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 '언바운드 게임즈' 설립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바이오 하자드의 아버지이자 캡콤 대표 프랜차이즈의 프로듀서, 이후 이블 위딘과 하이-파이 러시의 탱고 게임웍스를 이끌던 미카미 신지. 그의 신규 스튜디오 언바운드 게임즈의 실체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 미카미 신지, 독립 스튜디오 '언바운드 게임즈' 설립
- PC/콘솔 대상 언리얼 엔진 5 기반 오리지널 AAA IP 개발 중
- AAA 퀄리티에 AA 규모, 서구권 메가 AAA와는 다른 현실적 노선 표방




미카미 신지가 이끄는 신설 독립 스튜디오는 도쿄에 위치한 '언바운드 게임즈(Unbound Games)'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년 5월부터 운영 중이며, 미카미 신지가 대표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이트 자체는 이미 1년여 전부터 존재했지만 최근 들어 업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구인 공고와 회사 소개 등을 통해 개발 방향성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사는 미카미 신지가 탱고 게임웍스를 나와 설립했다고 알려진 회사 카무이(KAMUY)로 보인다. 2023년 초 탱고 게임웍스를 떠난 미카미 신지는 '섀도우즈 오브 더 댐드: 헬라 리마스터'의 개발을 지원했다. 당시 게임 홈페이지에는 제작자를 소개하는 공간에 미카미 신지가 카무이를 설립했다고 명시했다. 다만, 당시에는 미카미 신지 본인이 직접 회사 설립을 알리지 않아 그 내용이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당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는 카무이라는 회사가 2023년 도쿄에서 설립됐다고 나온 바 있다.

언바운드 게임즈에 대한 내용은 이미 일본에서 다수 공개된 바 있다. 채용을 위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이론 공유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단, 당시에는 고스트와이어: 도쿄, 하이-파이 러시 등의 프로듀서였던 기무라 마사토가 대표해 인터뷰를 진행, 전 탱고 게임웍스 출신의 신규 개발사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미카미 신지가 대표 이사로 등록된 것이 확인되며 그의 새로운 도전이 언바운드 게임즈에서 이어질 것이라 공개된 셈이다.

한편, 게임사는 현재 50명 수준의 직원을 150명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PC, 콘솔 지향의 오리지널 IP AAA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다. 언바운드 게임즈는 완전한 독립 스튜디오를 표방하며 고스트와이어: 도쿄, 완다와 거상, 사일런트 힐, 바이오 하자드, 데빌 메이 크라이, 소닉 등 다양한 일본 내 인기 게임 개발자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무라 마사토 프로듀서는 홈페이지에 기재된 인터뷰를 통해 서구권 메가 AAA 게임처럼 5~7년을 쏟아붓는 방식의 게임을 일본 스튜디오가 시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AAA 수준의 퀄리티, AA 규모의 콘텐츠로 하이엔드 소비자를 위한 AAA를 목표로 한 풍부한 게임 경험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미카미 신지는 캡콤에서 바이오 하자드, 디노 크라이시스 등의 디렉터로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본격적인 시장 안착을 이룬 개발자로 꼽힌다. 또한, 프로듀서로 여러 개발자를 이끌던 와중에도 바이오 하자드4의 디렉터를 맡아 숄더뷰 시점의 3인칭 슈터에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이후 그는 탱고 K.K.를 설립했고, 제니맥스 미디어에 인수된 이후 탱고 게임웍스로 이름을 바꿔 디렉터, 프로듀서로서 이블 위딘, 고스트와이어: 도쿄, 하이파이 러시 등을 선보였다. 이후 2023년 회사를 떠났고, 이제 언바운드 게임즈를 통해 새로운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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