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은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 싸이트에서 퍼왔습니다.
1.0.3 패치와 블소의 오베 시작에 따라 거래싸이트에 거래가 성행하면서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듯하여 깨알 같은 내용 옴겨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기분좋게 방금 사기한방 크게 당하고 왔습니다. ㅎㅎ
블소 할 생각은 없었지만 실망이 너무 컸고,,, 결정타로 구비한 아이템과 반대의 성격을 지닌
패치로 인하여 결국 그만하기로 결정을 한후...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사기꾼들의 유형 등등 실제로 많이 겪어도 보고...
좋게이야기하면서 사기꾼들을 다독여 보내기도 했었는데요...
직접적으로 매X아 거래하면서 이렇게 바보처럼 당하고 나니~ 아~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지금 멘붕상태이지만 이글을 쓰는 이유는
만에 하나라도 이글이 도움이 되실분이 저희 쿨앤 가족중에 있을까 싶어서
우울하지만 한글자 남기려 합니다.
우선 제가 거래도중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것을 안지킨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첫째, 판매란혹은 구매란에 글을 등록할때 자신의 아이디나 연락처등을 "공1공 빵0빵"
이런식으로 남겼다는 것
둘째, 거래싸이트에 귀재된 캐릭터와 거래를 하지 않은 점
이 두가지입니다.
솔직히 저는 범인이 사업자분들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스샷은 일부 아이템이며 아이템 정리한다는 글과 함께 46만원에 매X아에 판매 등록을 하였습니다.
거래가 금방 이뤄지지 않아 재등록을 계속 해야만 했고 재등록을 해도 수초내로 글이 앞페이지에서
사라졌습니다. 결국 글을 수정하여 연락처를 남겨 놓았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번호는 070-7498-3455 였습니다.
"매니아 보고 연락 드렸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저는 46만원이 부담되어 흥정전화가 올것이라고 예상을 했었고
어느정도 가격은 빼줄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하면서 그분이 "아이템좀 볼수 있을까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프로필 확인하시면 보이니 그냥 보시면 됩니다~ 라고 대답했지요.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허나.. 친구초대도 안되고 파티초대도 안된다고 화제를 돌리더군요.
평소 같으면 됐으니 허튼 수작은 하지말고 거래나 합시다~ 했겠는데... 패치전날이다보니
저도 방이 잘 안만들어지고 실제로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사람이 제접을 하고 오겠다고 해서.. 제접해서 오니 방도 만들어지고 초대도 되네요~
라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를 초대 했습니다.
그사람은 절대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거래창으로 템을 보여달라는 그런 뻔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살펴보기로 살펴보더군요. 그리고 자연스레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사기꾼 : 절충 가능하신가요?
나호갱 : 어느정도까지는 빼드리겠습니다.~
사기꾼 : 얼마정도까지 해주실수있는지요?
나호갱 : 42만으루 그냥 드리겠습니다.
사기꾼 : 네 바로 거래하겠습니다.
가격이 변동사항이 있으니 디아블로3 아시아로 검색 누르셔서
즉시구매 보시면 "모두다사요" 라고 써있을겁니다.
그게 저희 작업장이고요 거기에 93번을 누르시면 422220원이 될겁니다.
그렇게 눌러주시면 거래 마저 진행할께요.
나호갱 : 네~ 눌렀습니다.
사기꾼 : 장마 캐릭으로 주문 넣어주셨구나~ 서비스로 머 다른거 주실건 없나요?
나호갱 : 이왕 접는거 남은 골드 전부랑 팔려고 놔둔 값좀 나가는 템들 모두 그냥 드릴께요 -0-
사기꾼 : 아이고 ㄳㄳ ㅋㅋㅋ
스샷에 올린 물품맞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네~ 맞군요. 거래 스샷 찍고 바루 확인 눌러 드릴께요.
이사람과 통화 도중에 이모든게 이뤄졌고 통화도중 통화중 부재음이 자꾸 나는데 처음엔 상대방이 사업장이라고 그래서
그쪽에서 들리는건 줄 착각했습니다. 정말 바보같죠? ㅎㅎ 전화 끊고 보니.. 거래 싸이트에서 거래취소 뜨고 전화도 오고
그랬더군요. 순간 멘붕~~~ 자신에게 욕하고 싶었지만 그깟 40여만원 때문에 자책하긴 싫었습니다 -0-
물론 이전에 걸려왔던 번호 070-7498-3455 로 전화를 하니 안 받더군요.
거래싸이트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이리저리 설명을 하고,,,, 좋게 이야기를 해주시려 애쓰더군요.
첨부터 눈치는 까고있었지만 제 과실이라 어찌 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거래 스샷은 찍어두었는가? 그럼 사이버 수사 의뢰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는 경찰이 없다면
잘 안해주려한다. 수사의 방법은 사건이 접수되면 블리자드쪽에 가서 접속한 시간대의 해당 사기꾼의
배틀테그등을 조회하여 해당 아이피를 식별해내고 거래싸이트에서 자신과 거래하지 않았다는 사업장의
아이피등을 대조해보는식의 방법을 한다고 하네요.
우선 "모두다사요" 라는 사업장에서 또 전화가 오더군요.
거래 스샷은 찍었는지... 자신들은 골드만 취급하지 아이템은 취급조차 안한다고.
그리고 어떤 실수라도 남겼을까 꼬치꼬치 물어보더군요. 사실대로 그대로 이야기하면
뻔히 당신이 올바른 사람이 아닌 그냥 다른사람에게 아이템을 줬으니 어쩔수 없다고 할게 뻔해보였습니다.
모든것을 포기하려는 찰나 !!!
자꾸 거래싸이트에서 연락을 가해서 머라했는지
모두다사요 사업장에서 자꾸 연락이와서 거래 취소를 해주셔야한다고 강조를 하더군요.
4번째 전화가 올때쯤 익숙한 전화 번호로 오더군요.
바로 문제의 070-7498-3455 번호 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머 자기들도 어쩔수 없다고 해결 방법등을
알려주면서 그건좀 힘들겠다는식의 대화를 하였다가... 070-7498-3455 번호가 처음 사기친 그놈 전화번호인것인것
같아 통화도중 전화를 끈코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번호가 맞더군요. 그래서 이놈들에게 먼저 이야기 해봐야 또 술수를 쓸듯해서
거래싸이트의 사건처리반과 먼저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전화를 안받음
먼저 "모두다사요"사업장에서 전화가 다시 걸려왔길래 욱~ 하는 마음에
프로가 왜 이런 실수를 하시나요? 라며 거창하게 통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왜 사기친분 전화번호로 전화를 다시 거는 실수를 하셨냐고요.
직원과 전화기가 많아 혼동하셨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잠시만요~" 라고하며 일부러 제게 들리게 큰 소리로 옆사람에게 이러더군요
"이젠 우리전화 번호와 똑같은 번호까지 뜬데요~ 이놈들 진짜 작정하고 이러나본데요?"
그리고선 좀더 고참인듯한 사람이 전화를 이어받으시더군요.
했던말을 지겹게 상황설명 부탁한다면 사기꾼 특유의 화법을 구사하더군요.
대답을 안해줄수는 없으니 일단 이야기를 해주었고~
한다는말이... 070이 인터넷 전화인건 아시죠? 얼마든지 번호를 바꿀수있고
그 사기꾼놈들이 저희 업장 번호로 변경해서 사기친거라고 하더군요.
그런 경우가 많아 자기들도 골치아프다고 하더군요. 방금전 그사람은 우물쭈물하던데 말이죠 -0-
일단은 처리해드릴수있는게 없으니 거래 취소좀 빨리 부탁한다고하고 끊더군요.
사건피해반에서 이제서야 연락이 오더군요.
정황을 다시 설명하고 S0i#3742 라는 배틀테크로 사기쳤다고 알려주니..
일단은 "모두다사요" 업장에서 지금까지 거래된 배틀태그엔 S0i#3742 가 없을 거란것쯤은
알지만 혹시나해서 조회해 주시더군요. 역시 일치된것은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놔누고 전화번호 이야기를 하니...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것으로 결정적인 증거가 될수 없다고 -0- 그리고 배틀넷에 사기당하기전으로
계정 복구를 신청할수는 있는데 거의 안해준다더군요. 실제 해킹이건 머건 말이죠.
2번까지는 사건 이전 시점으로 복원 해준다고 보아서 내심 기대했는데 말이죠 -0-
그리고 빠뜨린 부분이 있는데... 같은 "모두다삽니다" 사업장이라도 글이 수십~수백개가
올라오고 다른 배틀태그 아이디로 거래가 올려집니다. 하지만 사기꾼의 대화 내용보시면
나와있겠지만 제가 삽니다에 글을 클릭해서 93번 눌러서 422220원 확인하고 거래 누르고
디아블로 창에 사기꾼이 "장마" 캐릭에게 거래 거셨구나~ 라고 했습니다.
피해반에서 하시는 말이 그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알수있고 사업장에서
복잡하게 여러 캐릭으로 거래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일정한 시간대마다
하나의 캐릭으로만 거래를 한다더군요. 감싸주는건지 먼지 모르겠지만
내가 본것만 "토끼""장마""또 머하나 기억이안남" 여러개던데 말이죠 -0-
머 아는 경찰이나 형사 있으면 신고 해보시라는게 최선의 방법이더군요 ㅠ_-
솔직히 이말은 신고 하지 말라는것과 다를게 없어 보였습니다.
아는분이 있다고 한들 게임아이템 사기당했다고 부탁하겠습니까;;
결국 모든걸 포기하고 체념한채 그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끊고 이글을 쓰면서 다시 정리하여 생각해보니... 의구심이 듭니다.
070-7498-3455 전화가 최초 사기꾼이 제게 전화한 전화번호라고했죠?
이전화번호 인터넷 전화여서 번호를 쉽게 바꿀수있다고 했습니다.
동일 전화번호가 존재하는데 어케 바꾸냐 하니... 동일번호있어도
가능하다 하더군요. 그럼 070-7498-3455 라는 번호를 여러개 등록했다 치면
이번호로 전화를 걸었을때 누구에게 전화가 걸려갈까요?
원 주인인 "모두다 사요" 작업장에 걸려가는게 맞지 않나요?
분명 사기당한직후 바루 전화를 걸었을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본문엔 빠졌지만 수차례 전화를 시도하니 "이번호는 수신할수 없는 번호" 라고 떴었습니다.
그리고선 "모두다사요" 업장에서 그 070-7498-3455 번호로 나중에 연락이 왔죠 제게...
사업장의 짜고치는 고스톱에 당한기분이라 너무나 분하네요.
쓰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ㅠ_- 쿨앤분들 사기 조심하세요.
내일부터 블소나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