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및 욕말고 특이한 사건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인기를 끄는 선수라면 로코도코밖에 없을것이다.
구 세체원이었다 하기에는 롤에 대한 인지도도 지금 같지 않고 포스 또한 넘치지않았지만 항상 자신감넘치고
엄청난 서폿을 잘 만드는 아주 특별한 원딜러로써 기억된다.
첫번째 - 매드라이프
롤계에서 첫번째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면서 서폿유저는 다 별로지!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부순 엄청난 피지컬을 가졌다.
필자는 실제로 천상계에보면서 챌린져들이 하는 블리츠 플레이의 절반이상은 매라의 영향이 크다고본다.
미니언이 죽고나서 끄는 것 혹은 굳이 Q맞출 자신이 없더라도 돌진하면서 딜교환으로 이득보는것
또는 오른팔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미니언 옆사이를 끌거나 과감하게 시야가 안보이는곳을 유추해서 끄는것
하다못해 알리 Q점멸도 매라를 보고 배운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로코도코가 알리스타에대해 가르쳐준점이 많다고하고 블리츠 장인들이라면 알만한 자잘한 팁들또한
로코도코가 많이 알려줬다고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매라가 블리츠하는걸 좋아하지는 않아했다. ( 원딜 종특이라.. )
여전히 피지컬적으로는 괜찮은것같은데 나머지 아마추어와 선수들이 너무 발전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약해보인다.
두번째 - 마파
스타테일에 영입되면서 사실 키웠다기보다는 거쳐갔다고 말하는게 맞는것 같다.
마파를 변화시키기에는 너무 짧은시간과 프로레벨이라면 키운다기보다는 맞춰간다는 표현이 더 어울려서
딱히 로코도코에 영향을 잘 안받고도 알아서 잘했던 경우일것이다.
세번째 - 스타라스트
안타깝지만 망작이다.
네번째 - 마타
한국에서의 생활이 끝나고 미국으로 갔다가 개망하고 돌아온 로코도코가 발굴해낸 보석중의 보석
로코도코가 마타를 한국 솔랭에서 몇번본뒤 서포터를 시키면서 계속적인 듀오랭크로 실력을 발전시킨 케이스
구 매드라이프과 같은 테크트리지만 좀 더 특별하다면 맵장악을 미친듯이 잘한다는점
매라도 맵장악에 부족한점은없지만 실제 스크림상황을보면
정보를 한마디라도 전달을 많이하는쪽이 유리한것이지 침묵으로 멘탈을 지킨다고 좋은쪽은아니다.
시즌3의 와드메타의 창시자이자 시즌4로 넘어갈때 와드제한을 만들게한 장본인이다.
알고만있던 와드의 효율성을 실천해낸사람은 그 당시에는 마타밖에없었다.
매라든 푸만두든 그 당시에는 마타가 한 행동을보고 더 맵장악에 주력했지 맵장악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도
실천을 많이 안한 케이스다. ( 사실 시야석 신발빼고 다 와드를 사는 마타가 또라이인것이 분명하다. )
구 오존팀이 우승할때 사람들은 다데장군을 띄웠지만 오래봤던 팬들과 팀원들 그리고 해설진들은
다들 마타를 찬양할수밖에없었다. 단 한명이 들어왔는데 맵 전체에 그린라이트가 밝혀지는 기적을 보면
서폿이 이렇게도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을것이다.
또한 시즌4에오면서 와드제한으로인해 기본적인 와드위치 ( 봇이라면 삼거리, 용근처 부쉬 등등 ) 이 아닌
정글의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할수있는곳에 와드를 해서 기본적인 와드위치가 아니라 지워질 염려도 줄고
레드쪽 혹은 블루쪽이라는 정보만으로 봇의 위험성 혹은 탑의 위험성을 간단히 파악하게만들었다.
그리고 형제팀이던 하트가 발전시킨 로밍형 서폿메타를 완성시킨것은 결국 마타이다.
서폿으로 들어오면서 정글도 쫓겨났는데 개똥싸면서 에프람도 밀쳐냈다며 욕먹던 하트는 솔로랭크를 진행하면서
로밍으로인한 이득을 많이보면서 팀게임에도 적용시켜서 로밍에대한 서폿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근데 마타는 와드에보인 제한적인 정보로 소규모 싸움이 있을만한 모든곳에 다있으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 시발 사기 )
다섯번째 - 울프 / 고릴라
본격적으로 프로에 재입성하면서 만난 두 서폿들이다.
그 당시에는 울프는 무명 아마추어였는데 나진 모집 게임당시 인상적이어서 프로 데뷔를 한것으로 기억한다.
대회에서는 울프가 고릴라보다는 더 나은 모습이었지만 로코도코가 좀 더 주목했던쪽은 고릴라였다.
반년안에 매라급으로 만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약간 시간이 더 걸려서라도 서포터로써 완성형을 만들어냈다.
울프같은경우도 프로내에서 가장 강력한 봇듀오중 하나라고 손꼽힐만큼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울프가 공격적인 이미지라면 고릴라는 적당히 맞받아치면서 게임을 이끌어가는데
아무래도 로코도코 입장에서는 더 말 잘듣고 연습쟁이인 고릴라를 좋아했던 모양이다.
결과적으로는 고릴라조차 쓰레쉬와 잔나를 굉장히 잘 다루면서 세체폿급의 기량을 뽐냈으니 성공이라고해도 좋을것이다.
마파와같이 완성된 프로들이아니였고 발전해나가는 프로단계의 레벨이어서 그런지
로코도코도 꽤 열심히 가르쳐준 모양이다.
여섯번째 - 건자
마파와같이 시간이 적어서 별로 안된경우 울프 고릴라같은경우도 짧았지만 얘는 더 짧았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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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도코를 막 이미지 띄우려는것 까진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키우는쪽으로는 대단한 놈이라서 써봅니다.
러보도 쓰려면 썼겠지만 아직 진행형이라고 봐야해서 안넣었습니다.
뭔가 얘가 마음에들어하는 선수들은 정말로 다 잘되는 경향이 있네요.
그만큼 눈썰미는 좋다는 의미겠죠 . ( 페이커도 아마추어당시 로코도코가 극찬을했으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