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사실상 결승 대진이나 다름없다고 듣는
SKT K와 KT B 경기가있습니다.
저번 시즌에서 명 경기들을 만든만큼 이번 시즌에도 기대가 큽니다.
(1) SKT K와 KT B의 공통점
1 . 못하는 라인이 없다
=> 몇몇 분들은 KT B팀의 인섹 선수를 보고 탑솔러로써의 기량이 떨어진다고 말할수있습니다.
저도 최근 몇 경기를 보면서 KT B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라인은 탑 라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섹 선수는 나름대로 라인전이 망하면 스플릿 푸쉬를 통하거나 빠른 합류로 인한 한타전개를 통해
이득을 챙기는식으로 실수를 만회합니다. 그리고 저번 섬머 시즌 결승 1,2경기도 그렇고 이번 시즌의 탑리신을 보면
상당히 로밍타이밍도 잘 잡는것을 알수있습니다. 2년전 윈터나 1년전 스프링 시즌과는 달리 탑솔러의 캐리력이 약해진
부분을 로밍으로써 극복하며 요즘은 보기 드문 탑 캐리그림도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SKT K팀의 임팩트 선수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는선수이지만
절대 라인전에서 지지않고 상대방이 강한 탑솔러면 스왑을 통해 라인전 끝난뒤 CS손실을 메꾸고
할만하다 싶은 상대면 맞라인전도 꺼려하지않고 과감한 라인푸쉬로 상대방을 압박하고 상대 정글을 끊임없이
탑으로 불러들이게하며 발을 묶습니다. 다른 라인들이야 지금 최고의 상태니까 말할 필요도 없고요.
2 . 서포터의 존재감이 매우 큰 편이다
=> 솔직히 2년전 윈터시즌부터 KT B 봇듀오를 보면서
' 잘하긴 하는데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거같다..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마파의 짤라먹기 타이밍과 이니시를 거는 타이밍이
완벽했습니다. 게다가 픽이 예전부터 다양해서 서폿 저격밴이 의미가 없어질 정도가 됬습니다.
푸만두 선수는 예전부터 느꼈지만 한타내에서 스킬적중률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한타를 하는도중에 주요딜러들의 딜로스를 푸만두선수가 거의 만들어내고
원딜 보호까지 완벽합니다. 주로 자르는 플레이는 페이커가 만들고 한타 이니시는 뱅기가 만드는 그림이었지만
강력 CC기보다 전투지속력이 좋은 탑 정글픽으로 바뀐 현재 메타에는 푸만두 선수가 쓰레쉬를 픽하면서
Q선마 스킬트리를 통해 적중률이 높지않더라도 끊임없이 압박을 넣으며 이니시를 거는 플레이를합니다.
그로인해 존재감도 매우 커졌고요.
(2) 기대되는 선수들 / 불안한 선수들
1 . 기대되는 선수들
SKT K - 페이커 ( 그라가스,카사딘,오리아나,등.. )
=> 플레이가 워낙 군더더기가 없어서...
인베이드때 무리하다가 죽지말고 탑 로밍타이밍만 잘 피하면 될거같습니다.

< 류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면 페이커는 10.5? >
KT B - 마파 ( 애니 ) 스코어 ( 이즈리얼 )
=> 저번 윈터시즌만해도 딜을 완전히 다 못넣고 점멸을 무조건 생존용으로밖에 안쓰는 스코어였지만
스프링 시즌부터 베인을 픽하면서 공격적으로 변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앞구르기하다가 죽기도하고
불안정했지만 이번 시즌 스코어 선수를 보면 앞점멸을 해도 타이밍이 딱 들어맞고
딜로스가 거의없이 한타를 합니다. 게다가 궁 적중률이 원탑급이라 멋진 플레이도 자주 나오고요.
마파선수는 앞서 말했듯이 요즘 타이밍을 너무 잘 재서 기대가됩니다.

< 요즘 제대로 물오른 봇듀오 ! >
2 . 불안한 선수들
SKT K - 푸만두 ( 소나,모데카이저,르블랑,등.. )
=> 워낙 특이한 픽을 많이하는 선수라 불안한것 뿐이지
플레이자체는 괜찮은 경우들이 많긴합니다. 그래도 제일 불안하긴하네요

< 트롤 아닌데... 하는 표정? >
KT B - 인섹 ( 리븐 )
=> 자르는 플레이를 하려다가 오히려 역으로 잘리는 모습도 보이고
한타에서 큰 존재감을 보인것도 아니라.. 다른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단점을 보완해야할거같네요

< 작골 듀오 스샷이네요 오른쪽 골렘이 인섹입니다 >
P.S 사실 좀더 쓰고싶은 부분들이 많았는데 정리도 잘 안되고 잠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