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일차 클베 후기.

1. 서버

 

서버의 용량을 충분히 확보해 두었는지 두 번의 서버점검이 있긴 했지만 1일차 클베치고는 서버 안정도가 뛰어났습니다.

 

하리하란으로 플레이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화면 한 가득 있어서 렉 때문에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따금씩 살짝 버벅거리는 것 말고는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2. 퀘스트

 

퀘스트의 연결동선이 직선형(한 곳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바로 다음곳의 퀘스트로 연결되는)이여서

 

퀘스트를 따라가기가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직선형이라 오픈 초반에 사람들이 몰렸던 부분에서는 퀘스트를 깨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린 부분도 있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도 퀘스트 진행속도에 그리 차이가 없을만큼 몬스터나 퀘템의 분배를 잘 해 놓았습니다.

 

여러 곳에 숨겨진 퀘스트나 해프닝이 있어서 퀘스트를 따라가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즐겁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3.최적화에 관하여

 

최적화는 아직 덜 된 것 같습니다. 다른 게임에 비해 눈으로 보이는 사양보다 높은 그래픽 부하가 걸렸습니다.

 

최근 플레이 해본 엘더스크롤 V:스카이림에 비교하게되어(싱글과 온라인은 크게 다릅니다만)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 스킬 시스템

 

pvp를 중심으로 스킬 트리를 짜보려 여러 스킬트리들을 구상해 보았는데 제한된 기술 포인트로 인해서

 

어떤 능력을 고르느냐, 어떤 스킬 하나를 넣느냐 빼느냐 등등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전투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아키에이지는 체력과 마나, 능력치가 렙업시마다 모든 케릭에 일정하게 주어지고

 

천옷/가죽옷/판금옷에 따라 각자 마법/물리 방어나 각자의 강점이 서로 동등한 수준에서 다르기 때문에

 

캐릭간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고 (동등한 부분이 많아서 사기틱한 스킬만 없다면 어찌보면 맞추기 쉬울 것 같습니다.)

 

스킬이나 스타일의 자유도가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가위 바위 보 처럼 서로 맞물리는 형태인 것이지요.

 

 

 

- 4차 클베이긴 하지만 클로즈 베타게임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작이나 생산관련 해서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그것도 또한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플레이도 기대해보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