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탑
탑은 이번 대회에서 픽밴의 중심에 있는 라인입니다.
탑라인의 챔피언이 대부분 밴카드로 사용되었습니다.
필밴 - 니달리, 알리스타 - 이 두 챔피언은 거의 모든 팀이 밴카드로 활용했습니다.
투탑 - 라이즈, 마오카이 - 이 두 챔피언은 자주 밴이 되었고, 밴이 안되면 거의 픽이 됐습니다.
이 4개의 챔피언을 두고 양팀이 치열하게 밴픽 싸움을 벌였습니다.
문도 : 5번 픽이 되었고, 0승 5패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챔피언입니다.
이 문도는 SK Gaming이 3번, TPA가 2번 픽했습니다.
SK Gaming을 상대로는 모든 팀이 아트록스를 밴했습니다. SK Gaming 탑라이너의 챔피언 폭이 아쉬웠습니다.
2. 정글
정글은 렝가를 제외하면 밴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경기가 리신 vs 카직스 구도로 나왔습니다.
이 둘에 굉장히 편중되었고, 둘을 제외하면 렝가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자르반 1승 2패, 엘리스 1패, 누누 1패, 바이 1패, 판테온 1패로
리신-카직스-렝가를 제외한 챔피언은 모두 망했습니다.
유일한 자르반의 1승이 삼성 화이트가 마지막에 EDG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승입니다.
렝가는 6번 등장해서 5승 1패를 기록, 그 5승을 모두 중국 팀에서 했습니다.
EDG 3승 0패, 로얄 클럽 2승 0패, TPA 0승 1패
렝가의 6번의 밴 역시 중국팀인 EDG와 로얄 클럽을 상대로 했습니다.
3. 미드
미드에서 필밴 카드는 질리언 하나뿐입니다.
질리언은 롤드컵 첫 경기 삼성 화이트가 보여준 이후로 대회내내 필밴이 되었습니다.
미드는 정말 골고루 나왔습니다.
오리아나는 가장 많이 등장해서 7승 4패의 안정적인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드에서 했던 밴들은 대부분이 저격밴이었습니다.
특정 챔피언을 특정팀 상대로 밴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미드는 정말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4. 원딜
원딜은 첫날에는 루시안 vs 트리스타나의 구도였는데,
2일째부터 점점 다양하게 등장했습니다.
루시안 원탑이고 나머지는 고만고만하게 나왔는데,
정작 루시안 승률은 6승 8패로 높지 않습니다.
코그모, 트위치는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5. 서폿
서폿은 1일차에는 나미 세상이었는데,
신기하게도 2,3일에는 픽이 한번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밴이 되서 못 나온 것도 아닙니다.
그러다가 4일차에 다시 3번 등장.
잔나는 첫날에는 2번 등장했는데
특히 6경기였던 로얄 클럽 제로의 잔나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뒤로 잔나의 인기는 급상승해서 2,3,4일 내내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블리츠 3번은 모두 TPA가 했고, 소나과 모르가나 2번은 모두 SK Gaming이 했습니다.
TPA의 서폿은 쓰레쉬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걸 생각하면 블리츠를 왜 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