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점이 있는데요.
우서의 천상의 보호막, 카라짐의 신성장법, 레가르의 선조의 치유.
넓게봐서 리리의 천잔 돌리기까지.
위의 네가지 궁극기가 파일럿으로 하여금 슈퍼세이브를 강제하는 것이지,
결코 힐러의 미덕은 슈퍼세이브가 아닙니다.ㅜㅜ
상대방이 폭딜조합이라 한명이 순식간에 썰려나가지 않는 한,
힐러가 가장 중점두어야할 부분은 아군의 체력수준을 평등하게 맞춰주어야하는 부분입니다.
요새 티란데가 자주 기용되는 이유도 취약에 cc가 달린 공격적인 스킬셋에서 팀원 전체를 회복시켜주는 궁이 추가되었거든영.
말퓨리온이 괜히 자주 픽될까요?
평온 범위 내에만 있으면 아군 모두의 체력이 다 커버되거든요.
한타에서 평온 켜졌는데 빠지기는 커녕 오히려 노루를 문다?
자q 쓰고 e로 묶어주고 슬로우w를 먹여주면서 요리조리 피해다니면 전 팀원이 반피 이상인 상태에서 올킬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우서는 슈퍼세이브가 생명인 힐러입니다.
상대팀에게 물렸을때 아군 영웅을 1,r로 살리고,축기qqw로 치료한 후 e로 뛰쳐나온 적 영웅을 묶어서 포커싱 시킨 이후에 후방에 있는 적 딜러에게 축광 먹인 후 되돌아오는 qw로 아군의 체력을 보조해주는 플레이가 가능하지영.
힐러의 세이브 우선순위도 조합에 따라서 다른데요.
원탱 조합일 경우에는 거의 무조건 탱커체력만 주의해야합니다.
탱커가 한타 시작하자마자 녹아버리면 딜러는 다 잡힌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왜 딜러 안지키냐고 징징대기 전에 왜 탱커 안 골랐을까 고민해봅시다.
그리고 각 힐러에 대한 팀원의 이해도 역시 필요합니다.
노루가 힐러인데 괜히 돌격하다가 시작하자마자 짤리면 한숨나옵니다.
반대로 우서가 힐러라고 저 멀리까지 혼자 돌격해서 짤리면 한숨나옵니다.
슈퍼세이브해달라고 지원가한테 징징대기 전에,
슈퍼세이브가 불가능한 곳에 자신이 있지는 않은지 진지하게 고려해봅시다.
특히 소냐유저들. 천보qqw1다 써줘도 죽는 위치에 가있지 맙시당.
힐러 최고의 슈퍼플레이는 적 올킬 상태에서의 우리팀 전원 딸피생존입니당.
그리고 두 번째로 지원가가 제일 재밌습니다.
누가 정치하는지 다 보여영.
적 영웅 다 때려잡는 재미가 아니라 아군 트롤이 누구인지 판단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당.
지원가 하세영. 지원가의 눈은 아바투르도 피할수 없습니당.
진짜 다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