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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3. 네덜란드의 본거지, 암스테르담 (Amsterdam)

아이콘 플로리아노
댓글: 3 개
조회: 696
추천: 1
2006-07-08 02:18:32


사진 1 - 암스테르담 문장

사진 2 - 암스테르담 운하

 

오늘은 네덜란드의 본거지, 암스테르담(AMSTERDAM) 으로 가겠습니다. ^^*

유럽 배낭족들 사이 에서는 '무엇이든 허용되는 도시'라는 애매 모호한 별명으로 불리는 이 아름다운 운하도시는,

네덜란드의 수도로 이미 우리에게는 친숙한 도시입니다. 대항 온라인에서 암스테르담에 가보면 유난히 신나는 배경

음악이 들리고, 많은 운하들 사이로 성냥갑 같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건물들, 그리고 광장에 마련되어 있는 꽃시장.

저는 이 모든 것들이 암스테르담을 아주 현실적으로 자세히 묘사하고 있음에 매우 놀랐답니다.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점심을 마치고, 오후 기차를 타서 암스테르담에 오는 동안 계속해서 창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풍차도 보이고, 산이 없는 넓은 평원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꽃밭, 정말 말로만

듣던 튤립과 풍차를 보고 있으니 행복해 지더군요. 물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줄을 맞춰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멀리 보이는 소떼들 까지... 네덜란드인들은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어 보였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나와서

'담락 대로'라는 커다란 중심가를 따라 걷다 보니 발 밑에 무엇인가가 걸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포장 비닐도 아닌 것이 투명하게 얇은 쭈쭈바 껍데기 같은.... 헉~!!!  CONDOM 이었슴다. OTL

내참 드러버서....  갑자기 머리위로 떠오르는 암스테르담에 대한 수많은 수식어들... 유럽 최대의 환락도시, 개인에

대한 무제한 적인 자유, 관대한 마약법, 유럽 최대의 게이 문화 중심지, 섹스 박물관... 그렇습니다. 암스테르담은

유럽에서 가장 밤문화가 성행한 그런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거리를 따라 걸으면 금새 '담 광장'이 나옵니다.

그 주변으로 왼쪽 일부 구역은 완전한 홍등가 지역으로 말로만 듣던 그렇고 그런 곳이더군요. ㅎㅎㅎ 24시간 영업에

완전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 분들은 주점으로 가서 '요한나'와 진이라도 한잔 하시길... OTL

암스테르담 곳곳에는 '흡연카페'라는 요상한 곳이 많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시가나 담배, 또는 대마초등을

쓰디 쓴 커피와 함께 즐기 실 수 있는 곳이죠. 말 그대로 '니 맘대로 해라'는 자유 방임 입니다. ㅋㅋㅋ

 

네덜란드 건국의 초기 역사는 강둑 부근에 사는 미개한 부족들의 연합으로 시작되었답니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인들은

이 지역의 사람들을 '저지대 사람들'이라 하여 아주 무시했다고 하는군요. 벨기에, 룩셈부르크와 함께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베네룩스 3국'은 모두 이 지역의 부족들로써 함께 어울려 살고 있었는데, 스페인이 앤트워프를 기지 삼아 세력을

넓혀 오자 16세기 후반 북부지역의 여러 주들이 단합하여 맞서 싸우게 됩니다. 80년이 넘는 이 네덜란드인들의 항거로

'연합 주'는 독립국으로 결국 인정 받게 되었고, 암스테르담은 당시 최대의 무역항이었던 앤트워프를 뛰어 넘어 발전

하게 됩니다. 암스테르담은 해양무역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황금시대'를 열면서 유럽에서 가장 번영하는 항구가 됩니다.

이런 부를 가지고 네덜란드는 동인도 회사를 창출하여, 포르투갈과 영국이 싸우고 있던 인도를 넘어 극동지역의 무역에

총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네덜란드는 대항해 시대에 뒤늦게 뛰어 들지만, 희망봉과 인도네시아를 접수하고, 아시아 전역

에 걸쳐 향료 무역권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카리브와 남아메리카 뉴 암스테르담(뉴욕)에도 식민지를 건설하죠. 이 모든

것들의 중심에는 바로 암스테르담이라는 개방적인 도시와 함께 끈기있는 네덜란드 인이 있었다는 겁니다. ^^*

 

암스테르담 주점에 가시면 '청어의 소금절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이것은 '더치 헤링(Dutch Herring)'이라는 매우 대중

적인 네덜란드 음식이죠. 북해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청어를 날로 그냥 먹는 것인데, 거의 엄두가 안나 더군요. 양파도

곁들여 나오는데 매운 한국 양파가 아니라 외국 샐러드용 양파는 맛이 싱겁죠. 비린대다 그냥 손으로 집어서 머리 부분을

입에 넣고, 청어 절반이 입에 들어가자 쑥떡~! 하면서 반을 잘라서 먹는데, 이건 뭐 거의 '야만' 수준 이더라는.... ㅠ.ㅠ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저는 포기 했고, 슈퍼에 가서 그 유명하다는 네덜란드의 대표치즈 '에담 치즈'를 샀습니다. 빨간색

왁스로 겉이 싸져 있는데, 손바닥 반만한 크기의 동글 동글한 치즈 10개 묶음이 있더군요. 가지고 다니며 출출할때 하나씩

먹어도 좋았습니다. 네덜란드는 원래 '진'을 만들어 냈지만, 영국의 '런던 드라이 진'이 더욱 유명하고, 맛도 있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세계 최고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맥주, 하이네켄(Heineken)을 만들어 낸 나라이기도 합니다.

밤에 돌아 다녀도 안전한 암스테르담은 오히려 밤에 만나는 다양한 문화적 충격이 재미있기 까지 하더군요. 역시 홍등가~

또한 네덜란드의 왕실은 유럽의 다른 왕가와는 다르게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매우 존경 받는 왕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네덜란드 국민들 모두는 왕실 가족을 사랑하며, 그들을 대단히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대항 온라인의 암스테르담은 제가 속한 길드의 길드 사무소가 있으며, 항해자들의 보석 판매처로도 매우 인기가 높지요?

네덜란드인만 보인다는 교역품 '수정'도 나오고, 명산품인 '네덜란드 편사'와 '진' 그리고, '마 원단'과 '모직 원단'까지

나와서 직물거래 올리기에도 좋은 도시입니다. 역사적으로 식량난을 많이 격어서 그런지 유난히 식료품의 가격이 높아,

근처 헤르데르의 식료품을 몽땅 사와서 팔기만 해도 수입이 좋습니다. 또한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보관해서 어육으로

만들어 팔아 보아도 가격이 제법 짭짤하더군요. 이상은 운하가 아름다운 밤의 도시 암스테르담 이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공식 관광청 사이트인데, 한국어는 없군요.

http://www.amsterdamtourist.nl/

이곳은 한국어 사이트인데, 네덜란드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가장 좋고, 추천되는 사이트 입니다. ^^*

http://www.amsterdam.co.kr/

Lv12 플로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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