 수월하다는 장점도 가지게 된다. 1라운드에는 멜키르 어둠 강탈과 연희 스킬을, 2라운드에는 멜키르 금지된 실험과 태오 스킬을 사용하고 3라운드에 다시 멜키르 어둠 강탈을 시작으로 돌아오는 기술을 모두 활용하는 방식이다. 특별한 포인트가 필요하지 않은 층에서는 이 스킬 분배만으로 공략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연희와 태오를 함께 보유했다면 기억해두자.
즉사 등 치명적인 CC를 보유한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멜키르, 연희, 바네사, 리나 조합을 유지하고, 나머지 자리에 레오 등 면역 영웅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약간만 변경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조합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멜키르의 강화부터 초월까지 어느 정도 육성이 필요하다. 무한의 탑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라면, 주술사나 조율자 세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한의 탑에서는 리나가 자주 등장하는 편이고, 모험이나 악몽 난이도 등 범용성을 고려할 때 효과 적중은 70% 이상으로 세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효과 적중 다음으로 중요한 능력치는 받는 피해 감소 효과다. 멜키르는 축복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권능이나 면역에 비해 체감되는 내구도는 낮은 편이다. 실제로 방어구에서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챙기더라도, 특유의 '물몸'이라는 단점이 완벽하게 커버되지는 않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유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멜키르는 2초월을 진행하면 핵심 효과인 '마력 역류'를 더 자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무한의 탑에서 더 높은 활용도를 원한다면, 2초월까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멜키르 세팅 및 조합 추천
• 멜키르 세팅
장비(주술사/조율자) : 효과 적중, 공격력 % / 받는 피해 감소 %, 받는 피해 감소 %
스킬 강화 우선 순위 : 패시브 > 스킬1, 스킬2, 기본 공격
• 조합
멜키르, 연희, 바네사, 리나, 태오
멜키르, 연희, 바네사, 리나, CC 영웅(유신, 아일린 등)
멜키르, 연희, 바네사, 리나, 면역 영웅(레오, 풍연 등)
무한의 탑 실전 포인트 잡기
면역 영웅 등 공략 포인트 활용 예시
100층에 가까워지면 점점 공략 포인트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100층을 아직 뚫지 못했다면, 면역 영웅 활용이나 육성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화상을 피하기 위한 유이를 배치하자. 스파이크의 빙결이 위협적인 곳으로, 이에 대한 방안으로 풍연을 활용하거나 도발을 가진 리를 넣어 스파이크 등 적의 단일 공격만 받아도 한결 수월해진다.

적군에 힐러와 든든한 탱커가 많다면 방법은 2가지다. 강력한 단일 딜러를 넣어 하나씩 짜르거나 즉사 방덱을 활용해 회복 스킬의 장점을 없애는 것. 단일 딜러로는 파스칼을 가장 추천하나 세인 육성이 좋다면 세인도 괜찮은 선택지다.

주의해야 할 CC기가 하나라면 면역 영웅을 챙기면 된다. 그러나, 그 종류가 많다면 맞CC로 대응하는 것이 편하다. 아일린이나 유신 육성이 무한의 탑 등반에 필요한 이유다. 혹은, 단일 딜러로 저격을 반복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녹스와 크리스가 함께 등장하는 지역은 즉사가 위협적이다. 즉사에 대응하는 방법은 레오를 데려가거나 부활 요원 유이를 편성하는 것. 혹은, 디버프 해제를 쓰는 방법도 있다. 만약, 즉사방덱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 함께 턴을 길게 가져가는 싸움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레오를 함께 배치하면 즉사 면역 효과를 얻으니 조금 더 안정적인 공략이 가능해진다.
150층이나 170층, 180층 같이 악명이 높은 곳은 수많은 재도전이 필요하다. 정답은 없다. 가장 위협적인 CC에 대응하는 영웅도 넣어보고 내가 먼저 CC기를 시도해보기도 하며 가장 클리어에 가까운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을 필요하다. 내가 상대해야 하는 적에 맞는 최적의 조합과 스킬 분배를 찾는 시간 또한, 무한의 탑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