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DNF 'Shype' 김승환 "4강도 재밌는 경기 보여줄 것"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DN 프릭스 'Shype' 김승환 DRX 'Chan' 박찬화를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많은 사람들이 'Chan' 박찬화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Shype' 김승환은 매 세트마다 박찬화와 호각을 다투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이라는 높은 무대에 올랐다.




'Shype' 김승환은 "32강, 16강 다 치열하고 재밌는 승부였다. 오늘은 실력적으로는 부족함이 있었지만 자신있는 모습으로 승리한 것 같아 얼떨떨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드래프트 당시 상황으로 "'유민' 선수와 경기할 때 굴리트, 호날두 0티어 카드를 소진한 상태라 오늘 많이 애를 먹었다. 자원도 없고 팀컬러까지 겹쳐서 안정적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선제골을 넣었을 때 좋았던 두 선수의 대결이라 선제골에 대한 생각을 묻자 "크게 연연하지 않고 경기력만 생각했는데, 상대가 너무 매섭더라. 완급 조절도 뛰어나고, 템포를 확 빠르게 가거나 확 느리게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Shype'는 오늘 뛰어난 크로스 활용은 선보였다. 그는 "FSL 이전 대회에서 'Chan'을 많이 만났는데 4-2-3-1 포메이션을 둘 다 활용했었다. 나는 짧은 패스 빌드업을 즐겨했는데, 'Chan' 역시 같은 포메이션을 즐겨하는 선수라 너무 잘 알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길게 허를 찌르자는 마인드로 연습했는데, 연습 때는 오히려 잘 되지 않았지만, 실전에서 잘 통했다"고 말했다.

이제 4강에서 'wonder08'과 만나는 'Shype'는 "'Chan'이 가장 큰 고비이자 제일 강자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잘하지만 앞으로도 자신 있게 준비해서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