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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HDD] 외장 포터블 SSD SK하이닉스 Beetle X 31 Portable SSD 후기

잡블
조회: 620
2023-10-18 23:42:59
SK하이닉스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외장 포터블 SSD 비틀X31을 사용해보게되었습니다. 내장형인 M.2 NVMe는 이미 접핸던터라 익숙한데 외장이라서 조금은 생소했었는데요. 브랜드의 네임벨류가 있는 만큼 사용하기도 전에 이미 성능적인 부분은 월등히 좋을것이라고 판단하고 사용에 임해봤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성도가 무척 높다는게 제 주관적인 생각이기도한데요. 성능적인 부분을 테스트한 벤치마크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부분을 함께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최근들어 SSD의 가격이 하락세라는 뉴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23년 10월 18일 기준으로 확인해보니 Beetle X31 모델의 경우 현재 1TB기준 10만 초중반대로 나오네요. 참고로 저는 다나와에서 확인을하였습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500GB에서 볼법한 수준으로 현재 구입하기에는 적기라고 할 만큼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습니다. 저성능 제품의 경우 더욱 낮은 가격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검증 된 제품을 사용하는게 여러모로 좋죠.



딱정벌레를 이미지 환 제품이라고 알고있기때문에 패키징 박스에 그려진 이미지의 의미를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답게 상당히 고급진 패키징 박스이죠. 전면에는 정품임을 알려주는 스티커가 있어 제품에 부착한다면 추후 AS받을 때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충격을 방지하기위한 종이로 된 완충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충격에 취약한 기기이다보니 이런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한 흔적이라고 보이고요. 내부에 검정색 박스가 한 개 더 들어가있는데 개봉해보면.



메뉴얼과 케이블 그리고 케이스가 들어가있습니다. 언뜻보기에는 여타 외장 포터블 SSD와 다를게 없어보입니다만.



케이블은 C-TYPE와 A-TYPE 두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올해 데스크탑을 새로 맞추면서 C타입을 지원하게 되었는데 기존에 쓰던건 A타입 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제약이 많았었는데 그런점을 고려하여 한 개가 아닌 두 개로 구성해주기때문에 제약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본체의 디자인은 육안으로 보기에 플라스틱 소재로보이는데 실제로는 메탈릭(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고사양 제품일수록 열이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발열을 해소하기위한 부분이라고보이네요. 색상은 골드로 되어있고 보통 자동차 도장면에서 펄이라고 표현하죠. 반짝거리는 펄이 들어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흠집에 대한 방어는 충분한 느낌입니다. 또한 견고하면서도 세련 된 디자인이라서 흠잡을것은 없어보입니다.



바닥면에는 실버톤으로 되어있는데 엎어놓기 전까지는 투톤인지 모를정도로 납작합니다. 또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위한 패드도 적용되어있네요.




보통 브랜드 좀 있는 포터블 SSD 제품의 경우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부피가 크기도하고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이동 시 파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위함인데요. 비틀X31의 경우 크기부터 일단 작기때문에 별도로 파우치가 필요없어보이고 대신에 충격이나 흠집에 대비하기위한 범퍼케이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당연히 탈착은 가능한 구조이고요.



전체를 덮는 구조는 아니고 테두리 부분만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보통 의도치않은 낙하 시 모서리면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점을 감안하여 만들어진것으로 판단됩니다. 소재는 일반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젤리케이스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고요. 착용한다해도 그렇게 부핌감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원채 작아서..






크기는 한 손에 충분히 들어오고 남을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휴대성이 엄청 높다고 할 수 있죠.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크기이거든요. 제 손이 큰 편이긴하지만 스마트폰보다도 훨씬 작은 사이즈에서 외부로 들고다니기에 참 용이합니다.



무게는 범퍼케이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60g 수준으로 나옵니다. 보통 스마트폰이 150~200g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상대적으로 무척 가벼운 수준이라는게 체감되죠.




먼저 PC와 페어링 한 상태에서 아무런 작업없이 대기모드에서 환경입니다. 기본적인 온도는 30도 내외로 측정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사진이나 영상을 백업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확인하기위해 약 53GB가 되는 사진원본파일을 비틀 X31로 이동시켜보도록하였습니다.




이동을 시작한 초반부에는 남은 시간이 조금 높게 형성되어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단축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약 60%이상 이동시킨 이후에 남은 20GB수준에서는 45초가량 소요된다고 기록됩니다. 중요한건 시간이 지나면서 딱히 속도저하가 없다는 부분인데요. 극한의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충분히 속도저하없이 유지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파일을 이동한 후 동일하게 온도를 재측정 해본 결과값은 38도 수준으로 미미하게 증가됨을 확인하였고요.




벤치마크값을 측정하기위해 두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가장 흔히 사용되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측정해본 결과 읽기의 경우 990MB/s, 쓰기의 경우 981MB/s까지 측정되었는데요. 최대스펙인 읽기 1,050MB/s와 쓰기 1,000MB/s에 근접함을 확인하는것으로 보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프로그램. 극한에서 구동시킬 수 있다는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나래온 더티 테스트도 진행해보았는데요. 초반부터 중반까지 상당히 견고한 그래프를 유지하다가 중반부부터 평균속도 50% 이하로 떨어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성능적인 저하가 있어서가 아니라 일부러 성능을 떨어트려 발열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0에서부터 100까지 진행한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일정 구간에서만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성능이 떨어질 때 마다 온도값을 측정해본결과 46도 전후로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갔을 때만 고의적으로 저하가 나타납니다. 제가 손바닥으로 만져봤을 때 따뜻하다는 정도의 수준인데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기때문에(화상에 대한 위험) 이러한 기능을 넣어둔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시 말해 효율적으로 온도를 관리하는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내측에 히트싱크(방열판)을 적용하여 보다 발열에 대한 많은 포커스를 둔 것으로 판단됩니다.



평균치는 620MB/s가 나왔네요. 저가 외장 포터블 SSD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더티 테스트 진행 시 그래프가 상당히 지저분하게 표시되며 후반부에서는 최대속도로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에비해 SK하이닉스 비틀X31의 경우 DRAM 캐시 메모리 탑재와 온도관리로 인하여 평균치가 상당히 높게 나오네요. 중요한건 더티테스트에서 스트레스를 줄 만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용할리가 없다는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준수한 값을 보여준다는것입니다.


서두에서 언급하였던것처럼 고사양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휴대성이 용이하도록 부피와 무게도 신경을 많이 쓴 부분. 소재또한 알루미늄으로 견고하기까지. 실사용 테스트에서도 확인하였다시피 온도에도 많은 포커스를 가지고 있고 저가형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DRAM탑재까지. 사실 어느 하나 깔 부분이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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