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 유저를 위한 현재의 정세 설명 (4)

최근 일주일 가량 시세파악및 북해전역의 방폭을 (그리고 길사털이 시세차익교역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어떤 분에게서 불만이 들려왔습니다. 고의폭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였죠. 잘 몰라서 그런걸수 있으니 잘 알려드리라고 달래드렸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켜야 할 선이라는게 미약했던 에오스에서 강냉이 유저는 고의폭을 자랑하던 유저였습니다.

 

그러니 미리 방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유혹이 줄어들죠. 요즘 시세 파악및 방폭에 신경쓰는건 그런 이유도 물론 있었어요.

 

 

어느날 인벤에 고의폭 내지말라는 글이 올라오고, 대학연대장 유저등이 그 유저를 감싸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향신료로 방폭 했다는 주장이었죠.

 

 

그러자 그 유저는 육두구 130이라 폭작한다는 팻말까지 세워놓고 있었고, 시세 캐릭이 먼저 와서 확인하고 와서 아브라함이라는 유저가 고의 향폭을 낸거라며 더욱 화를 냈습니다.

 

다른 글엔 대학연대장 유저가 오히려 잉글유저가 암스에 고의향폭을 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서 일단 이 문제를 확인하기 전에 그 발언의 팩트를 확인해봤습니다.

 

팩트 확인결과. 단지 암스 상인 옆에 서있었다는 스샷 하나로 빅토리아 황실길드에서 암스에 고의폭락을 냈다고 주장한거였고, 전 이해하기 힘들었죠.

 

지금 수도에 교역소 상인이 여러곳 있고, 폭락을 냈다고 주장하는 길드원은 계속 잠수중이라 충분히 NIS측에서 여러장의 스샷을 찍었을 기회가 있었는데 스샷 하나 달랑 있다고 고의폭을 기정사실화 하고 오히려 자신들을 변호하는 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런던에 향폭날때 네덜 상인이 옆에 서있는 스샷 찍으면 그게 증거가 되나요? 향신료 방폭할테니까 팔지 말라고 해도 폭은 나더라구요. 그런 유혹을 몇번 느낄때가 물론 있죠. 단지 애꿏은 사람 잡아서 화풀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니까 전 조심에 조심을 거듭합니다.

 

아무튼 NIS측에서 폭락을 냈다고 주장하는 길드원은 국방에 한번 출입한 적이 없고, 외국에서 새벽타임에 조용히 무역하는 지금 네덜로 망명한 분입니다. 그러나 만의 하나 악의적인 가능성 때문에 그런 오해를 할수 있다는건 충분히 인정을 하죠. 그래서 이미 해당 부길드 마스터 분도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고 하고 돌아와서 길드원들에게 조심하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바로 팩트죠.

 

팩트 확인 이후 고의향폭을 냈다는 주장이 있는 분에게 귓말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분은 몇일 전까지 잉방에 출입하신 분입니다.

 

에이전트 서버 주소까지 알려드리면서 정보를 향유하시도록 친절을 베풀었고, 길드 가입 권유도 했었는데 이런 보복으로 돌아와서 착잡합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에이전트 서버를 이용하진 않겠다는 약속을 믿어볼 계획이고, 뭐 사고를 쳐온다고 해도 서버를 바꾸면 되니 이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이분은 현재 에오스섭에서 친분이 있었던 강냉이 유저 휘하의 산하길드를 창설해 가입해 있고, 고의폭이 부끄러운 행동인지를 인지못하는듯 했습니다.

 

국가관을 가지고 플레이하는건 물론 재미있는 일입니다만. 단지 경쟁국 상인은 수도에 서있다는것만으로 의심해서 고의폭락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의 고의폭은 빠져나가지 못하자  남을 탓해선 안되죠.

 

잉글분들 역시 이런분들에 휘말려서 보복으로 고의폭을 내진 마셨으면 합니다. 물론 언제나 저도 보복하고 싶은 욕망은 있습니다만 그건 일방적으로 고의폭을 당하는 최후의 최후에나 쓸만큼 다른 유저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입니다.

 

 

NIS가 평소에 주장하는  투자하고 싶은 자유.   그리고 남이 고의폭을 냈다고 왜곡하며  자신들은 고의폭을 내는 자유 다 좋습니다. 그러나 대항은 MMORPG고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내맘대로 하는 사람은 결국 그 사람을 구속하려는 반발에 휘말려 더 큰 피해를 입기 마련입니다.

 

 

공동의 이득을 추구하려는 커뮤니티끼리는 이런 보복은 좀더 참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언론플레이 하지 말라고 반발해와도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를 끼칠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알려 스스로 조심하도록 만드는게 옳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