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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에스파냐 이래서 좋다 1-2

아이콘 꽃미남헌터
댓글: 19 개
조회: 21973
2009-07-09 19:08:11

이 글은 대항해시대에서 에스파냐의 장점을 대항을 처음 접하신 초보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글입니다.

비교해서 장점을 얘기하자면 먼저 에스파냐는 어떤 나라인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와야겠는데 과거에 서슬파랑님이 쓰신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서슬파랑님의 에스파냐 상인 이야기

흔히들 에스파냐는 영지만으로 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좀 더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1-1. 最多매각지 最多내성항

1-2. 값비싸고 다양한 교역품

에스파냐 영지는 갯수도 많지만 흔한 농촌 영지가 없습니다. 있다면 단 하나 히혼이 있으나 히혼도 가축2종으로 인해서 타국적분들도 가축랭작 장소로 이용하는 등 교역품 자체가 의미가 퇴색된 항구는 아닙니다. 그럼 다른 나라에는 흔한 농촌 영지가 있을까요? 예 많습니다; 왠지 다른 국적분들도 에스파냐 영지에서 랭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눈물이 앞을...;ㅁ; 실은 제가 그래서 옛날옛적에 처음 게임 시작할 때 성곰님 가이드를 읽고 깊이 감동해서 폴투로 시작해서 눈물젖은 해물피자 좀 찍다가 깃온 좀 해볼까 해서 찾아보니 가축랭작도 에스파냐 영지, 육메 좀 퍼올까 해서 찾아보니 향신랭작도 에스파냐 영지, 공예 좀 배울려니까 공예랭작도 에스파냐 영지, 저는 게임을 뭐 이따구로 불공평하게 만들었냐고 외치며 에스파냐를 하게 된 것입니다...;

다양한 물건이 나면 좋은 건 알겠는데 비싼 물건이 나면 좋은 점이 있냐구요. 네 흔히 드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50원짜리 물건이 200% 폭등해서 300원이 됐는데, 3000원짜리 물건이 살짝 시세변동해서 10% 올랐더니 3300원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상인은 단가가 높은 물건을 취급합니다. 그럼 에스파냐 영지가 얼마나 비싼지 포르투갈 영지와 한 번 비교해봅시다. 다음은 인벤을 보고 계산한 영지별 교역품의 가격합계입니다.

리스본10종7299두캇 세우타10종4876두캇 포르투10종3081두캇 마데이라7종3217두캇 파루6종1115두캇

세비야10종14370두캇 바르셀로나10종13734두캇 말라가10종8948두캇 팔마10종5403두캇 발렌시아9종3009두캇 히혼4종1119두캇 라스팔마스8종5198두캇 앤트워프9종12638두캇

감이 오시는지요. 이렇게 에스파냐 영지는 비싸면서 나오는 물건의 품종도 많아서 많은 내성항을 가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이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버릴 영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게임의 밸런스가 무너진거 아니냐구요!? 네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제 정신으로 만들었으면 밸런스를 이 정도로 무너뜨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보니 에스파냐가 그렇게 압도적으로 타국을 앞서는 것만도 아니었네요. 미묘하게 앞서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떤 섭에서는 포르투갈이 에스파냐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코에이가 에스파냐를 밀어줘도 유저가 차지하는 부분이 그걸 상쇄시키고도 남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항해시대의 대단히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에스파냐 유저는 이 교역품들로 무얼 할 수 있습니까? 우선 가격이 높은 교역품으로 단거리 차익을 크게 남기는 교역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3000원짜리 물건의 시세가 떨어져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때 바로 옆의 항구에서는 시세가 올라서 4000원에 팔아먹을 수 있을 때 단거리 교역이 성립합니다. 에스파냐 영지에는 가격이 높은 물품이 많기 때문에 많은 기회가 존재합니다. 다만 총포류는 시세가 급변하는 품목이 아니므로 시세차익을 노린 단거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일정가격차이가 존재하는 중장거리에 적합합니다. 때문에 세비야 바르셀로나에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고, 단거리 교역의 주인공은 주로 그 다음으로 비싼 항구인 말라가, 앤트워프 등이 됩니다. 앤트워프는 주변이 모두 타국 영지기 때문에 단일국적으로 단거리 무역을 하기 애매한 점이 있으나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좋은 시세가 자주 형성되곤 합니다.

예외적으로 바르셀로나 - 북아프리카(알제 튀니스 트리폴리) 단거리 무역은 시세가 변동하지 않으며 고정적인 차익이 발생하는 대항의 유일한 24시간 가능한 단거리루트입니다. 더불어 발주서 없는 근해 무역으로 거래랭 3-4랭으로 수송용카락을 탄 초보가 폭락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무역루트가 이곳입니다. 폭락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단일 품목으로 10만 이상의 이익을 내야 하는데 짧은 거리에서 초보의 기본 수량 매매만으로 그 정도의 이익이 나는 곳은 대항해시대 전체를 통틀어 이곳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과거에 구섭 초창기에 회계가 1.3배까지 되던 그 시절에는 초보와 고수를 가릴 것 없이 큰 수익을 안겨줬던 곳이고 회계패치가 되고 머스켓 가격패치가 된 뒤에 고렙들은 더 큰 수익을 찾아 떠났지만, 초보에게는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익을 주는 단거리 무역루트입니다. 사실 초보에게 단거리 무역보다 생산이 이익을 더 주기 때문에 초반에는 생산을 주로 권하게 되는데 그런 법칙을 깨는 유일한 무역 루트가 이곳입니다.

제가 해 본 바로는 투클 수송용카락(상렙12) 기준으로 한차에 바르셀로나->알제 12만, 알제->바르셀로나 3만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한 타임은 10분으로 한시간이면 6x30=180만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단, 수익이 좋은 만큼 폭락이 잘 일어나니 역시 방폭의 도움을 구하시든지, 폭락이 나면 다른 살 길을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에스파냐는 향신, 귀금, 보석, 툼바가 등 모든 종류의 중장거리 교역에 유리한 나라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외항에 팔아먹을 중장거리 교역품을 다수 가지고 있어 양방향 교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머스켓 에스파냐의 대표 사기 교역품입니다. 2500 -> 7500 정도의 가격점프를 카리브, 중남미, 인도, 동남아 등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보여줍니다. 타국 유저들도 어떤 식으로든 머스켓을 구입해서 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유저가 많이 찾는 바깥지역의 거의 모든 항구는 깃발색깔에 관계없이 머스켓으로 인한 총포류 폭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포 3300 -> 6600 정도의 가격점프를 머스켓과 동일한 범위에서 보여줍니다. 이것 자체만으로는 가치가 떨어지지만 같은 총포류로서, 머스켓과 같이 구매한다면 머스켓만으로는 딸리는 수량을 보충하여 발주서 비용을 줄여주어 이익을 높여줍니다. 이 머스켓과 대포는 다른 교역품과는 달리 시세변동이 아주 적은 폭으로 일어납니다. 이것은 대단한 메리트입니다. 약간 어려운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거래량에 민감한 대부분의 교역품은 구입지에서 85-190% 사이의 시세를 보이고, 매각지에서는 55-115% 정도의 시세를 보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사서 팔았다가는 평균적으로 150%에 사서 75% 정도에 팔게 되고 그래서 시세타임이라는 것이 있어서 항상 수익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총포류는 구입지 매각지 공히 88-112% 정도에서 가격이 고정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합니다. 후추와 총포류만이 이런 특성을 가졌습니다.

사프란 에스파냐에는 총포류만 있는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교역품입니다. 2000 -> 5500 정도의 가격점프를 가지며, 판매범위는 머스켓 대포와 비슷하게 전체 외항에 해당됩니다. 대신 이 녀석은 위에서 소개한 거래량에 민감한 교역품으로 구입시세 판매시세 모두 신경써서 팔아야하기 때문에 주 교역품으로 삼기는 무리가 있고 대개는 차익으로 향신료폭락을 유도해서 총포류를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쉐리 역시 폭락유도 교역품의 하나입니다. 가격점프는 400 -> 1000 정도로 이 녀석으로 폭락을 내려면 많은 수량이 필요합니다. 보통 한 차 정도(880-900개 가량)를 쏟아붓습니다. 말라가에서 사프란과 쉐리를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외항에 총폭에 대비한 방폭을 할때 말라가에 들려서 쉐리와 사프란을 가득채우면 이중의 준비가 끝나는 것이죠.

그리고 다양한 교역품으로 인하여 각종랭작지로 기능하는 항구들이 있습니다. 서두에 썼듯이 타국의 유저도 이곳에서 랭작을 할 수도 있으나 자국 유저는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팔마 싸구려 향신료 5종 세트 (타국은 4종) 의 향신료 거래랭작의 성지입니다.

히혼 가축 2종의 가축거래랭작 장소입니다.

발렌시아-팔마 공예랭작 초기 수련 장소입니다. (라스팔마스-마데이라 도 가능합니다.) 발렌시아 양모는 수량이 많아서 에스파냐인의 봉제 초반에 사용됩니다.

말라가 마늘=마늘닭통구이의 재료로 초반에 조리에서 가장 돈이 되는 물건으로 초보 에스파냐 상인의 성장기반이 되며 타국의 부러움을 삽니다. 또한 2종의 주류로 주류랭작 장소입니다.

앤트워프 헤르데르 왕복으로 1분거리에 각4종의 식료품이 있는 식료품과 조리의 랭작 장소입니다.

바르셀로나 유명한 대포생산공장이자 총포랭작 장소입니다. 주조랭작 방법중 이곳에서 중반부터 총포랭작과 더불어서 끝을 내는 방식도 있습니다.

세비야 우리의 수도. 찾는 인원이 많아서 초반에 바자로 머스켓을 판매하기 쉽습니다. 총포랭작과 곁들여서 머스켓을 모아서 판매하는 것이 에스파냐 초보 상인의 한가지 살아갈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1-3. 가장 가까운 매각지 = 라스팔마스

1-4. 납입으로 군렙업이 가능한 두개의 개척지 중 하나 = 트루히요

1-5. 세계의 공장 = 바르셀로나

2. 모든 발주퀘스트는 세비야로

3. 모험가에게 에스파냐 국적의 이점

4. 에스파냐 커뮤니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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