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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 밤 11시에 먹튀와 추격전

개소리마라
댓글: 12 개
조회: 7121
2012-05-26 19:32:00

제가 사장님하고 누나하고 PC방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그때가 아마 수능끝나고 돈독이 올랐을 때라 열심히 하는데 청소하고 와보니까

 

똘끼가 좀 있어 보이는 새기가

 

얼핏 들어보니까

 

 

똘 : 계산해주세요

사 : 1200원 입니다.

똘 : 18분했는데 1200원 이에요? 여기 그리고 왜 프리서버 안되요?

사 : 프리서버 불법이잔아요

똘 : 불법이요? 운영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안잡아요?

사 : 저야 모르죠

똘 : 돈 못내겟어요 18분하고 프리서버도 안되고 왜 이래요 여기?

 

하더니 갑자기 계단으로 우르으으롸앙라아하하하 이러면서 튀어나감 사장님이랑 저랑 같이 계단으로 4칸씩 뛰면서 내려갔는데

 

사장님 가다가 엎어지시고 전.. 그새기랑 200M 달리기 전력질주했는데 못 잡았어요..

 

존나 빠르데요.. 사장님이 격분해 하시면서 핫식스를 원샷하시던 모습이 기억남..

 

그때 이후로 먹튀 할 삘 보이면 누나가 너 밖에서 담배 피고오라고..

숙달된 인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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