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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 유저들을 위한 현재의 정세설명

힐링셔틀
댓글: 2 개
조회: 1865
추천: 20
2013-03-05 00:24:37

 

작년 8월에 복귀해서 아직까지 대항을 열심히 즐기고 있는 라팔이라고 합니다.

 

북해협정이 좀 비밀스럽게 진행된 점이 있고 파기를 원하며 NIS에서 공투를 시작한 후 상호비방이 치열해져서 이게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잉글 커뮤니티측에선 상호비방에 참여하면 투자전이 과열되고 서로 돌이킬수 없는 악감정을 가진다는 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지금까지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까페에만 우리의 입장을 비공개로 적어놨을 뿐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무대응으로 상대방에게 왜곡하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부풀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고,   더이상의 무대응은  잉글 유저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이 글을 적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식하는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의 북해정세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른바 폴투리스라고 불렸던 폴라리스 서버는 작년 8월까지 잉글 국가관을 가진 유저들의 노력으로 북해수복은 물론 포르투갈 국가관을 가진 유저들과 외항에서 투자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간 흔들렸던 에스파니아 국가관을 가진 유저들이 다시 결집해 매각 항을 두고 치열한 공방투를 벌이면서 포르투갈은 잉글과의 투자전을 힘겨워 했죠. 더욱이 투자전중에 잉글랜드와의 관계설정을 다시 고려하다 내분이 일어난 네덜란드는 북해에서 존재감을 잃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네덜란드 커뮤니티에서 스텔라시아란 유저가 출현해 이전 국방과의 연계를 부정하며 새로운 네덜란드를 표방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네덜란드는 지금까지의 외교관계를 처음부터 재검토할 것입니다.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무엇이 네덜란드의 재건과, 중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고민할 것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475&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nicname&subject=&content=&keyword=%BD%C3%BE%C6&sterm=&iskin=&l=19946

 

 

그리고 투자자들을 추스린후. 잉글랜드 유저들과 북해 공방투를 지속하기도 하고, 에스파니아와의 대해전을 하기도 하면서 국가로서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한 후 외교적 활로를 찾았습니다.

포르투갈로부터 협력을 거절받고 동맹파기를 들은 스텔라시아 유저는 잉글측에 손을 내밀었고. 잉글 유저들은 이에 찬성하며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북해협정이죠.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는 이러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상호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도출하였고, 이에 북해에서의 공존을 우선으로 하는 과도기적인 신사협정을 체결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475&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nicname&subject=&content=&keyword=%BD%C3%BE%C6&sterm=&iskin=&l=20740

 

북해협정은 국가관을 가진 유저들에게 긴 투자전 끝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준다는 점에서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다만 상대방 국가에 해적질을 하는 유저를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하는 문제. 왜 상대방이 매각항을 과분하게 가져가느냐고 분개하는 자국 중심 시각의 문제로 삐걱거렸습니다.

 

 

더욱이 긴 투자전을 경험한 베테랑 유저들이 휴식에 안주해 새로운 유저들을 커뮤니티 안으로 끌고 오지 못한 실책이 NOU-NIS라는 집단의 출현으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된 결과를 낳았습니다.

 

 

영국 커뮤니티의 경쟁 집단에게 네덜란드의 가치는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간에 협상의 여지가 생길 때 높아집니다. 내버려둬도 알아서 싸울 때는 공기와 같은 당연함으로 여겨서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다가, -네 양국이 손을 잡고 나면 나오는 파괴력이 당면한 위협이 될 때 네덜란드에 유혹의 손길을 뻗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잉글과 네덜란드중 한쪽만이라도 자국중심의 시각을 지나치게 가지게 될 경우, 타국의 유혹에 따라서 발전적 관계가 아닌 소모전으로 다시 빠질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이웃사촌일수밖에 없습니다.

 

 

아쉽게도 네덜란드는 내부의 자국중심 시각을 통제하는데 실패했고. 잉글랜드 역시 네덜란드를 거덜란드로 부르며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ㅇㄷㅇㄷ ㅋㅌㅂㄹ의 소동으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좀 더 일찍 쳐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문제는 ㅇㄷㅇㄷ ㅋㅌㅂㄹ의 주장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라는데 있었죠. 매각 항이 겹친 국가끼리는 상대방을 상대로 영업하는 해적을 사략으로 존중하면 지속 불가능한 관계가 됩니다. 소국의 해적은 수가 많은 대국상인을 상대로 영업하고 대국상인은 투자전으로 보복하고 싶어 하는 이중나선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억지로 협정을 따르라고 하면 커뮤니티가 분열되기 십상입니다. 대국의 상인들이 악감정을 가져선 소국의 상인들이 매각 항을 만족스럽게 다시 받을 수 있는 길은 봉쇄되어갑니다커뮤니티의 정당성은 얼마나  전체 유저들의 이익을 잘 대변할수 있는지에 따라 생기니까요.  

 

물론  다수의 의견이 가장 좋은 의견은 아닙니다.  충동적이고 감정적이 되기 쉬운 다수의 의견대로만  의사를 결정하다 보면   나중에 더 큰 손해를 감당해야 할일이 생기죠.  통제되지 않는 자칭 사략을 끌어안다가  다수의 비호감을 사게 되는 경우는 이에 해당할 겁니다.   대항은 MMORPG고  나의 작은 이득을 위해 더큰 피해를 입게 되는 상대방은 NPC가 아닙니다.  반드시 그만한 대가를 치르죠. 

 

스텔라시아유저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네덜유저들에게 설득하려는 의지. 혹은 설득력이 부족했죠. NOU라는 집단의 국정참여를 길드 개별로는 인정하되 사랑은 배제하고 싶어 했으나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잉글 유저들이 폭발하려는 분위기를 읽자 토벌을 표명했으나 대학연대장이라는 유저의 개입으로 유야무야 됩니다. 본인은 중재라고 표현하지만 스텔라시아유저가 추진한 토벌은 막고 해적질은 방치했죠.

 

 

대학연대장유저는 네덜란드는 뭉치면 잉글랜드도 상대할 수 있는 강국이고. 사랑은 사략이며 네덜란드의 힘이라는 입장으로 스텔라시아,그리고  그 주변유저들이 이끄는 사랑 토벌 분위기를 저지합니다. 그 후 nou출신 길드들의 비난에 스텔라시아 유저는 고립되고 베네치아로 망명을 간게 북해협정 전반부의 일입니다.

 

 

스텔라시아라는 지금은 베네치아로 망명한 유저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 것은 지금은 북해협정의 제3자가 되었기 때문에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해바랍니다. 그에 반해 지금 잉글과 네덜에서 이탈한 유저가 아닌 이상 커뮤니티의 판단은 그때 관여한 모든 이들의 책임이기도 하구요.

 

과거를 자유롭게 비평할 수 있어야 배울게 있지만 과거를 경험한 현재의 유저는 비판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죠.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유저들의 선택은 완벽한 대응이라는 게 있을 수 없는 좋은 판단과 나쁜 판단의 연속입니다.

 

참여한 사람의 실수는 참여하지 않고 비난한 사람의 옳은 말보다 가치가 있습니다. 단지 참여하느라 고생한 사람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 되짚는 부분도 있으면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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