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의 대표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차기작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는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Call of Duty: Modern Warfare 4)'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고, 시리즈 역사상 가장 어둡고 위험한 전장이 될 가상의 '제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북한의 전면 침공으로 인해 순식간에 한반도 전선이 무너져 내리는 절박한 상황을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압도적인 적대 세력에 맞서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젊은 한국군 분대의 이야기를 축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복수심에 불타 독자적인 전쟁을 벌이는 프라이스 대위의 비공식 임무를 동시에 플레이하게 된다. 프라이스 대위를 추격하는 자들을 따돌리며 수행하는 이 은밀한 작전이 한반도 침공 배후에 숨겨진 거대 세력과 충돌하면서, 전쟁은 그 누구의 통제도 벗어나 전 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간다. 플레이어는 한국의 처절한 참호전을 시작으로 뉴욕의 숨 막히는 근접전, 파리를 가로지르는 고속 추격전, 뭄바이에서의 SAS 야간 기습, 그리고 점령지 탈환을 위한 도시 전면 공세까지 세계 각지의 압도적인 전장 속으로 던져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멀티플레이어는 유연해진 움직임과 높아진 조작 자유도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전투를 제공한다. 특히 조준 사격 시 탄이 퍼지던 시스템(블룸)을 과감히 제거해 쾌적한 건플레이를 구축했으며, 권총에 언더배럴 샷건을 장착하는 등의 '에이펙스 부착물'과 매치마다 구조가 역동적으로 바뀌는 '킬 블록' 맵으로 깊이를 더했다.
전작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재정비된 익스트랙션 슈터 'DMZ 모드'의 귀환도 눈길을 끈다. DMZ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비공식 요원이 되어, 매 탈출 작전마다 어떤 목표를 추구하고 무엇을 확보하며 언제 빠져나올지를 두고 가혹한 전술적 선택을 내려야 한다. 구세대 콘솔 지원을 전면 종료하고 닌텐도 스위치 2 발매를 확정 지으며 차세대 그래픽으로 무장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오는 10월 23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