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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 예전 군대가기전 노가다...

아이콘 고저스해용
댓글: 1 개
조회: 5704
2012-05-10 18:45:39
지금이야 대학졸업전 취업준비로 바쁘지만 예전 입대전 3개월가량

주상복합건설 현장에서 일명 바라시라고 해체 작업 하는데서 친구랑 그쪽

일하는 형님들...실은 대부분 30대후반이지만 그렇게 불러주니 좋아하데요 암튼 그분들하고 일했는데

처음에는 나무폼이나 콘크리트 타설해서 다 굳은 후에 틀잡아노은거 직접 뜯지는 못하고 시다노릇하면서 망치질이랑 떨어진 자제 대충 구석에 옮거놓는거 만 했는데 며칠지나니

빠루를 쥐어주면서 직접 기둥을 타고 혹은 비계를 타고 올라가서 뜯기시작했어요

처음한달은 진짜 손발이 퉁퉁 붓고 높은데서 작업하는경우도 많아서 ㄷㄷ거렸는데 나중엔 알아서 올라가서 폼뜯어내고 파이프뜯어내고 비계까지 스스로 만드는걸 보면서 이래서 노가다라는 것에 빠지면 이것만 하나보다

했습니다 벌이야 하루에 9만원씩 받으며 하니 3개월 지나니 550정도 모이데요 그후 한달정도 여행다니구 놀다가 입대했는데

군생활 별로 힘든거 못느끼면서 했네요 오히려 망치질 삽질을 간부보다 잘했을정도...

아침 점심 함바가서 엉청먹고 저녁엔 항상 고기... 먹기는 잘먹었네요 작업없는 날은 집가고

여튼 같이일한 형님들이항상 니들은 절대 이런일하면 안된다면서 여러가지로 인생을 배워가는 어린 둘한테 많은걸

알려줬는데 좋은 경험이 된거 같네요

튼튼한 남자라면 시급제 동네 알바도 좋지만 이런 현장에서 직접 땀흘려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지를 배우는게 정말 돈으로는

환산할수 없는 좋은 가치를 배우고오게 될듯 하네요

단 정말 위험한 순간이 있으니 정신바짝차리고 안전화 안전모 반도등 장구류 제대로 챙겨주고 이런시설이 확실한데서 하구요... 이만 밑에 노가다관련글 읽고적어봅니다 물론 삐방알바하지 말란소린아니에요 ㅡㅇㅡ

자기조건에 맞는걸 하는게최고일듯

Lv73 고저스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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