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OP?꼴필? 자료로 말한다(원딜, (법뻔뻔, 전문가제외))

안녕하세요.

히벤눈팅하다 OP/꼴픽영웅에 대한 선입견/고정관념이 너무 심한것도 같고

마냥 000 꼴픽인데 왜함? 그거 할 바에 다른거 함. 000가 OP지!

못 박아놓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고인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승률이 잘나오네? 왤까?

대회에서도 자주 쓰이고 OP인줄 알았는데 승률은 별로네? 왤까? 하며 조금이라도 건설적인 토론(?) 의견이 왔다갔다 하는 분위기가 됐으면해서 쓰는 글이지

000이 승률이 잘나오니 OP. 000이 승률이 ㅄ이니 고인. 똥케를 주장하려는게 아님을 먼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자료출처는 하츠로그(HOTSLOGS.COM)이고 다른 등급대가 말해야 듣지도 않고하니 마스터/다이아 영웅리그 기준으로 보여드립니다.(각 서버에서 배치받은 티어 기준이 아니라 하츠로그 상 티어입니다. 본인이 한섭에서는 플레지만 하츠로그에선 MMR이 높아서 다이아다. 그렇다면 이 중 포함되어있습니다.)

-자료는 최근 2주간입니다.

-마스터/다이아 구간은 전 영웅평균 승률은 52.2%입니다.(산술평균이고 메디브는 제외하고 계산하였습니다.)

-영웅별로 전체를 비교해드릴건 아닙니다.

원거리 암살자

폴스타트 플레이한 게임:60526(원딜 중 압도적 1위) / 밴:17238(원딜 중 압도적 1위) / 승률:54.1%(원딜 중 3위)

발라 플레이:28415(원딜 중 2위) / 밴:453 / 승률:53.6%

레이너 플레이:21831(원딜 중 3위) / 밴:379 / 승률:55.6%(원딜 중 1위)

트레이서 플레이:20570 / 밴:11996(원딜 중 2위) / 승룰:54.0%

루나라 플레이:19630 / 밴:1271 / 승률:53.1%

타이커스 플레이:14767 / 밴:720 / 승률:52.2%

노바 플레이:7022 / 밴:287 / 승률:55.3%(원딜 중 2위)

지난 번 전사에 대해 찾아봤을 때의 TARGET은 무라딘, 요한나, 디아블로 였다면

이번에는 레이너, 타이커스, 트레이서 입니다.

위 결과를 보면 의아한 점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 바람과는 다르게 매주 조금의 %, 횟수의 차이는 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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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폴스타트 는 픽/밴률을 보나 승률 보나 OP, 1탑 원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픽도 안하고 밴도 안했으면 당연히 상대편에서 뽑힐걸 예상하고도 준수한 승률

재미있는 점은  레이너 

히벤에서는 일찍이 똥케, 고인된 레이너지만 픽률이나 특히, 승률은 매우 매우 양호합니다.(승률:55.6%(원딜 중 1위)). 가장 최근 2주치 승률이지만 그 전부터 꾸준히 적절히 많은 픽률에 최상위권 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련한 명사수  거인 사냥꾼  집행자 로 지랄맞은 평딜이 나오는거야 많이들 인정하는 부분이만,

그렇다할 이동기, 생존기, 낮은 체력으로 인해 한섭?히벤? 에선 절대환영 받지 못할 영웅이죠

실제로 틀린 말도 아닙니다. W리밍으로 보주+마력탄+파열로 원콤 심심찮게 내봤습니다. 노바로도 툭하면 골로 보낼 수 있죠.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죽창딜이 쎄긴한데 너무 물봄" 이 아니라 "물몸이긴 한데 죽창딜 겁나 쎔"이 아닌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생략하는게  격려 (W) 라는 엄청난 버프아닐런지.. 레이너 본인에게야 당연히 엄청나지만 주변 아군영웅에게 전부 적용돼 알게 모르게 많은 딜을 쑤셔넣을 수 있게 만드는 숨은OP스킬이 아닐까합니다.

트레이서 는 처음 출시당시 케씹OP였다가 너프당하면서 모기취급받고있고, 저티어에서는 일리단같은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 분이 잡으면 와..히오스와서 혼자 오버워치하고 날라다니네 싶다가도

어떤 분이 잡으면 저건 진짜 모긴가.. 죽는게 취미신가.. 묻고싶을 때도 많습니다.(참고로 저는 플레기)

하지만, 저도 찾아보면서 의외였던거지만 밴률이 상당하다는 것(원딜 밴이 나왔다-무조건 폴스, 아니면 트레이서인 격. 밴 아니었으면 픽률이 상당했겠죠), 그리고 승률도 꽤나 준수하다는 것 입니다.(폴스보다 0.1%낮아 아쉽게 4위)

세계적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까다롭게 생각하고 있고, 결과도 준수하다는 것.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픽인거 같긴 하지만 충분히 연습하고 연구할만한 대상인거 같습니다.

타이커스 님..히오스2와 함께 완전 탈바꿈 된 후 고인취급 받다가 체력버프도 받고 대회에도 나오면서 인식은 굉장히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케릭터 자체도 그렇고 컨셉특이한 것도 그렇고 매니아 여럿있을 법 합니다.

히벤에서 원딜탑을 꼽으라면 폴스와 타이커스를 꼽을 것 같습니다...

만 픽/밴률도 그렇고 인식과는 다르게 성적은 똥입니다.(원딜 중 승률 꼴지)

지금 가져온 자료는 최근 2주치지만 그 전에도 항상 애매한 하위권 승률을 유지했습니다. 꼭 오딘찍는 충 때문에 그래! 라고 하고싶을 지 모르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마스터/다이아리그이고 천공기의 픽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분명 탱커를 녹여낼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핵심딜러나 지원가를 짤라내는게 더 중요하기에

그런 부분에 뒤떨어지는 타이커스 승률이 좀 낮은게 아닐까 합니다..

분명 타이커스도 딜러 녹일 수 있기는한데 다른 딜러들보다 떨어지는건 맞죠. 진입이나 탈출도 뭔~가 애매하고( 달려 쏴 (E)상향 좀..)

노바 대망의 노바(?) 원딜에 넣어야되나 말아야되나 했지만 그냥 넣었습니다.

언제나 시비걸기 좋은 먹이고, 정치질하기 딱 좋은 대상입니다.

일단 결과부터보면 굉장히 저조한 픽률에 클릭미스였나보다 싶은 밴률

그런데 승률은 55.3%(원딜 중 2위. 1위 레이너와는 0.3%차이. )..

일단 픽/밴률이 저모냥인걸 보면 1. 세계적으로 인식이 개똥이다. 2. 그만큼 활약할만한 상황이 드물다. 3. 그러다보니 노바에게 취약한 조합을 가져갔음에도 확률상 안나올 것 같으니 밴카드도 다르게 썼다.. 일려나요

뭔지 정확히 몰라도 제약사항이 많은건 분명한 거 같은데 티어별로 봐도 승률은 암만 못해도 중위권입니다.

(사실, 다들 양학하기에 좋은 노라툴로 알고 계시겠지만 실론즈에서 승률이 가장 저조하고(가장 저조해도 중간), 티어가 올라갈수록 승률은 상승합니다.)

신기하죠? 항상 "양학용이다.", "라인클리어 OR 공성이 거의 안된다.", "상대법만 알면 상대하기 쉽다." 비슷한 의미로 고티어로 갈수록 꼴픽이다. 라는 평가를 만드는 노바인데 결과와는 따로 놉니다.

그리고 쓸 수 있는 상황이 한정적이라고는 해도 전구간 승률이 평타이상을 치고있으니 상향을 해달라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상향해서 더 좋게 만들거나 더 유연하게 쓸 수 있도록 해버리면 더 날라다닐 수도 있으니

아무래도 위의 승률은 마스터/다이아구간이다보니 정말 장인들만 상황보고 픽했다. 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실력이 좋을 수록 끌어낼 포텐셜이란게 큰 케릭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노바 승률이 이 난리이니 노바OP를 말하려는게 아니라

우리 팀에 탱도 있고 힐도 있고 라인클리어를 해줄 영웅이 있다면, 한마디로 노바가 들어갈 수 있는 조합이라면

노바 초상화보고 열내지 않았으면 해서 입니다.

노바가 들어갈 자리에 당연히 다른 영웅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죠. 지금은 노바가 딱이야! 이 한자리는 진짜 노바 자리다! 하는 상황이 있을까요ㅡㅡ..

그저 너무 "노바할 바에 다른 영웅하지"에 못박혀있지 않았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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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전사에 대해 쓴 글에 몇몇분들이 픽/밴횟수나 승률만 중요한게 아니라

멥별 승률도 중요하고 픽된 승률도 중요하다. 라고 하셨는데 당연한 말들이죠. 

다만, 픽/밴률도 높고 승류로 괜찮다면 꼭, 조건부 쓸만한 영웅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녀야하나.. 그만큼 활약할 조건이 쉽게 자주 갖춰진단건데

쓸만한 여건이거나 저격용 픽으로 꺼내서 승률이 높은거다 라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충분히 좋은 영웅평가받아야 하고

반대로 상황이 만들어졌든 저격용으로든 꺼내서든 전략적인 픽으로 사용 못하는 영웅은 안 좋은 평가를 들을 수도 있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단적인 예 입니다만

레이너는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왔고, 타이커스는 어정쩡한 결과를 내왔습니다.

하지만 히벤에서는 반대로 레이너는 덮어놓고 꾸준히 "레이너 쓸 바에 다른거 쓰지" 였고, 타이커스는 "THE TANKER MELTER"였습니다.

계속해서 쌓인 결과를 모르고 있었다면 "그들만의 리그", "우물안 개구리"였고, 알면서도 그랬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겠죠

말이 길었지만

좀 더 영웅에 대한 공략/활용법이라던가 멥별 조합/카운터에 대해 다양하게 거론되고 OP/꼴픽/트롤 싸움 안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