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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지메×비젠야키 콜라보 기사 번역 (파트2)

Serialize
댓글: 1 개
조회: 1361
추천: 12
2021-03-26 22:13:27



이번 비젠야키 콜라보도 그렇고 쿠루미&사리나의 킷코만 두유나 포지패의 카레메시 등도 모두 반응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데레마스」 도예 아이돌 「후지와라 하지메」가 고향・오카야마 비젠과의 콜라보를 달성하기까지


■ 「대나무」를 이미지로 한 이유

――전통 공예인 「비젠야키」는 일본에 예로부터 이어져 온 육고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신데렐라 걸즈』 유저 등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존재일지 모릅니다. 그 매력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비젠 상공회의소 : 비젠야키는 그림 그리기나 유약 바르기를 하지 않고 흙 자체를 높은 온도로 구움으로써 만들어지는 「요변」이 큰 특징입니다.

이번 대나무 찻잔은 노보리 가마를 사용하여 구웠으며 굽는 정도나 가마 내 배치 장소에 따라서도 표정이 달라집니다. 색깔이나 모양도 하나하나 개성이 있고, 똑같은 것은 절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후지와라 하지메상이 목표로 하는 「단 하나의 그릇」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고요(六古窯) : 가마쿠라 시대 이후 계속해서 도기를 생산한 6개의 가마인 세토(瀨戶)·도코나메(常滑)·에치젠(越前)·시가라키(信樂)·니와(丹波)·비젠(備前)을 총칭하여 육고요(六古窯)라 한다.

요변(窯変) : 가마 안의 불의 성질 등에 따라 도자기가 예기치 않은 색상·무늬 등을 나타내는 것.

노보리 가마(登り窯) : 도자기를 굽는 가마의 하나로 언덕 등의 경사면에 계단식으로 수 개에서 수십 개의 방을 연속적으로 쌓아 올린 것. 제1실 연소의 남은 열기를 각 방에 이용한다. 중국, 한국에서 개발되어 일본에서는 조선계의 카라츠야키가 처음 만들어졌다.)




물레로 정성스럽게 만들어낸다




노보리 가마에서 약 10일간에 걸쳐 천천히 온도를 올려 1100℃를 넘는 온도에서 구워진다



――이번 콜라보에서는 후지와라 하지메상을 모티브로 한 「비젠야키 대나무 찻잔」이 탄생했습니다. 완성에 이르기까지 어떤 의견 교환이 있었나요?

BNE 상품화 담당자 : 비젠야키의 기법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몇 가지 기획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또한 『신데렐라 걸즈』 작중에는 후지와라 하지메가 선물 세트(이쪽은 머그컵)를 보낸다는 에피소드가 있어, 그것도 참고하면서 상담하여 결정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멋이 있으며 같은 모양은 없다



비젠 상공회의소 : 우선은 「찻잔」으로 하기로 처음에 정해졌습니다. 그 뒤에 「어떤 찻잔이 그녀다울까」하고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녀를 처음부터 알아가려고 출연 에피소드를 다시 확인하는 와중에, 자연과 자신을 대비하는 듯한 대사나 「유연하면서 튼튼하고, 힘 있게 똑바로 자란다」는 「대나무」를 자신이 그리는 아이돌의 모습으로서 비유하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비젠야키는 헤라메(ヘラ目. 대나무 주걱이나 빗을 사용하여 작품의 표면에 상처를 내서 장식하는 방법)를 사용하여 디자인하는 기법이 있는데 그게 대나무의 모양으로 보입니다. 대나무를 이미지 한 찻잔으로 정함으로써, 비젠다움도 있으면서 후지와라 하지메라는 아이돌의 이미지가 함께 돋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역자 주 : 유연하면서~ 부분은 하지메의 2차 SSR인 なよ竹の美器의 대사 중 하나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BNE 상품화 담당자 : 후지와라 하지메만이 할 수 있는 일(업무)이라는 점도 중시했습니다. 찻잔의 밑바닥에는 후지와라 하지메의 표식이 새겨져 있고, 1차 주문일은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 상품 도착일은 후지와라 하지메가 첫 등장한 날인 3월 15일에 맞춰지도록 하며 여러 부분에서 그녀의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 약 3분 만에 매진

――이렇게 탄생한 「후지와라 하지메 × 비젠야키  대나무 찻잔」. 2월 14일 판매 시에는 개시 후 약 3분 만에 예정 수량에 도달해 큰 호평 속에 매진되었습니다.

BNE 상품화 담당자 : 우선 담당 프로듀서님들께서 기뻐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1월의 신년 라이브에서 기획을 발표한 당시부터 매우 높은 기대를 해주셨고 발매 후의 감상을 보아 (프로듀서님들이) 만족해 주신 기획이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대량생산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여러분께 충분히 준비해 드리지 못한 점은 송구할 따름입니다.






오동나무 상자에는 사인, 찻잔 밑바닥에는 표식이



비젠 상공회의소 : 기획 발표 후에 비젠 상공회의소에서도 Twitter에 공지를 올렸는데 놀랄 정도의 반향을 받았습니다. 프로듀서님들이 기대를 갖고 계시다는 첫 느낌이 있었네요. 그 후에도 SNS 등을 통해 콜라보와 함께 비젠야키의 역사나 매력에 대해서도 알려 여러분께서 흥미를 가져주신 것도 얻기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그러한 기대도가 높아진 결과라고는 해도 3분 미만으로 매진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실제로 대나무 찻잔을 받아보신 분들의 코멘트를 읽으니 비젠 측에서 머리를 짜낸 포장지나 오동나무 상자 등에 대해서도 후지와라 하지메상의 요소를 느끼고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전통문화에 흥미를 갖는 계기로도

――이번 콜라보는 호평에 따라 3월 22일부터 재주문이 결정되었다고 하죠. 다시금 팬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BNE 상품화 담당자 : 프로듀서님들의 의견이나 요청이 있어서 이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작자분이나 관계자분들이 힘써주신 덕분에 실현될 수 있었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분들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콜라보를 계기로 비젠야키를 비롯한 전통문화를 알고 흥미를 갖는 계기로 『신데렐라 걸즈』라는 작품이 쓰인다면 매우 기쁠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뿐 아니라 프로듀서님의 프로듀스 활동이 착실하게 새로운 기획이나 계기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다시금 개성 풍부한 아이돌들의 업무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담당자 일동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프로듀스 부탁드립니다!

비젠 상공회의소 :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인지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온 세상 모든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젊은 분들이 흥미를 가져 주시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 입구로서의 「엔터테인먼트」의 믿음직스러움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전통문화에 흥미를 가지고 접해 주시는 것이 전해져와 저희도 보람이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이 사업을 조금씩이라도 넓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사에는 없던 몇 가지 내용도 적어둡니다.

- 작품에 사용된 기법은 「스미산기리(炭桟切)」로, 소성(焼成)이 끝날 무렵 고온의 가마 안에 많은 양의 숯을 넣어 그 숯에 묻혀 환원소성(還元焼成)됨으로써 다채로운 구이색을 만들어내는 것.

- 찻잔이 담긴 오동나무 상자를 감싼 끈은 사나다끈(真田紐)으로 일반 직물의 4배 이상의 실을 압축해 납작하게 짜여 늘어나지 않으며 튼튼하다고 합니다.

- 취급설명서의 표지는 하지메의 이미지 컬러인 연보랏빛(藤色. 후지이로)이며, 내부에는 비젠야키의 사용방법이나 하지메의 푸치데렐라 등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 상품의 겉포장이 하지메의 노멀 일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포장지는 작업복색에, 띠는 머리에 두른 수건과 같은 무늬, 포장을 고정한 스티커는 작업복 상의 하단에 그려진 벚꽃 모양이라고 합니다. (참고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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