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롤챔스에서 나오는 서포터는 쓰레쉬 or 소나로 일컬어지는 서폿 2대장이 명확하게 양분하고 있지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두 챔을 살펴보자면
쓰레쉬-> 선고를 찍음으로 인해 강력해지는 평타짤(q 패시브), 슈퍼세이브와 다이나믹한 갱킹을 유도하는
어둠의 통로, 원딜에 접근하는 브루저를 살짝 밀쳐내거나 딜링의 표적을 당겨오며
기본 패시브로 인해 영혼만 획득해도 주문력과 방어력이 올라가는 보너스, 한타 및 도주시 유효한
궁극기 등 '가난해도 되는' 서포터로서 갖출건 다 갖춘 만능 서포터지요.
소나 -> 용맹의 찬가를통한 버프(공격력, 주문력 상승)와 강력한 파워코드로 인한 짤짤이
깨알같은 힐량으로 인한 라인유지 그리고 크레센도를 통한 강력한 한타 이니시 등
역시 '가난해도 되는' 서포터로서 이만한 성능이 또 없지요(체력이 아쉽긴 합니다 ㅋ)
또한 일반유저들의 게임과는 다르게(정확히는 천상계 이상의) 프로의 모습은 가히 감탄할만하죠. 초반부터 시작하는
지독한 와드싸움과(대략 1분30초 정도까지 혹은 그 이후로 카정을 가는 모습 등) 빠른 타워 철거를 통한 스노우볼링
이로인해 육식정글과 초반부터 강력한 짤짤이와 유틸성을 요구하는 서포터 등(룰루도 있었지만 너프로 인한...)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이 모든것 중에 서포터에게 와드를 강요하는 현 상황이 서포터가 그 어떤 템을 가더라도
맵 장악력과 더불어 최대한 빨리 뽑아야만 하는템은 슈렐리아의 몽상 정도가 되버렸지요. 그마저도 슈렐리아의
몽상을 먼저 뽑을 수 있었던것은 서포터의 돈템 1순위 현자의 돌이 재료템으로 들어가면서 가격 총합 2100의
저렴함이 그 이유이지 않나 싶습니다.(추노와 도주에 특히나 유효한 사용효과 때문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슈렐리아의 몽상이 가격이 2500 이상이며 현자의 돌을 재료로 갖지 않고 애매하게 주문력 방어력 공격력등이
붙으면서 하위템으로 800 이상의 템들이 들어간다면 과연 어떤 서포터들이 이 템을 사용하게 될까요?
쌍둥이 그림자를 사용하는 서포터도 간혹 보이는대 그 이유는 슈렐리아의 몽상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네요
추노, 도주의 용이함과 저렴한 가격(케이지의 행운을 포함한 1900)
마찬가지 이유로 초중반 소규모 싸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갖는 아이템으로는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가 있지요
이 역시 유틸성이 좋은 아이템으로 저렴한 템에서 올라가며 균형잡힌 능력치 등으로 특히 정글러가 많이 가지고
다니는대요(정글러가 개입하면 2:1 혹은 2:2 이상의 전투가 벌어지며, 방어력 체력등의 깨알같은 정글도움)
그렇습니다. 대체적으로 유틸성이 좋으면서 자주쓰이는 아이템으로는 초중반 아이템 빌드가 무난하며
(돈템이 포함된다던지) 가격이 저렴한 1700~2200 이내로 뽑아낼 수 있는 아이템이 전부인겁니다.
즉 이러한 아이템들은 라인전과 한타때 와드로 맵을 장악하면서도 어찌어찌 뽑아낼 수 있는 유틸성이
좋은 장비라는 겁니다.
지휘관의 깃발과 저항공성기가 쓰이지 않는 이유는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가격의 어정쩡함과(2360, 2835) 애매한 유틸성, 그리고 아이템 빌드에서 이득을 챙기기 쉽지 않은
하위템들이거나 서포터가 뽑기엔 가성비가 슈렐리아의 몽상보다 떨어지는 현상 등등.
(생각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휘관의 깃발이 갖는 진급과 미니언 공격력 15% 상승은 라인 밀기에 적합하지
라인 유지에는 적합하지 않은 아이템이지요, 또한 저항공성기는 현자의 돌이 포함되지만 서포터가 가기엔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2.5초의 포탑 정지와 300초의 긴 쿨타임등은 저렴하고 보다 범용적이며 1분의 적절한
쿨타임을 가진 슈렐리아의 몽상에 비해 갔을 시 얻는 이점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다만 시야석이 처음 나왔을 때보다 가격이 올라간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이템의 가격만으로 밸런스를 조절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겁니다. 서포터 사용하라고 만들어놨더니 라이너들도 다 사용하면서 해괴한 흐름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3명이 저항공성기를 들고 있다던지.)
이 쓸대없이 긴 글이 말하는 서포터의 문제점을 요약하면 서포터들이 맵 장악을 위한 와드 소모가 극심하며
슈렐리아의 몽상을 제외하고 갈만한 서포터 아이템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같은 이유에서 룬방벽의 가격이 내려간것도 가난한 서포터나 정글러가 갈만하게 바뀐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남은 해결책은 서포터가 갈만한 유틸성이 좋은, 라이너가 손을 대면 애매한 손해가 발생하는(딜로스 라던지)
템들이 더 등장해야만 합니다.(그래도 와딩의 노예에서 벗어나진 못할겁니다.) 만약 서포터가 와딩의 노예에서
벗어나려면 1인당 와드 설치 개수 제한이 생겨야만 할겁니다. 사람들 인식이 쉽게 변하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