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에서의 유해라는것..
저는 그들이 단지.. 다른 종족, 다른 국가를 넘어선
현실에서와의 선/악 과는 구별되는 게임 내에서의 다른편..
을 선택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크로드라는 게임이 있는데요...
거기서는 케릭렙은 따로 있고.. 상인, 헌터, 도적. 각각 직업명성이 있습니다
명성이 올라갈수록... 대항에서의 작위처럼... 각 직업별로 7단계의... 계급이 있구요
등급이 상승할수록 각각 직업별로 상인은 방어력, 도적은 공격력 등이 올라갑니다
(ex. 견습상인 -> 거래상인 -> 무역상인 -> 동방거상 -> 비단로상 -> 천지대상)
각 직업명성을 올리는 방법은... 해당 직업옷을 입고..(직업활동이 시작되면 다른직업옷으로 갈아입을수 없음)
상인(전투에 약함)은 말을 사서 말에 교역품을 실으면... 말이... 뒤에서 천천히 따라옵니다..
유저 케릭터는 좀 뛰어가다보면 머~얼리 뒤에 있어서 못쫓아올정도로..
중간에 NPC 도적이 랜덤하게 출현하고.. 큰 상인일수록 유저 도적도 많이 노리게됩니다.
(큰 교역일수록.. 상인도.. 헌터도.. 도적도.. 큰 길드 단위로 활동..)
(한번도 공격 안당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NPC가 나타나서 자꾸 말을 죽이기 때문에 ㅡㅡ;)
필드를 산 위로 돌아가는등... 대항이랑 비슷하죠... 멀리 돌아가기도 하고.. 시간도 꽤 걸리고요..
헌터명성을 올리는 방법은... 그런 상인을..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호위하면서..
중간의 도적들을 잡아주는 것이죠..
(무급 -> 수련무사 -> 호위무사 -> 지휘무사 -> 밀명독협 -> 지존대협 -> 천명의협)
도적은.. 상인행렬을 많이 털어야 명성이 오르죠.
(무급 -> 초보도적 -> 무적비적 -> 유혈마적 -> 신귀쾌도 -> 취월영도 -> 천하대도)
물론 페널티두 있구요... 현상범.. 다른 유저에게 PK가 아닌, 정당하게 공격당할수 있고.
토벌당하거나, 일정시간 이상 경과한 후 벌금 내고 현상범상태가 풀리는등..
이런식으로 상인, 헌터, 도적이.. 모두 정당하게.. 각자의 직업명성을 올리면 되는데요..
여기서 과연 상인 vs 도적이... 착한유저 vs 쓰레기(죽일놈)의 관계일까요..?
게임 홈페이지의 제작 의도 등을 보아도.. 삼각구도는 "의도적으로" 대립하게 만들어 놓은겁니다.
그냥 구현되어 있는.. 불법적인 요소만은 아니구요...
대항해시대에서는 군인이 해적을 토벌하면서 얻는 댓가가 좀 적어서
밸런스가 좀 맞지 않는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해적의 잘못은 아니죠..
제가 대항해시대 해적의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것은
1. 얻는 것도 없으면서 저렙을 그냥 터는것.(해적은 교역품, 돈, 아이템을 얻기 위해 수탈을 해야죠..)
2. 비매너 행위. 욕질
이정도라고 생각되는데요...
앞에 언급한 게임에서는..
렙 20 이하는 털수가 없고(렙 20 이하는 직업행위 자체가 불가.)
20 이상도... 직업옷을 입은 다음에야..(대항으로 치자면.. 상인으로서.. 배에 교역품을 100칸이상 실은 후에야)
도적의 공격 대상이 될수 있었습니다.
직업활동중이 아닌 경우에는 서로 PK 허가 상태설정을 해논 상태에서만 PVP가 가능하죠..
(PVP 케릭터 하나로 쫓아오면서.. 그 케릭에 스플래쉬 데미지 마법을 써서 죽이는 비매너가 있기는 하지만요 ㅡ.ㅡ)
그리고.. 비매너, 욕질은 있기도 하지만..
19세 이용가라 그런지.. 도적분들도 대략 매너들이 좋으셨던듯..
뭐 이부분은... 지금도 유저분들 잘하시는 거 있잖아요..
'NPC가 인공지능이 좋아졌나... 말도 하는군... '-' ;; '
개.무.시... ;;
뭐 지금은 유저분들 많이 줄어서.. 그런분들 별로 없지만
유저 많던 오베때는 군인, 상인도 비매너, 반말, 욕하는분들 좀 있었습니다..
퀘스트 판다고, 택시태워준다고 사기도 치고..
그러나 그런분들 몇명 있다고... 상인이 개쓰레기고, 군인이 죽일넘은 아닌거지요..
유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서버별로... 몇명씩.. 욕하면서 비매너 행위를 일삼는 해적들이 있긴 하지만,
아이템 돌려주거나 끌어주시진 않더라도..(요즘은 이런분은 거의 없더군요..)
그냥 조용히..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수행하는 해적분들도 많습니다..
(비매너 해적이.. 워낙 나대서 좀 유명하고.. 그런 해적밖에 없는듯 보이지만..)
일부 유해의 비매너 행위때문에..
해적 = 쓰레기라는 공식이 성립하지는 않죠...
실크로드에서 상인, 헌터, 도적이 의도된 대립 구도이듯..
유해도.. 대항을 대항스럽게 하는.. 요소중 하나인데요..
(페널티, 토벌 보상 강화등.. 밸런스는 조금 문제가 있는듯 보이지만요..)
해적은... 현실세계에서의 선/악 과는 대비되는...
"게임상의.." 가치중립적인.. 하나의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에 말한.. 1, 2 의 문제중..
1번은.. 대항해시대에서도 어떻게.. 조절을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뭐 이미 유저 많이 빠져나가고.. 지금은 신규유저가 없는 상황이더라도..
설사 또 다시 서버가 통합이 된다 하더라도..
저는 이 게임이.... 밸런스를 잘 조정하여..(유해도 유해지만 보험사기는 정말 뷁... ㅠㅠ)
다시 어느정도 틀을 갖추고..
앞으로도 계속 플레이 할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모험가로써.. 전 세계를 탐험하는 그날까지..
Gino
Gi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