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
(弱點) [약쩜]
[명사] 모자라서 남에게 뒤떨어지거나
떳떳하지 못한 점.
슈퍼맨은 크립토나이트에 약하다.
배트맨은 특수 능력이 없는 인간이다 보니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스파이더맨에게는 가난이(... ...) 있다.
아이언맨은 별로 약점이 없어 보이지만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입방정과 실수가
독으로 돌아오는 케이스다.
이렇듯 모든 슈퍼 히어로에게는 저마다의 단점, 약점이 있다.
완벽하지 않다.
* 어깨를 공략 당하자 괴로워 하는 빌리 헤링턴(1969~????).
빌리의 약점은 어깨다.
이 점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프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보자.
카타리나. 약삭빠른 암살자이며 광역 지속 딜러이기도 한 그녀는
고자 같은 스킬 딜로 인해 약한 라인전이라는 부담을 안는다.
또한 딜링의 절반 이상이 조건부라는 단점이 있다.
베인. 베인은 괴물 같은 캐리력을 지녔지만 짧은 사거리
때문에 적진을 향해 뛰어들어야 하는 리스크를 지녔다.
또한 이렇다 할 원거리, 범위 스킬이 없어 라인 정리가 힘들며
이는 곧 성장의 어려움으로 직결된다.
람머스. 과거 시즌 2에서 영원히 벤을 받았던 정글러 람머스.
람머스는 보고도 못 피할 만큼 강력하고 빠른 갱킹력을
지녔지만 속 터지는 정글링 속도를 자랑한다. 때문에
피해 없이 무난하게 라인전이 끝나면 반대로 람머스는
손해를 보게 된다.
짧게 몇 몇 챔프들만 알아봤지만. 사실 대부분의 챔프들이 그러하다.
장점이 있으며 그에 반동되는 단점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는다.
하지만 가끔, 이렇지 않은 챔프들이 있다.
라인전 무상성이라 불리는.
리스크가 전혀 없는 챔프들이다.
* 멋진 근육과 잘 생긴 외모. 인종 차별을 받지 않는 백인.
완벽의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다.
거론하고자 하면 많이 댈 수 있다.
하지만 일일이 거론할 경우 댓글에서 맞다 아니다로 개판 오분 전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두 챔프만 잡고 대화를 풀어 나가보도록 하겠다.
문도 박사.
문도는 길게 말할 것도 없이 현 OP 챔프다.
롤에서 몇 없는 체력 코스트 챔프이지만.
후기 체력 코스트 챔프인 아트록스나 자크와 달리
체력이 퍼센테이지로 깎이지 않는다.
식칼을 그냥 던져서 맞추든, 못 맞추든 전혀 리스크가
없다. 물론 1레벨 극초반은 조금 사려야 하는 게 사실이지만
다른 챔프들의 리스크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비슷한 초기 체력 코스트 챔프인 모기나 모데와
비교하면 무시무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둘과 달리
문도는 애초에 탱커라 체력 템을 가며, 패시브와 궁극기
또한 체력 회복기인지라 그 어떤 체력 코스트 챔프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문도 박사는 사실상 노코스트에 강력한 회복기를 지닌,
쿨 타임이 엄청 짧은 스킬들을 지닌 챔프인 셈이다.
니달리.니달리 역시 라인전 무상성에 리스크가 거의 없다시피 한 챔프이다.
어마어마한 힐량과 창의 파괴력. 상대하는 적을 열불 터지게 하는
도주력까지. 단점이라고 할 게 눈에 띄지 않는다.
있다손쳐도, 다른 챔프들이 지닌 리스크와 비교하면
삼배구고두를 해야 할 만큼 실례다.
적팀에게 있어 창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못 피하면 망하는
스킬이지만 니달리에게는 맞으면 좋고 안 맞으면 맞을 때까지 다시
쏘는 지랄 맞은 스킬이다.
* 심영의 카운터 픽인 상하이 조.
심영이 든든한 사회주의 낙원을 끼고 있다지만
상하이 조의 매서운 저격에는 매우 취약하다.
지면 관계상 문도와 니달리만 거론했지만 사실
거론하고 싶은 챔프는 많다. 엘리스, 루시안, 이즈리얼,
케이틀린, 쉬바나, 리신, 그라가스, 오리아나 등등.
이들은 단순히 수치 조정으로 건드릴 게 아니라
리스크가 필요한 챔프다(그나마 오리아나는 상대적으로 갱킹에 취약한 편이다.).
저 챔프들은 엄청나게 강력해서 OP 챔프가 아니다.
사실상 약점이랄 게 없기 때문에 자주 픽 되며 프로 경기에서
쓰이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문도의 스킬이 사용할 때마다 전체 체력의 10%씩
깎인다면?
니달리의 창이 못 맞출 경우 재사용 대기 시간이
끔찍하게 길어진다면?
엘리스가 인간 상태일 경우 추가 데미지를 입는다면?
물론 과장한 감이 있지만.
이렇듯 저 챔프들에게 필요한 건 너프가 아닌 운용 상의 리스크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4.
플레이 하기 재미있고 프로들의 경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프로들의 경기력에서
나오는 재미지 챔프로 인한 재미는 아니다.
모든 영웅에게는 약점이 있다.
그리고 그 약점을 딛고 일어섰을 때,
관객은 비로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 약한 어깨를 보호하며 레슬링에서 승리를 거둔 빌리 헤링턴(1969~????).
이게 바로 카타르시스다.
* 과거 시리즈 모음.
파밍과 고인의 상관 관계.
정치의 시작.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