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게임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이 2025년 출시된 PC 게임을 대상으로 한 평점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상반기 순위 경쟁에서는 '블루 프린스', '스필릿 픽션', '데스 스트랜딩2', '킹덤 컴: 딜리버런스2',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등이 각축전을 벌였으며, 그중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PS5 플랫폼 기준 메타크리틱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상반기 최고작에 등극했다.
이번 순위는 PC 플랫폼을 기준으로 하기에 다소간의 이변도 예상되지만, 치명적인 최적화 문제가 없다면 콘솔과 PC 간 평점 격차는 보통 1~2점에 불과하다. 과연 2025년 최고의 PC 게임이라는 영예는 어떤 작품이 거머쥐었을까? 메타크리틱 평점을 기준으로 엄선한 PC 게임 상위 5개를 소개한다.
1위
하데스2
94
MetascoreUniversal acclaim

메타크리틱 선정 2025년 최고의 PC 게임, 그 영예의 주인공은 '하데스2'다. 2020년 출시된 전작 '하데스' 역시 숱한 미디어와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GOTY)'을 휩쓸며 극찬을 받았던 바, 슈퍼자이언트 게임즈는 이로써 시리즈 연속으로 걸작을 탄생시킨 명가로 입지를 굳혔다.
'하데스2'는 그야말로 "형보다 나은 아우"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전작보다 진일보한 게임플레이 디자인과 화려한 비주얼, 그리고 여전히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2위
블루 프린스
92
MetascoreUniversal acclaim

2위는 지난 상반기 평점 순위 경쟁에서 2위에 자리했던 '블루 프린스'가 차지했다. 전략과 퍼즐, 그리고 로그라이크가 결합된 게임으로 숨겨진 단서를 찾음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게임 플레이 역시 확장되는 방식의 게임 플레이에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는 두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인디 게임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3위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91
MetascoreUniversal acclaim

수많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을 휩쓴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이번 PC 평점 순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상반기 PS5 플랫폼 기준으로는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정점에 섰으나, PC 플랫폼에서는 91점에 머물며 최종 3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성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턴제, 실시간 액션이 결합된 독특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눈을 떼기 힘든 비주얼은 평단과 게이머 모두를 매료시켰다. 덕분에 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명작 반열에 올랐다.
수상 이력 또한 화려하면서도 다사다난했다.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는 올해의 게임을 포함해 무려 9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반면 인디 게임 어워드에서는 AI 사용 관련 규정 위반으로 수상 자격이 박탈되는 이슈를 겪기도 했다.
4위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90
MetascoreUniversal acclaim

2025년 인디 게임계 최고의 화제작을 꼽는다면, 누구나 이견 없이 팀 체리의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을 지목할 것이다. 그 파급력은 실로 엄청났다. 게임스컴 2025에서 출시일이 공개되자 동시기 발매 예정이던 경쟁작들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스팀 정식 출시 당일에는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물론 진입 장벽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작을 섭렵한 숙련자들을 겨냥해 설계된 탓에, 한층 가혹해진 난이도는 많은 게이머에게 절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고난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인디라는 체급을 넘어 어지간한 메이저 대작 이상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2026년에는 무료 DLC '비탄의 바다' 출시까지 예고되어 있어, 실크송의 열기는 해를 넘겨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5위
스플릿 픽션
90
MetascoreUniversal acclaim

5위에는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의 '스플릿 픽션'이 이름을 올렸다. '어 웨이 아웃'과 '잇 테이크 투'를 통해 축적된 분할 화면 협동 플레이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모든 면에서 전작들을 능가하는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평이다.
사이버펑크풍 도시, 모래에 파묻힌 고대 유적, 우주 정거장, 얼음 제국 등 시공간을 초월하는 다채로운 무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은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재미를 극대화하며 평단과 유저 모두를 사로잡았다. 물론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하다'는, 누군가에게는 가장 넘기 힘든 진입 장벽을 요구하지만, 이 조건만 충족된다면 그 어떤 게임보다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이외에도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 리마스터', '하늘의 궤적 the 1st'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메타크리틱 선정 2025년 최고의 PC 게임 20선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메타크리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