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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논픽숀 죽음의항해-1: 첫 날

아이콘 다물
댓글: 3 개
조회: 305
2006-03-15 23:25:39
1587년 3월 14일 아프리카남부 아굴라스곷 서쪽 12해리

바다위에 어느 갤리 한척이 표류해 있다.
갑판위엔 정신을 잃고 널브러진 100여명의 사람들 뿐.
이렇게 단체로 정신을 잃고 널브러져 있는데 배에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경우
후세 사람들이 얘기하길 "어머니의 재앙"이라고 부른다.
이배는 그 재앙에 당한것이다.

"코에이~""딸깍!""딸깍!""딸깍!""로오~딩!"

다I신크마리I물 님이 로그인 했습니다.
바당:안녕하세요~^^
율안:앗 다물님이시다.
다물:젠장....아프리카 망망대해에 표류했어요.
바당:지금 굉장히 멀리있는데...
율안:죄송...^^
다른 길드원 일동: 너무 멀어요!

"빌어먹을!"
"쾅!"
노트북은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났다.
"으흐윽!"
마리는 머리를 두손으로 감싸쥐며 책상에 널브러졌다.
"진정하십쇼 함장님...."
언제나 침착한 마리의 충직한 부장 노헤어엔 니조랄 의 충언이었다.
"그래...화내고 때려 부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지..."
약간 마음의 진정을 얻은 마리는 선장실을 나와서 함미 갑판으로 향했다.
조금씩 의식을 회복하고 있는 수병들이 그를 하나 둘 쳐다보았다.
함미 난간에 손을 괴고 고개를 수그리고 있던 마리는 이내 몸을 꼿꼿히 세우고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만약 어머니의 재앙만 아니었다면.."
그 말이 나오자 마자 가장 먼저 의식을 회복하여 브랜디를 한입 들이키던 수병이 대답했다.
"지금쯤 리스본에 후추를 모두 팔고 그 돈으로 신나게...."
하며 말끝을 흐릴즈음 배안에 모든 수병들이 깨어나서 그말을 들었던지.
모두들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이 없었다.

마리는 10개월전 인도행클리퍼를 따라 갤리로 용감하게 대서양과 인도양을 지나 캘리컷에 도착해
후추를 가득 싣고서 다시 귀환행클리퍼에 탑승해 희망을 가득 품고 고향으로 오던중이었다.
그러나 도중에 어머니의 재앙을 만났고 4일동안 혼수상태에 빠진동안 이미 귀환행선단은 떠나버린 뒤였다.
귀환행선단의 기사선이 모든 물자를 각 배에 조금씩 나누어 주었었기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식량과 물도 얼마 없었다.

'일단 현재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마리는 절망상태에서 깨어나 마음을 고쳐 먹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힘을 내야 절망을 이길수있다. 게다가 그는 포르투갈
해군사관이다. 그것도 자신의 배가 있는 함장직이란 말이다!(용병이긴 하지만)
그런 리더에 자리에 있는 그가 용기를 내야 뒤에 부하들이 용기를 내는것이다.
식량과 물은 얼마 없건만 앞으로 리스본까지 남은 길은 까마득하다.
아프리카해라서 해적도 득시글 거린다.
태양은 뜨겁고
바다는 험하다.
이런 난관을 해쳐 나가려면 우선 자기자신의 상태부터 알아야 하는법.
마리는 훗날 죽음의항해라 일컬어질 이 항해의 첫날을 맞이하고 있었다.

"부장!"
"예!써!"
"현재 함의 상태를 점검한다. 죽음의항해란게 바로 이런거다! 생의 앞날에
세상의 종말이 기다리건 죽음이 기다리건 일단 조금이라도 이기고 싶으면 우선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남은 식수.식량.땔감의양 보조돛.예비자재의양
수병들중 환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풍향과 파도 수심도 측정해! 탄약과 화약은 함의
중심부에 보관한다! 하여튼 뭐든 다 조사해!"
"아이.아이.써!"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모든 승조원들이 흩어졌다.
잠시후...
"보고드립니다!"
"그래"
"현재 식수는 100갤런들이10통으로 15일분!.식량은 비스킷.말린고기등 육류로 12일분!
환자 없음!.땔감은 가장 강한불로 78시간어치!.보조돛은 12장!.예비자재는 3피트짜리120개로 땔감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풍향은 남서서 파도는 낮고 수심은 측정불가 아주 깊습니다!"

근해 항해라면 충분하지만 온갖위험이 도사리는 망망대해에선 이쑤시개위에 얹혀진 지우개와 같다.
이쑤시개가 튼튼하지 못하거나 흔들리면 지우개는 떨어지지만
그 반대라면 지우개는 이쑤시개에 박혀 가만 있게된다.

마리의 운용술과(5랭) 승조원들의 인내심(15랭) 그리고 아직 나무늘보외에 그 어떤 지구상위의 생물도
마스터하지못한 에너지축적술(3랭)최대로 발휘한다면 23일을 견딜수 있다.

그러나 노를 젓지 않을것이고 돛으로만 가기 때문에 어림잡아 80일 정도 걸리는 거리에서
23일은 너무 적다. 19일째 되는 날부터 필사적이 되어야 할것이다.

해가 지고 있다.
바바리언갤리
제국5호 함의 승조원들은 죽음의 항해 첫번째날을 마음을 다지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엇다.

Lv11 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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