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많은게 변했다.
후추,사파이어를 독점으로 팔던 상인들은 여기저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리스본광장은 축제분위기다
여기저기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광대와 수수께끼놀이를 하면서 제비를 뽑는사람들..
저멀리 인도에서는 배만드는 조선공들의 복권당첨소식이 리스본까지 들려오기도 한다.
하지만 큰누님은 그런것에 신경쓸겨를이없다
"이거 후추장사도 이제 변변치않으니 어떻게 하나?"
"카리브가면 군인으로 성장할수 있으려나?"
"세계여기저기 다니면서 보물탐색도 하고싶은데.. 요리도 배워보고싶고.."
많이 바뀐분위기속에서도 친한분들과 앞으로의 행보에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 이미 수많은전투와 교역상인으로서도 명성이 높은 레드XX블님이 한마디.
"큰누님 항해자체를 즐기세요 단순히 수치적인게 중요한게 아니잔아요"
그렇다...지난2달간 앞만보고 달려왔다. 처음엔 삼부크가 타고싶어서..다음엔 지벡이 타고싶어서
이젠 갤리스가 타고싶다. 그런욕심에 주위를 둘러볼겨를이 없었다.
"그래 항해를 즐기는거야~"
광장으로 뛰쳐나갔다 악기상이 축제기간동안 악기를 공짜로 나눠준다
갑옷을 벗고 오랜만에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탬버린연주가 왜이리 어색한지..리코더로 달라구할껄 ㅜㅜ
광대들하고 수수께기놀이도 하고 제비뽑기도 했다.. 처음느껴보는 소소한재미다
교회에 갔더니 주교님이 트리를 장식하는걸 도와달란다. 정성껏트리를 장식하고 있는데..
"큰누님 런던에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일이 있나봐, 조금 멀지만 런던에 가보지않겠어?"
트리장식을 끝내고 서둘러 런던에 갔더니 아더라는 아이가 도움을 청해왔다
"아버지는 해군이신데 바쁘셔서 새해를 저와함께보내수 없데요. 토벌해야할녀석들이 많아서.."
어린녀석이 기특하기도 해서 그동안 전장을 누벼온 실력을 발휘해보기로 했다
브리튼섬지역을 한바퀴돌고 코펜하게까지 가는 긴여정이었지만 마음은 즐거웠다
불나방,왕거미..이런 유치한이름의 해적들을 다 소탕학 런던으로 돌와옸다.
"큰누님고마워요 누님덕에 아버지와 새해를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
마음이 뿌듯했다.
항해를 즐기기로 마음먹자 조금 넓은세상이 보이는듯 하다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오는길에 망루에서 감시하던 선원이
"선장 누군가가 잃어버린 지도를 발견했어요~"
착한일을 해서 상을 받을건가? ^^*
그래 오늘부터는 항해를 즐기는거다~ 내가 바다를 떠나는 그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