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지역 리그 우승 후 한국에 돌아왔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칸나: 대회 끝난 지 정말 며칠 안 됐다. 우승하고 하루 콘텐츠 찍고 하루 쉬고 바로 나왔다. 딱히 한 건 없고 잘 지냈다.
Q. 가족들과 보낼 시간은 있었나?
칸나: 지금 당장은 없었다. 이번 대회 끝나고 시간이 조금 있을 것 같다.
Q. 2025 LEC 윈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의 의미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칸나: LCK를 떠나 다른 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됐다. 1년도 안 돼서 서머와 윈터에서 우승한 거라 너무 값진 우승이다. 단기간에 최정상에 다시 서게 돼서 기쁘고, 팀에게도 너무 값진 우승이다.
Q. 본인에게 LEC 우승은 어떤 의미였나?
칸나: 나를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Q. 오랜만에 한국 롤파크에 돌아온 소감은?
칸나: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 너무 반갑고, 이 자리에 있는 게 너무 반갑다. 바뀐 부분도 있어서 신선하고, 다시 LCK 팬들 앞에서 무대를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
Q. 롤파크 경험이 대회에 도움이 될까?
칸나: 당연히 편할 것 같다. 팀원들도 재밌게 하고 갔으면 좋겠다.
Q. 팀원들은 롤파크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했나?
칸나: 미드 선수가 장난으로 LCK 휴게실이 LEC보다 더 좋다고 했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칸나: LEC는 G2 e스포츠가 국제 대회에 나올 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카르민 코프가 나오게 됐다. 좋은 성적을 남겨서 카르민 코프에서 활동하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 특별히 경계하거나 기대되는 상대가 있나?
칸나: 이번 대회는 전 티원 탑솔러가 3명이나 있어서 재밌다. 그리고 나와 '제우스' 선수와의 대결이 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잘 즐기려고 한다.
Q. 제우스 선수와의 대결을 어떻게 기대하나?
칸나: 과거에 친분이 있었지만, 우리는 도전자 입장이다. 제우스 선수는 롤드컵 2회 우승 등 훌륭한 선수라 부담이 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칸나: 당연히 우승을 보고 있고, 당장의 목표는 4강에 가는 것이다.
Q. 한화생명 선수들이 카르민 코프를 경계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칸나: 너무 재밌다. 우리가 긴장하는 만큼 상대도 긴장할 거라 생각한다. 다양한 픽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강한 한 방을 먹일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가겠다.
Q. 이번 대회를 앞두고 탑 라인 스왑 금지 패치가 진행됐다. 이에 대한 생각은?
칸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스왑 때문에 탑 라인 입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라이엇에게 감사하고 재밌는 라인전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Q. 피어리스 모드에서 사용할 조커 카드를 준비했나?
칸나: 많이 쓰이지 않았던 픽을 4, 5세트에 넣을 것 같다. 준비된 카드는 있다.
Q. 오랜만에 LCK 팬들 앞에 서는 소감은?
칸나: 2년 만에 롤파크에 복귀하게 됐다. 반가워하는 팬도 있고 아닌 팬도 있겠지만, 내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가겠다. 2년 만에 LCK에서 볼 수 있어서 좋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겠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