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히린이 및 히린이랑 별반 수준이 다를거없는 저랭 만렙들을 위한 글입니다.
여기서 저랭은 진짜 저랭으로 골드조차 뺀 브실을 말하는겁니다(딱히 비하하는건 아니에요 ㅠ)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게임내에서뿐만 아니라 밴픽에서 벌써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도 있을만큼 복잡한지라
미숙한 저로서는 차마 팁을 줄 수 없겠네요.
그러니 아~~~주 기본적이라고 불릴만한, 1인분은 할 수 있는 팁을 드리겠습니다.
이것만해도 최소 플레까진 올라갈겁니다.(그 이상은 피지컬도 동반되어야;;)
■ 한타 외에서 내가 데스 3 이상하면 당신이 뭔 짓을 했든 트롤한겁니다.
뭐,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라인을 섰다가 적들이 갱 와서 죽었다.
궁을 뺐든, 적의 다른 라인을 비웠든간에 그런식으로 3번이나 죽었다면 통계치에서 다른거 볼거 없습니다.
트롤링한거니까 반성해야합니다.
라인에서 갱을 당해 죽으면서 발생하는 나비효과를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 해당 라인의 경험치 손실+포탑 손실
2. 그것을 매꾸기위해 다른 영웅이 지원을 가므로 아군의 선택사항이 좁아짐.
캠프를 돌기도 버겁고, 오브젝트를 앞두고 정비를 하기도 애매해짐.
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의 댑스마저 얇아져서 전 라인에서 갱킹의 위험성이 높아짐.
3. 얇아진 라인을 공략해 또 한 명이 잘리거나 요새가 부숴짐.
4. 요새가 부숴졌으니 라인을 미는데 리스크가 높아지고, 시야부재로 갱킹의 위험성 및 성공률도 올라감.
5. 또 한 명이 잘림.
6. 게임이 터지기 시작함.
물론 이게 100% 맞다고 볼 순 없지만 운영을 할 줄 안다면 당연히 발생하는 손실입니다.
히오스는 운영으로 격차를 따라잡는게 엄~~~~~~~~~청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불리한 팀에게 라인이 4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캠프가 추가적으로 튀어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특성차가 벌어지기전에 싸워야한다고!!!" 라고 열변을 토하는겁니다.
반대로 말하면 한타 외에 따라잡을 방법이 그리 많지않다는거죠.
하물며 라인도 밀리고, 레벨차도 나고, 적들도 한타를 대비하며 시간만 벌고있는 악조건속에서 역전하기 쉬울까요?
대회를 보면 해설위원들이 2렙차가 벌어지면 게임이 터졌다고 말하는데 과장된게 아닙니다.
물론 심해에선 운영을 할 줄 모르고 한타를 걸면 받아주고 하니 쉽게 역전이 나오지만
고랭으로 올라가고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라인에서 죽는 것에 대한 파급력을 알아주면 좋을겁니다.
■ 핑을 적극 활용해라.
히오스는 팀게임입니다.
히오스는 사람이 하는 게임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미니맵을 보고 아군의 위험을 깨닫아줄 수 없어요.
내가 물렸거나, 라인을 지키기 어렵다면 핑을 찍어서 지원을 요청하세요.
위에서 말했듯이 히오스에서 라인은 정말 중요합니다.
요새가 무너지면 퇴로가 사라질뿐더러, 시야력 부재로 캠프 먹는 것조차 언제 잘릴지 전전긍긍 해야합니다.
그런 중요한 라인이 사라지게 생겼는데 그걸 남이 알아주길 기다리면서 가만히 있는건 AI나 하는 짓이에요.
히오스는 팀게임입니다.
님이 진짜 상대방보다 월등하게 잘하는게 아니라면 조합 상성상 불리하다면 절대 못이겨요.
그럼 스위치를 하거나 다른 지원 영웅을 호출해야지,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맞붙는게 아닙니다.
또, 아무리 좋은 핑을 찍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죠.
게임이 긴박하게 갈수록 채팅을 하기 어려워지는데, 그럼 오더는 사실상 핑으로 갈립니다.
오더뿐만아니라 적 영웅이 라인을 너무 밀어서 갱킹하기가 딱 좋은 상황.
거기서 아군이 로밍을 지원해달라는 핑을 찍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며 내 라인만 돌리고있다?
아군은 점점 답답해져갈겁니다.
또한 적 성채를 공략하다가 이쯤되서 빼라고 후퇴핑이 나온다면 웬만하면 따르세요;;
혼자서 성채 부술 수 없습니다.
남들 다 빼는데 왜 혼자서 늦게 빼다가 적군한테 물려서 죽고, 님 구할려고 다른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합니까?
게임할때 제일 답답한게 이득볼거 다보고 이제 스노우볼만 굴리면되는데 후퇴핑 안따라서 잘렸다가
이득본거 싹다 사라지는것만큼 짜증나는거 없습니다.
■ 재생의 구슬은 진~~~~~~~~~~~짜 중요합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게 답답해서 그런데, 재생의 구슬은 거의 레가르의 연쇄치유에 필적합니다.
체력뿐만아니라 마나까지 챙겨주는 이 꿀을 왜 그냥 흘리는거죠?
다들 알겠지만 재생의 구슬을 떨어뜨리는 마법사 돌격병은 다른 돌격병보다 체력이 적습니다.
평타로 몇 대 때려도 바로 죽죠.
무엇보다 갱을 다니는 영웅의 경우 필연적으로 체력과 마나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미니맵을 체크할때 영웅이 내 라인 근처에 온다면 가능하면 재생의 구슬을 챙겨주면 좋습니다.
히오스는 팀게임입니다.
캐리가 안되니 뭐니하는데 맞습니다.
대신 팀원의 사소한 배려하나하나가 스노우볼이 될 수 있다는걸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