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크래프톤 신작 '어비스 오브 던전', 사전등록 중단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7개 |



크래프톤의 모바일 던전 익스트랙션 '어비스 오브 던전' 글로벌 정식 출시에 적신호가 켜졌다.

크래프톤은 19일 '어비스 오브 던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8월부터 약 1년간 진행해온 글로벌 사전등록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크래프톤 측은 사전등록 중단 이유에 대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에서의 소프트 런칭 결과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비스 오브 던전'은 지난 2월 5일 북미(미국, 캐나다)에서 소프트 런칭을 실시했다. 출시 첫날에는 큰 관심을 받으며 애플 앱스토어 무료 RPG 부문에서 미국 2위, 캐나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이후 관심이 급격히 식으면서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6월 11일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멕시코 등 4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나, 이 지역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어비스 오브 던전'의 출시 일정 역시 대대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이다. 크래프톤 측은 "소프트 런칭 성과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서비스 전략을 재구축하고 출시 계획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진행 중이던 글로벌 사전등록 일정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전등록은 8월 19일부로 공식 마감된다.

글로벌 서비스 일정이 불투명해진 '어비스 오브 던전'이지만, 서비스가 중단되는 건 아니다. 기존에 소프트 런칭한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 6개 지역에서는 이후로도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측은 "현재 '어비스 오브 던전'의 글로벌 정식 출시는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향후 변경 사항은 공식 발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본래 별개의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다크 앤 다커 모바일로, 그리고 다시금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도전에 나섰던 '어비스 오브 던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