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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사략해적)의 사략행위의 주 대상은 군인(사략해적)이 되어야 한다

아이콘 제임스본드
댓글: 9 개
조회: 770
추천: 2
2006-03-14 20:40:56
항상 글을 보다가 오늘은 제가 글을 남겨봅니다.

대항 온라인의 배경이 그러하듯 이 시기의 군인은 국가에서 인정한 거진 반 해적과 다름없는 무력 집단입니다.

군인이 곧 상대국 선박에게는 사략해적이죠.

그렇다면 요새 한창 불거지고 있는 유저해적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어떻게 보면 제말은 좋게말하자면 상당히 가치 중립적인 발언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회색분자 입니다만;;

유저해적의 주장에도 옳은 점이 분명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사략행위는 게임내에서 가능한 일이며, 타국을 견제하는 것은 플레이의 일환이다

이말은 맞는 말입니다만 자신보다 전투력이 떨어지는 모험가와 상인들을 골라서 털고 구조하고 또 턴다거나
토벌대가 추격해와 불리하면 로그아웃하는 행동을 비롯한 처사들은 이를 행하는 당사자들을 빼놓고
대다수 유저들의 지지를 얻기 힘듭니다.

둘째, 자국의 발전을 위해 나는 사략해적이 되었다.

흠... 제가 볼때 아직까지는 사략행위로 인해 직접적이고 가시적으로 자국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게임 자체의 시스템 미비로 인해서 본래의 사략해적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같은 국적이 파티에 속해있는데도 약탈하는 행위는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무차별적인 유저해적행위와 사략행위를 구분해 주셨으면 합니다.


셋째, 원래 해적은 군인과 대놓고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

토벌하러 오는 군인들과 토벌의 대상인 유해에 어떠한 차이가 있습니까?
물론 자신의 세가 불리해서 도망치는 것은 납득이 가는 일입니다.
하지만 토벌대만 떴다하면 로그아웃하거나
순수 상선대와 모험가만을 골라 터는 행위가 비겁해 보이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것을 적어봤습니다만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종합해 보자면
결국 현재의 게임 시스템 상에서는 제대로 된 사략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제목에 제가 쓴대로 군인(사략해적)의 사략행위의 대상은 상대국 군인(사략해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정해역 내 군인계열 pvp를 통해서 국가간의 해역 장악력이 결정 되어 주변 도시의 영향력을 좌우 한다든지,
그것을 통한 전투 경험치를 받게되며 전투결과에 따라
명성과 공적 등을 기준으로 국가에서 군인에게 작위를 수여한다던지 말입니다.
단, 각 해역에는 기본적으로 각 국가의 지리적인 영향력을 감안한 기본 해역 장악력이 있어야합니다.
수도와 주요 영지를 포함해서 자국의 영지가 있는 쪽의 해역은 영지가 없는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기본 해역 장악력을 가지는 겁니다.
어쩌면 지금의 시스템 상에서 특정해역에서 특정국가 npc 가 자주 돌아다니는 것도 이점을 어느정도 감안한 것 같습니다.
수치화 되지 않은 두리뭉실한 영향권으로 표현되어 있겠지만요 ㅋ

그리고 상대국의 해역 장악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은 적국의 해역으로 간주,
자국 유저에게는 위험해역과 비슷하게 되는 겁니다. 상대국 npc 몹이 강습한다던지요.
물론 압도적인 것이 어느정도 영향력을 가지는 것이냐에 따라서 틀리지만 이는 각국의 수도를 제외한
해역에서 한국가가 50% 이상의 영향력을 가질때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50%면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주요 3국가만 따져도 웬만해서는 50%가 쉽게 뜨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국가간 대립 경쟁 구도는 좀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발전할 것이고
pvp에 목마른 고렙 군인들도 긴장감 있는 전투를 통해 지금보다 더욱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하게 될것입니다.
상대국과의 전투 자체가 자신의 전투레벨도 올리고 조국에도 기여하는 말그대로 사략행위이가 되기 때문이죠.


단 항구관리가 출항시에 군인계열일 경우 pvp 의사를 묻고 반영하게 하거나,
퀘스트식으로 한번 의뢰를 받으면 그것을 취소하기 전에는 pvp를 계속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도입해야 겠지요.

어떻게 보면 대해전의 일정부분을 게임내에 일상화 시키자는 뜻이 되겠군요 ㅋ

이렇게 되면 군인(사략해적)이 자신보다 낮은 레벨과 떨어지는 전투력을 가지는 상선을 습격하는 일이 줄어 들것입니다.
저라면 일방적인 습격보다는 군인 끼리의 전투가 더욱 재밌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인들이 장거리 무역을 위해 장거리 항해를 할때 해양조합에서 알선하는 npc 경호원을
고용할 수 있도록하고 교역 이익의 일정액을 경호비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것은 어떨까요?
이돈은 자신의 국가에 투자하는 효과를 주며 자주 이용할 수록 고용할 수있는 npc 경호원의 type과 렙의 폭이
넓어지게 하는겁니다. '고객님의 거래등급이 상승하셨습니다' 이런식으로요.. ㅋ
솔직히 지금과 같은 상인들의 항해는 너무 비현실 적이고 위험천만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암튼 이런저런 이야기가 길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군인들끼리의 전투를 더욱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만들어 가려면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사략행위에 대한 개념이 개선되고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모쪼록 Koei가 대항 온라인을 '대작'이라는 시작의 명성에 걸맞게
그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노력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Lv13 제임스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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