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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칼질병법서 4장 - 성동격서

아이콘 칼질만30년
댓글: 29 개
조회: 13688
2009-06-22 18:38:44
4장 (성동격서) 동쪽에 꽹과리를 요란히 울리고 서쪽을 공격한다.


이전술은 유방이 표를 사로잡을때 표의 강력한 전진 방어부대를 치는척하면서

후방으로 기습해들어가 표의본진을 쳐서 표를 잡앗던 전술이기도 하고


한나라와 제나라가 연합하여 동과 서에 진을 치고 초나라를 동과서에서 협공하려하자

서쪽 성문을 열고 초나라와 제나라가 왕래가 빈번한듯 속여서

제나라의 배신을 염려한 한나라를 철수하게만들고 한나라가 철수해버리자

이어 위기를 느낀 제나라마저 철수한 병법입니다.

속임수를 써서 상대를 공격할대 통칭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합니다.


어떤 철옹성인 성을 공격하던 한장군이 있엇습니다.

적들이 갑자기 서족성문을 활짝열고 동쪽 성문을 굳게 닫자 참모진들이 논의합니다.

A참모:적들이 서쪽의 방비가 허술하다면 문을 열어 놓을리가 없습니다. 매복이 잇거나

무슨 간계가 잇으므로 우리는 굳게닫힌 동쪽문을 정석대로 공격해야합니다.

B참모:적들이 우리가 A참모처럼 생각할걸 예측한 노림수일수 있습니다.

양측모두를 방어하기 힘든 적은 서쪽성을 열러서 매복이잇거나 간계가 잇다고 허세를 부려 믿게 만들고

실지 굳게 닫힌동쪽 성문을 방어하려할겁니다.

참모들의 말에 어떤결정을 내리건 그건 바다위의 제독들인 대항해시대 군인분들의 몫입니다.


대항해시대의 전투는 스타크래프트 처럼 전략 시물레이션이 아니라서

사실 성동격서의 전술을 크게 활용할만한 전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전투든 속임수와 간파는 전투의 필수적 요소이기에

대항해시대에서의 전투를 바탕한로한 성동격서에 대해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겟습니다.


1.어는쪽을 따라갈것인가 고민하게만들다.


오래전 2명의 해적을 몰아부쳐 항구로 도망가게 만든후

항구앞에서 해적들이 출항하지 못하도록 진을 치고 기다릴때의 일입니다.

항구앞에 힐끔힐끔 나왓다가 제가 진을 치고 기다리는걸보자 게속 항구앞에서 맴돌던 두해적은

어느순간 갑자기 2명의 해적이 동시에 나오더니 동과서로 갈라져서 동시에 돗을 펴고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어느쪽을 따라가야하는가 고민햇지만

결국 적들의 함장이자 기동력이 더좋은 서쪽으로 가는 해적을 따라갓죠.

제가 완전히 서쪽으로 뱃머리가 돌아갓을때쯤 서쪽으로 가던 해적은

동쪽의 해적에게 제독을 위임하고 제독따라가기 버튼으로 급회전을하면서 동족으로 가기시작합니다.

제가 다시 동쪽으로 뱃머리를 돌렷을땐 이미 그들은 기동력이 좋은해적이 다시제독이된후

유유히 멀어져 가고잇엇죠.

성동격서의 대표적 사례라 할수있습니다.

이 도망전술을 무용화 시키려면 역시 추격하는쪽도 2명으로 양쪽으로 추격한후

교전신청이 가능한쪽이 먼저 전투를 건후 다른쪽이 파티 원군으로 합세하는 방법뿐이죠.


2.적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들어오게하다.


로얄프리킷이 나오기전에 아주 오래전에 주로 애용하던 군용지벡을 탓을때의 일입니다.

약한 배들을 장시간 수탈할때 애용하던 배로써

80명에 달하는 선원과 선미루 2개를 장착하기에 약한 레어엔피씨수탈에서

백병에 부담감도 없을뿐더러 갤리류나 전열함보다 월등한 기동력이 큰장점이며

선측포 4개의 화력또한 수준급이죠.

수탈모드로 엔피씨를 수탈하고 잇는데

어느 갤리스가 지니가다가 저의 전장 근처에서 맴도는걸 목격합니다.

전투와 관게없는캐릭터 보기설정하면 전장 밖의 배도 모습은 보이죠.

전 순간적으로 저의 배가 지벡이라고 얕본 해적일거라 생각하고 갈등하기 시작합니다.

전장에서 해적이 갈때까지 전투를 유지한체 기다릴것인가

아니면 전장을 종료하고 해적과 일전을 벌여볼것인가 하고 갈등하다가

결국 해적과 일전을 벌이기로 마음먹고 엔피시제독을 잡고 전장을 종료합니다.

전장이 종료되고 재교전이 가능한 딜레이시간에 저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위해 선회하면서

재빠르게 적의배와 부관정보를 봣습니다.

적의함장은 오스발드엿고 갤리스내구는 무적내구엿고 선원은 150명이엇습니다.

이정도면 승산잇다는 생각에 어차피 걸릴전투 제가 먼저 교전신청을 한후 전투가 전개됩니다.

한데 막상 전투가 전개되자 포탄이 5개박에 없다는걸 알게됩니다.

수탈모드하기위해 탄약을 적게실엇엇고 수탈한 탄약도 버렷기 때문입니다.

군용지벡의 높은 선회력이면 포탄5개로 견제사격하면서 도망갈수는 잇었지만

승리가 목표엿기에 적이 나에게 백병을 붙이도록 유도하려고

일부로 슬슬 거리를 좁혀주면서 백병을 유도한후 최대근접거리일때 포격과 동시에 해적쪽으로

선회를 했습니다.

이전술의 핵심적인 1차작전은 적의배가 무한내구엿고 적의부관이 방해를 보유한 에르난이 아닌

오스발드엿기에 충분한 데미지를준후 화염단지싸움에서 승산잇다고 본거엿죠.

한대 뜻박에도 또다른횡재를 하게됫는데 적이 혼란걸린체 백병이전개된거죠.

혼백상황에서 대형선미루 2개를 장착한 풀개조한 군용지벡에게 150명의 선원을 태운 갤리스는 껌일뿐입니다.

화염단지를 던질것인가 돌격을 할것인가 망설일 필요도없었습니다

화염단지로 격침시킨다면 적은 당당히 다시 살아나서 수리한후 귀항하겟지만

백병으로 썰어낸다면 난파를 누르던가. 누군가 지원군이 견인해줄때까지 기다려야할테니깐요.

결국 군용지벡으로 갤리스를 썰어냇고 그 갤리스는 난파를 누르게됩니다.


3.기뢰는 타이밍이다.


군인들의 필수인 기뢰는 현재는 군인이라면 모두가 보유하지만

초창기때는 기뢰스킬없는 군인이 더 많앗엇죠.

제가 다대다 전투에서 가장 싫어하는 군인들의 한종류가 바로

다대다 전투에서 전투시작과 동시에 기뢰를 남발하는 군인입니다.

기뢰는 다대다든 1대1이든 기뢰의 설치기뢰의 개체수는 한정되잇는데

의미없이 초반에 마구 깔아버리는것이죠..

물론 소발에 쥐잡기로 그렇게 초반에 마구깔아논 기뢰에도 침몰하는 적들도 존재하지만

적함대원중 초반에 기뢰발견 켜고 기뢰발견해버리면 히든카드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결정적인순간 누군가 기뢰를 깔려고 할때 설치개체수 초과로 설치를 못한다면 낭패입니다.

역시 기뢰는 결정적일때 까는게 최고입니다.

즉 적과 내가 서로 돌면서 포격난타중일때 적이 기뢰발견켤 겨를도 없고

결국 포격전을 벌이며 적이다시 이자리로 돌아온다고 느꼇을때가 1번째 타이밍이고

이경우는 급박한 상황에서 포격과 기뢰의 콤보효과를 노립니다.

백병전 철수후 배끼리 맞부딧치면서 선회할때가 2번째 타이밍이죠.

이경우는 백병전중 발생한 선원회복과 행음회복을 하려는 적이 내배와부딧히면서

크리각을 안주면서 나와떨어지려하다보면 자연스레 제자리선회를 하게되고

기뢰에 걸리는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후 기뢰로 완전 격침시키지는 못하더라도 포격이 장전되면 포격으로 끝낼수도잇고

적에게 수리와 수술 행음 등 많은것을 요구하도록 만들죠.

제가 요새 바투란걸 하고 잇는데 바둑과 전략을 접목시킨 새로운 유형의 바둑입니다.

히든이란게 잇는데 한판에서 1수 자신이 원할때 상대에게 보이지않게 한곳에 둘수있는수입니다.

이 히든이 힘을 발할때는 결정적인곳 2~3곳을 만들어 놓고 히든을 써서

상대의 스캔이나 대비책에 간파당하지 않아야합니다.

결국 기뢰가 곧 히든인 겁니다.


4.스킬로 상대에게 속임수를 주다.


저의 이전글에서 적에대한 기본적인 파악에관한 글을 썻엇는데

어느분께서 상대에게 자신의 포가 캐논인것을 속이기 위해 중량포격을 시전하는등의

속임수를 말하셧엇죠.

물론 스킬로 상대에게 속임수를 주고 잃는것보다 얻는것이 많다면

당연히 속임수를 써야합니다.

하지만 스킬로 속일수있는건 그리 많지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캐논을 장착하고 중량포격을 실시한다면

그순간엔 순간적으로 속을진 몰라도 거리가 서서히 좁혀지면서

칼로의 사정거리에 들어왓는데 쏘지않고 캐논의 사정거리까지 더 붙기를 기다린다면 다시 간파당하는것이죠.

중량포격은 상대에게 데미지보단 상대의 기동력을 무력화시키려는 작전인데

사정거리에 들어왓는데도 쏘지않고 더붙기를 기다린다면 중량포격을 시전한 의미가 없기때문입니다.

이경우는 결국 상대에게 큰 속임수도 못주고 결국 중량을 끄고 다른 스킬을 써야하는 번거로움만 존재하죠.

스킬로 상대에게 큰이득을 취하면서 상대를 속이는것은 그리 많지않습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스킬들이 더 많을 뿐이죠..

예를 들자면 연발방어을 시전한다면 부함부관이 에르난을 위시한 몇안되는 연방부관임을 알려주게되고

통상탄을 시전한다면 부함에 에르난이 아니란걸 알려주게되는거구

방해스킬이 없어서 백병에서 화염단지싸움이나 철수의종등에서 큰 핸디캡을 가지고 잇다는걸 적에게 알려주는 꼴이죠.

물론 스킬로 상대를 속이는것이 무조건 필요없다란 말은 아닙니다.

즉 포탄이 없거나 대포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적에게 강습을 당햇을때 해적이 마음놓구 머리디밀면서 다가오지 못하도록

포격스킬을 시전하면서 위협을 주면서 도망가는경우 등등 스킬로 상대를 속이는것도 있습니다.

물론 장시간 속일수는 없겟지만 상대의 백병을 허용하느냐 마느냐는 긴박한상황에서

상대가 잠시라도 크리각을 의식하게 만든다면 도망치기가 더 수월해지겟죠.


따지고 보니 대항해시대의 전투에서 미세한 속임수들은 많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속임수들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기도합니다.

아마도 전략시물레이션이 아닌 RPG적 요소가 강한 대항전투스타일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ㅡ득을 보지 못하는 속임수는 속임수가 아니다ㅡ



PS:병법서 제목에 대하여 자문을 구합니다.

10편까지 쓰겟단 약속을 햇기에 몇개정도까진 제목이 더오르는데

나머지부분은 무슨 제목으로 글을 써야할지 갈등이네요.

사자성어로 이루어진 병법서 제목이 될만한 것좀 추천해주세요.

예. 배수의진.사면초가. 이런식으로 4자성어이거나 굳이 4자 성어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꼭 병법으로 거론해볼만한 가치가 잇다고 판단되는 제목이면 좋겟습니다.

제목에 선정되시면 제 이니 다털어서 원하시는 아이콘하나 사드리거나

글마침에 제목 제공해주신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겟습니다.

Lv18 칼질만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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