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문제는 마물에서의 친목질, 더 말하면 쓸데없는 외치기나 불필요한 감정표현입니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결국 링크셀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속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잘못아시는것 같아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물 링크셀 친목에 대해서 말을 하시는데 그 이유를 보면 삼단 논법에 따릅니다.
1. 마물할때 쓸데없는 친목질이 너무나 많아서 피해를 본다.
2. 마물 링크셀도 친목질이 보인다.
3. 따라서 마물링크셀이 문제의 주범이다.
제 생각으로는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마물링크셀이 문제라고 보는 것은 "친목질" 이라는 것으로 이것을 동일선상으로 바라본 결과입니다. 마물할때의 "친목질"과 마물링크셀의 "친목질"은 그 성격이 다릅니다.
만약 그것이 같다고 한다면 하나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어떤 조건인지 말하기 전에 풀어나가겠습니다.
마물에서의 친목질, 더 말하면 쓸데없는 외치기나 불필요한 감정표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하고 이의를 제기하셨는데 좀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이게 만약 마물 관리자(진행자)가 주도하여 일어난 것이라면 마물링크셀, 관리자가 책임져야 할 문제겠죠.
그러나 마물관리자가 주도하지 않은 이 친목질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마물관리자가 이 친목질에 주의를 주거나 하지 말라고 강요하거나 한다면 그것은 또 마물관리자의 위상을 등에 업고 갑질한다는 의견이 나올것입니다. 마물관리자가 보았을때 친목질, 외치기, 감정표현 하는 유저는 수 많은 유저중 하나이며 따라서 그에 대해서 불필요한 간섭을 하지 않는게 정답입니다.
즉, 마물에서의 친목질은 수많은 유저중에서 몇몇이 행하는 일방적인 행위이며, 그것을 참견하거나 간섭하는 권한이 그 누구에게 없는 이상 책임을 묻는건 곤란하다는 것이죠. 물론 또 한명의 유저로서 그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으나 이 경우에는 유저 vs 유저의 문제입니다. 이것을 마물관리자나 마물링크셀의 문제로 판단하는 것은 너무나 비약적인 발상입니다.
마물관리자나 링크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마물할때 감정표현 금지, 외치기 금지 (노란색은 관리자 전용처럼) 등의 룰을 만드는 것이겠네요. 그러나 이같은 룰은 마물관리자가 일방적으로 정하기보다는 유저들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 반대하는 유저도 존재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딜레마겠죠.
만약 마물관리자가 주도해서 친목질을 유도한다거나 스스로 한다는 조건이 없다면
마물에서의 친목질에 눈쌀 찌뿌린 분들은 그 화살을 친목질 하는 유저 개개인에게 맞춰야 합니다.
너무 확대해서 마물관리자나 마물링크셀 까지 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