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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 커뮤니티 측에서 인식하는 NOU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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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4
2013-03-05 01:32:55

잉글 커뮤니티가 기억하는 한, NOU-NIS와 네덜란드 기존 의회는 처음부터 사이가 틀어졌던 건 아닙니다. 타국 유저들의 큰 반발을 무릅쓰고라도 덩치를 키워야 한다던 NOU의 시발점 마담드(H) 유저와 스텔라시아 유저간의 생각이 달랐던 게 원인이겠죠.

 

그 중간 과정은 네덜란드 분들이 더 잘 아실 테고, 잉글 커뮤니티 입장에서 왜 서로 악감정을 가졌나 하는 이유만 설명하면 되는 거 같군요.

 

일단 지나치게 견제의 의도를 드러내며 잉글랜드 출신 초보들을 데려가거나 데려가려고 이벤트를 여는 마담드 유저에게 불편한 감정이 생긴 게 사실입니다. 옥스퍼드에서 잉글 초보들을 상대로 이벤트를 열어서 망명을 유도하는 건 매각 항이 겹친 국가 사이에 불편한 감정을 줍니다. 물론 당신들이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는 초보 분들 데려가겠다는 게 무슨 문제냐? 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 점은 반성합니다. 다만 유저들을 데려가서 견제의 의도를 지나치게 드러내는 집단과 친해지긴 힘들겠죠.

 

잉글의 유저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사랑 유저들을 네덜 국정에 참여시키려고 했던 것 역시 북해협정을 근본적으로 위반했던 행위입니다.

 

-3.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사략유저들은 각각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유저들을 공격하지 않으며, 이 규정을 어긴 유저 해적에 대해 공동대응을 하도록 한다. 만약, 사략 및 토벌과 관련하여 의견이 충돌할 시, 대화방을 통해 관계자들이 재협의를 하도록 한다.-

 

당시 이름은 마담드였던  유저 (현 H) 는 베네-프랑을 거쳐 네덜란드로 망명한 유저입니다.  이런 유저가 인접국에 견제의 의도를 드러내고 북해협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이상 잉글랜드 커뮤니티는 숨은 목적이 있는것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다른 얘기를 하자면 저와 NIS의 강냉이유저는 안면이 있는 사이입니다. 에오스 초기의 국가 커뮤니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안면이 생겼죠.

 

성격은 꽤나 달랐습니다.

 

강냉이 유저가 주도하던 적국(당시 에습)에 고의적으로 머스켓 폭락을 일으키거나 타섭의 해적을 초빙해서 맞사략전으로 초보들의 씨를 서로 말리는 제노사이드를 제가 무시하던 반면, 강냉이는 내가 이렇게 열심히 전쟁을 하는데 잉글은 (에오스섭에서) 에습과의 분쟁에 묻어가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당시엔 부드러운 표현으로 불만을 표하긴 했지만요.

 

 

어쨌든 이 강냉이 유저는 폴라섭 통합후, 폴투가 열세에 처하던 10~11월쯤 네덜 망명유저로 복귀합니다. 모션 한번 취하고 지나가니까 친구를 걸면서 말을 걸더군요. 강냉이 유저는 예전 기억으론 자부심 많은 유저라 잘 받아줬습니다만 잉글랜드를 무시하는 발언, 북해협정으로 네덜란드가 얻은 항구는 쓰레기란 발언을 쏟아내서 (저 역시 영국 국가관을 가진 유저인 이상) 화가 났습니다.

 

 

스텔라시아와 주변 사람들이 자기들이 고묵 팔아먹기 위해 네덜 유저는 쓰지도 않는 뤼벡-단치히를 얻고 앤트워프를 못 받아왔다고 비난하는 부분 까지는 예전의 안면으로 인해 듣기만 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네덜은 쓰지도 않는 뤼벡과 단치히를 받아왔다. '스텔라시아일당' 들은 자기들만 고묵 팔아먹기 위해 애쓴다"고 말하던 강냉이는 제가 알기론 세컨드 에이지 직전엔 '브레멘은 줘도 안가지는 항구고 뤼벡이 더욱 가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제 3개월 후엔 그의 매각 항 인식이 어떻게 변할지 흥미롭네요)

 

그러나 '잉글랜드는 내가 보기에 투자력이 약하더만 ㅋㅋㅋ' 이나 '더블린에 가봤는데 잉글랜드가 점유 회복을 못하더라고 ㅋㅋㅋㅋ' 같은 발언이 계속 나오고. '네덜란드는 잃을게 없고 잉글랜드는 잃을게 많죠 ㅋㅋㅋ' 에서 견디기 힘들어지더군요. 업무 때문에 3년전에 안면이 생겼을 뿐 사담을 나누던 유저도 아닌데 20분간 도발을 들어줄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참았죠.

 

좋은 말로 북해협정은 서로에게 휴식을 주고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협정이고 이게 싫다고 해서 투자전을 벌이고 상대방을 도발하면 가장 큰 자산인 사람을 잃는다. 투자전엔 묘수가 없다. 결국은 1두캇이라도 더붓는 쪽이 깃발을 가져간다. 잃을게 없다지만 사실 대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하니까 기분 나쁜 눈치였습니다. 여전히 그런 거 겁 안난다고 하기에 대화를 끝냈습니다.

 

이런 강냉이 유저가, 마담드(지금은 이름변경으로 H)유저가 이끄는 NOU의 핵심멤버인건 당연한 수순일겁니다.

 

NOU는 스텔라시아와 그를 따르는 그룹을 공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텔라시아그룹의 베네 망명후 스텔라시아 유저를 막는데 일조하던 대학연대장유저와 손잡고 사랑을 길드연합에서 분리, 이데아란 투자 단일 길드로 태어납니다.

 

물론 부캐들이 교환되어 있는 위성 길드를 합류시키기도 하고, NOU의 취지인 '굴욕적인 북해협정 반대. 사략의 자유. 투자의 자유를 가지자'에 공감하는 유저들을 포섭하며 NIS란 길드연합으로 다시 화장을 바꾸죠.

 

 

물론 인정할건 인정해야 합니다. 서로의 공존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해 가을에 체결된 후 겨울까지 유지된 북해협정에서. 정작 가장 크게 초보유저를 끌어들여 세를 불린 건 NIS라는 협정 반대파였습니다.

 

대규모 투자전이 종료(폴투는 잉글과의 투자전을 회피하고, 네덜란드는 협정을 맺은 상태)된 시절엔 합리적인 국가관을 가진 유저를 늘리기 위해 애를 써야 했지만, 평화에 찬성하던 사람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잉글 네덜 양쪽을 포함해서 말이죠.

 

여러 번의 경험 끝에 애초부터 자립할 의지를 갖지 앓는 이상 물량 위주의 지원은 20명을 지원해도 1명이 꾸준히 게임을 하며 살아남는 허망한 결과를 자주 경험했기 때문일 겁니다. 초보들을 돕고 끌어주는 역할은 의지가 없는 한 허무함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그에 반해 초보를 육성시켜 조만간 자신들이 상정한 적국과 투자전을 벌이겠다는 집단은 에너지가 왕성합니다. 비록 6개월 가량이긴 해도, 타국에서 망명한 국가관 유저들이 핵심이라 다른 목적이 있다고 해도 그 의지엔 경의를 표합니다. 다만 치졸하게 옥스퍼드에서 영국 초보들을 상대로 이벤트 하며 네덜로 망명하라고 음모를 꾸미는 건 따라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보지만요.

 

지금의 트러블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터져 나온 결과입니다. 저 역시 다른 분들이 동참하면 육성에 가담 하겠다는 어정쩡한 자세였음을 반성합니다. 물론 우리나 기존 네덜 의회파보다 NIS가 더 힘들어한 건 상대방이 더 실수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지만요.

 

스텔라시아 유저가 망명한 후 그래도 협정을 준수하겠다며 남은 네덜란드 의회에선 복권 이벤트를 키워보기 위해 해적길드 사랑의 지아를 피해 영국으로 망명한 BJ 플라토닉님에게 협조를 부탁합니다. 그래서 아무권한도 없이 일부 게시판만 드나들 수 있는 최저등급 으로 네덜 카페에 가입을 승인하죠.

 

 

 

 

그리고 NIS의 강냉이유저는 어떻게 네덜까페에 잉글유저를 가입시킬 수 있느냐는 명분하에 앤트워프에 대학연대장. 미야옹 유저와 함께 투자를 시작합니다. 추후엔 강냉이 본인 스스로 사피아쿠스 유저도 앤트워프에 네덜란드 개릭으로 공투했다는 뒷얘기를 기존 네덜 의회에서 알려왔습니다. 전 복권 당첨자가 미야옹 유저로 아는데 오히려 기존 의회에서 복권 수익금을 가로챘다는 음모론도 NIS측에서 나온 걸로 압니다만 뭐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이벤트에 관해 전부 설명할 수 없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네덜 까페는 원래부터 타국 유저들이 최저등급으로 가입할 수 있던 까페로 압니다. 유저들을 흡수해서 사람들 늘려야 하는 네덜란드의 특성상, 스파이를 완전히 막기 힘들다고 보고 공개적으로 관리하고자 했던 게 스텔라시아 유저의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전부터도 타국 유저는 최저등급으로 가입이 되던 까페에서 이런 명분으로 협의 한마디 없이 투자전을 강행한건 명백한 도발이고, 네덜란드 국방의 이벤트를 호의적으로 홍보해주셨던 플라토닉 유저에 대한 모욕입니다. 잉글랜드 커뮤니티가 아는 건, 플라토닉님이 홍보한 복권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미야옹님이 앤트워프에 네덜란드 캐릭으로 공투해 협정을 위반했다는 것일 뿐입니다.

 

 

이러니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의 명분 밑엔 언제나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NIS가 북해협정 이후 타국 망명자들의 주도에 의해 덩치를 키운 협정 반대파. 또 투자전 불사 길드연합이라서 북해협정을 준수하기 위해 잉글과 네덜 커뮤니티가 가까워지는걸 막는 게 숨은 의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스텔라시아만 쳐내면 주도권은 우리가 잡을수 있다던 NIS가 다시 한번 소동을 만든 거겠죠.

 

그리고 이 소동은 기존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한 영국의 빅토리아 황실길드와 네덜란드의 약자를위하여 길드가 주축이 되어 NIS 강냉이 유저등의 200~300억 가량의 공투를 (단위가 맞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막아냈습니다. 물론 그 외 잉글 길드에서도 방투에 참여했습니다물론 대부분의  금액은 잉글랜드 유저들의 주머니에서 나왔습니다.

 

협정의 부칙 자체는 누가 돌렸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상대 깃발이 자국 깃발로 돌아가면 자국 커뮤니티에서 상대국 부캐로 반환할 것을 규정하고 있죠. 대표단 회의 당시 스텔라시아 유저가 제안해 대표단 모두가 찬성한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네덜란드 까페의 회의록에도 남아있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그래서 협정 자체라면 네덜란드 의회에서 NIS의 공투를 막아야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지만 잉글랜드 내에서도 협정을 유지해야 한다는데 뜻을 둔 분들의 참여와 책임이행으로 위기가 수습됐습니다.

 

커뮤니티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고, 의견이 자연히 충돌하게 됩니다. 전제국가. 독재가 아닌 이상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커뮤니티가 내분을 피하기 위해선 참여하는 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책임을 가장 많이 지는 사람이 1/n 보다는 더 많은 영향력을 가져야 합니다.

 

NIS의 문제는 책임은 회피하다가 영국 유저도 털 수 있는 권리. 해적도 자기들 주장대로 사략으로 인정해 군력으로 협박하고 싶은 권리. 협정을 무시하고 투자할 수 있는 권리만 주장한다는 점이죠.

 

북해 협정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기존 네덜 의회도 잉글과의 투자전을 해왔습니다. 지금보다 좀 더 매섭게 진행됐지만 전신 NOU의 유저들은 모두 합쳐 5억 두캇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가 잉글랜드와 평화협정을 맺기 전엔 NOU의 핵심 멤버들은 네덜란드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고 네덜란드를 위해 투자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매국노라고 기존 의회 멤버를 몰아세우는걸 보면 이상하네요.

 

영국이 같은 문제를 겪고도 다른 단결을 보이는 것은 원칙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하게 투자에서 밀린 후, 강냉이유저는 두부에 저를 초성으로 언급하며 제게 협박당했다는 언론플레이와 동시에 붕어들은 약하다는 언론플레이를 합니다. 자신이 그전에 협박을 20분간 한 부분은 쏙 빼는 재미있는 편집이던데..

 

이에 따지니 인정하던 스샷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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