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전에 쓴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도 아무리도 토론게는 고인이 된듯......
긴 글 읽으시기 불편하신분들은 맨 아래에 요약글있으니 체크해보시면 되실거같습니다.
본인은 경국지색 서버에서 츠이란(39 검사) 르이란(22 역사)를 키우고 있으며 5월 10일 캐릭생성하여 11일부터
하루 4~5시간 주말에는 이번 클베만큼은 10시간정도 풀로달린 평일에만 라이트 유저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전에 와우를 불타는 성전때부터 작년 12월까지, CCP의 EVE 온라인을 5년전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해온 저의
블앤소 3차 클베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 다만 일부 시스템을 적절하게 수정한다면 4점
나아가 만점 게임이 될수있는 게임이라고 판단합니다. 추가로 몇가지 세부적인 평가를 내린다면
1. 그래픽
1.1 동양적 분위기
블앤소를 즐기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여태 게임하면서 많이 보았던 서양식 건축물에 서양식 자연배경
NPC들의 의복등에서 벗어나 동양적 배경과 건축물과 NPC들의 의복등을 구현화 함으로써 좀 더 색다른
신선한 느낌을 얻을수 있었으며 어디서 스샷을 찍어도 월페이퍼같은 스샷을 얻을수있었던 그래픽은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었다고 생각합니다.
1.2 커스터마이징
헤어스타일, 얼굴형을 고르는것에서 벗어나 눈,입,코모양등을 세부설정하는것에 손 발 크기까지
자신이 원하는 아바타를 만들수있는 커스터마이징은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머리색이나 눈동자색을 정해져있는 색으로 정하는것보다는 컬러파레트 형식으로 정할수있게
하면 좀 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캐릭터 윤기등 일부 설정에 따라 캐릭터 모양이
스카이림 모드 모드보다 못해지는것이 있으니 이것은 추후 좀 더 다듬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1.3 의복
여태까지 얻어온 기본적으로 퀘스트를 주는 의복을 제외하고 노다가로 얻는 의복은
백귀, 운장군의복, 흑룡채옷,금사,흑사,금강옷,신시옷,염화대성옷, 혼천교 중급옷이 있으며
의복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퀄리티도 좋고 괜찮으나 노출이 많은 옷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곤족은 .... 흑룡채 옷을 얻을때에는 몰랐지만 ... 한번 입구 창고행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노출로 눈길을 끄는 그런옷들 외에도 좀 더 귀엽거나 정숙하거나 그런옷들이 늘어났음
좋겠습니다. 블앤소가 남자만하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또한 의복 폴리곤 작업을 조금 수정하시는편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백귀에 경우
스커트 부분에 치마부분이 달릴때마다 바람에 날리는 깃발처럼 휘날리는건 기본이요
걸어다닐때에도 심하게 흔들리더라구요. 그런가하면 몇몇 옷들은 분명 의복이 흔들려야함에도
마치 강철로 만들어진것처럼 고정된 의복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더 자연스럽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1.4 최적화
제 컴퓨터가 그렇게 좋은것은 아니지만 와우 풀옵션으로 10인레이드 도는데 무리없으며
이브온라인 풀옵션도 무리없이 돌아가는 컴퓨터이건만 블앤소를 하면 중상옵션임에도 불구하고
멈추는것은 물론이요. 분명 FPS는 60임에도 일부 구간에서는 꼭 끈김증상이 있는데다가
이 끈김증상은 옵션을 최하로 바꿔도 걸리는 구간에서는 꼭 걸리더군요 .. 제 컴이 문제있나해서
피방컴으로 돌았을때에도 이러는걸 보면 일부 구간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베때에는 좀더 최적화부분에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2. UI 및 게임시스템
2.1 UI
손을 크게 움직일 필요 없이 왼손으로만 대부분의 조작을 할수있는 조작성은 편리하다만
마우스가 필요한 구간 즉 제작 채집이나 간이 경매 등 마우스가 필요한 구간에 Alt를 눌러야하며
이후 다시 해당 볼일후 다시 조작함에 있어 부자연스럽고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건은 아예 그 외에 것까지 단축키로 세부지정할수 있도록 만듬으로써 제작완료된것도 특정 단축키로
바로 습득가능하고 간이 경매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할수있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 중간에 간이 경매창을 조금만 더 작게 만들거나 좀 더 화면에 가리지않도록 떳으면 좋겠습니다.
전투중 누가 아이템을 습득시 본인이 원하지않는 아이템임에도 화면 거의 한가운대에 떠서
전투를 멈추고 alt > 마우스이동 > 포기 > 다시 alt > 전투재개를 하거나 화면에 있어도 나는 무시한다
하며 진행할수밖에 없는것은 전투중 흐름이 빠르며 중요한 블앤소에 있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위에 작성한것 처럼 경매창을 작게만들거나 파티 룰에 따라 모든 경매품은 보스를 잡은 이후
총괄 경매 및 분배되거나 하는 방식으로 하게되면 좀더 편할거 같습니다.
2.2 게임시스템
2.2.1 인벤토리 및 창고
블앤소를 하며 제작채집을 같이 올린 유저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오 인벤 xx 사실 제작채집을 둘다 올리며 렙업한 검사 본캐는 렙업하는 내내 인벤이 모자르고
번돈을 전부 인벤 및 창고 여는데 써서 창고는 3칸열고 캐릭은 2칸남기고 하고있지만
여전히 인벤이 모잘라 잡템을 버리고 보패는 모으는대로 분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작채집을 안한 부캐는 천령강시지역에 주운 잡템을 까먹고 안팔아도 대사막지역에 오도록
인벤이 부족한 적이 없을 정도로 널널하게 지냈으며 딱히 창고에 2칸뚫어도 옷만집어넣고 그 외에
템들을 넣어본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아 인벤토리를 좀 더 세분화하는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보패는 보패인벤이 따로 제작템들은 제작인벤이 따로 있다던가 창고에 의복창고용으로 옷장이
새로 생긴다던가 하는 시스템이 생기면 좀 더 인벤 사정이 편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단축키 중에 보패창 열기 (B) 단축키까지있는것을 보아 이후 보패인벤은 새로 생기지않을까 생각합니다
2.2.2 룰렛
처음 만나게 되는 천령강시부터 시작해 여러가지 필드보스를 잡음으로써 얻는 정수로 일반 무기보다
월등히 좋은 파란무기를 얻을수있는 룰렛. 하지만 흑신시까지 돌려오면서 불편한것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첫째로는 한번돌릴때에는 한명만 가능한 시스템 ... 도대체 왜 만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한 사람이 돌리고 나머지는 구경하고 뭐나왔는지보고 무기나 보패8나오면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ㅊㅋ
하는 그런 시츄에이션을 원한걸까요... 룰렛에서 뭐가 나왔는지 인벤에 바로 들어오는데
굳이 룰렛상에서 보일 필요도 없으며 그걸 위해 한 타임에 한명씩 제한을 강제한다면
그런 시스템은 과감히 삭제하시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위치 귀염집게같은 경우에는 룰렛위치가 파티모집 기둥 주변에 있어서 룰렛 기다리다가
F연타하다보면 룰렛이 아니라 파티모집창에 들어가게됩니다. 이런 위치적 오류가 발생되는곳에 있는
룰렛은 위치수정을 하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오는 확률은 크게 나쁘지않다고생각합니다. 한번 얻으면 최소 2~5렙 간은 쓰는 무기를 얻는데
그정도 노가다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확률을 잠수함패치로 줫다 뺏다하는 운영진의 마인드는
별로 좋게보이지는 않습니다.
2.2.3 용맥
게임하면서 도대체 왜 만들었고 왜 필요한건지 이해 안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용맥이 나온 지역말구는
거의 보이지도 않지요 처음에야 오! 오오오! 이것은 좋은 경치다 했었지만 3번타니 용맥클릭하고
알탭하게 되네요...... 차라리 거거붕 던전 가는것처럼 던전 근천 마을에서 던전까지 이동하는 형식으로
리메이크하면 좀 더 편의성이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2.2.4 활력
지난번글을 쓸때에 한분이 댓글로 똑같이 평일에 4~5시간달리며 주말에는 6시간
저는 10시간정도 달리는것에 댓글쓰신분은 22렙에 여직 파란활력인데 28렙에 활력에 끝이보인다면
글쓴이가 라이트유저가 맞느냐는 댓글을 쓰신것을 보고 음성들어간 퀘스트는 끝까지 들으면서
"시영준님 하악하악" 하는 성우덕질을 할게 아니라 좀더 컨텐츠를 해봐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평일에는 퀘스트 위주로만 레벨업 주말에는 퀘스트하고 중간중간 의복노가다 있을때에는
의복노다가 하면서 보석노다가도 하면서 업을 해본 결과 평일에는 당연히 처음에는 파란활력
퀘스트 하나 깨면 다시 초록활력 반복하다가 주말되자마자 한 1~3업하고나면 활력의 끝이 보이며
그때에 의복노가다를 하던 보석노다가를 하던 무기노다가를 하던 마을에 있지않으면 활력이 많이
차지않음을 깨닳았습니다.
결국 활력이 다하면 게임을 끄고 부캐를 하던 다른것을 하던 캐릭성장을 중지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3장에 들어가 익랑족도우기 퀘스트를 하고있습니다만 가끔 활력이 없다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활력이 없었다면 빠른 레벨업으로 포화란 얼굴이라도 구경할수있지 않았을까 아니면
만렙찍고 PVP 연습을 통해 PVP를 좀 더 즐길수 있었을지 않았을까 하며 말이죠
이전글에서도 썻지만 활력시스템의 2가지 기능에 대해 이야기해본적이있습니다.
하나는 라이트유저와 하드유저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완충제로서의 기능과
또 하나는 컨탠츠 부족을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유저의 성장을 방해하는 기능이었습니다.
만약 9일날 캐릭생성하고 렙업을 시작했더라도 저같은 9일 시작 클베권을 받은 유저들은 만렙을
찍기가 힘들다는것을 생각하면 왠지 고의적으로 유저의 성장을 방해하는 쪽이었다는 생각이 자꾸 들며
정말로 NC가 그런 목적으로 활력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존재할 필요가 없는 시스템을 스스로 만듬으로써
블앤소 성공화의 적신호를 스스로 자초했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왠지 글을 쓰며 작년 배재현 PD가 인터뷰했던 기사를 보며 기대했던 제가 생각나네요
부디 오베때에는 좀더 나은 모습의 시스템들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게임 컨텐츠 관련된 점은 퇴근하고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짧은 요약
1. 그래픽 괜춘함 커스터마이징 그럭저럭괜춘함 의복 너무 야한게 많음 최적화 해줬음 좋겠음
2. 던전 돌다 간이경매 짜증남 룰렛도 짜증남 활력도 짜증남 활력 엿머겅 두번머겅
숲의검은염소
숲의검은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