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매니아 칼럼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칼럼] 챔스 플레이오프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믹브로
댓글: 10 개
조회: 1378
2013-05-02 04:57:09
지금의 플레이오프 방식은 솔직히 예선의 1위에게 너무 메리트가 없기도 하고 또한 예선 마지막주가 되면 아무래도 맥빠지는 경기가 나올 수 밖에 없기에 이 부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e-sports에서 민감한 문제인 조작이나 하드쓰로잉 등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죠. 지금 현재 상태라면 형제팀 혹은 덜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게 가능한 상황이라 이런 고민한번 해보게 되었네요.

예를 들어 지금 현재 순위대로 플레이오프가 정해졌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한다면... (5/1 수요일 경기 결과 이후의 결과입니다. 그냥 예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니까 흥분들은 자제 바랄게요.)


물론 각 조 1위가 8강 진출 팀 중에 가정적으로는 제일 약한 반대쪽 조 4 위와 붙는 것을 아예 무시 할 수 없는 어드밴티지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력이 눈부시게 상향 평준화가 된 지금, 각조 1위와 4위의 느낌은 작년 썸머, 그리고 윈터 시즌 그 떄의 어드밴티지와는 사뭇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블루 퍼플 사이드 선택도 위의 어드밴티지와 함꼐 가져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점이겠죠. 하지만 그걸로 조 1위의 메리트가 충분할까요?

지금 상황이라면 마지막 주에 만약 플레이오프가 확정 되어있다면 굳이 조에서 1위 혹은 2위를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상황에 따라선 형제팀을 피하기 위해, 아니면 순위와 상관없이 상대전적이나 상대하기 덜 까다로운 팀을 피하기 위해 오히려 낮은 순위로 내려가려고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A조 현재 순위가 위의 순위표대로 끝나고 B조 경기가 남았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B조 1위 CJF 가 4위인 소드와 붙는 것이 과연 1위로써의 어드밴티지일까요? CJ 는 상대전적이나 저번대회 우승팀이자 결승전에서 일방적으로 패했던 경험이 있는 소드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최선을 다 했다고 할지라도 만약에 KTB 에게 지게 되면 일부러 던졌다는 논란을 피하기 힘들겠지요.

만약 반대의 경우로 B조 순위가 모두 정해지고 A조의 경기가 1경기 남은것이라면 A조의 오존은 3위를 유지해서... 지금 가장 완전체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KTB와 붙기보다는 오히려 4위로 떨어져 얼밤과 붙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겠구요.

다른예로, 현재 B조 4위인 쉴드 입장에서도 어떻게보면 A조의 다른 플레이오프 진출 3팀에 비해 현재로써 가장 핫하고 피지컬은 매우 강하지만 무엇보다 경험이 제일 중요한 플레이오프 매치에서 신예팀인 SKT 2팀이 가장 선호할만한 상대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가정입니다. 현재로썬 ahq Korea 가 4강 진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전제 경험이 많은 CJ Blaze나 Sword는 요즘 페이스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에선 언제나 까다로운 상대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니까요. 아무리까여도 CJ 두팀과 Sword 만이 역대 챔스 우승을 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으며, 매년 결승과 4강은 당연시 여겨지는 팀들이니까요.

이 문제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페어플레이 정신을 왜곡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물론 선수들이 그럴 것이라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에라도라도 일부러 지는 것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주면 안될거 라고 생각됩니다. 가능하다면 원천적으로 그게 불가능하게끔 만들수만 있다면 그러는 편이 좋겠지요. 


다른 스포츠의 경우에도 1위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경우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NBA의 플레이오프의 상위 진출자들에겐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농구에선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어느 스포츠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고 계실 겁니다.)
NFL 같은 경우도 각 리그 1, 2 위팀은 첫주는 Bye Week 라 해서 플레이오프는 쉬며, 각 리그의 3위 vs 6위 그리고 4위 vs 5위 전의 승자와 그 다음주에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되죠.

우리나라 프로야구 같은 경우엔 4위 vs 3위 -> 이긴팀 vs 2위 -> 이긴팀 vs 1위 한국 시리즈가 단적인 예가 될 수 있겠네요.

해외 대부분 대회에서 쓰이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에서 승자조 결승을 이겨 Grand Final 에 진출하는 팀에게는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죠. 7전4선승제에서 1승의 어드밴티지를 준다거나 패자조에서 올라온 팀이 우승하려면 3승 2선승제의 2세트를 내리 이겨야 하는 방식은 이미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챔스도 예를 들어,

(A조만 예를 들겠습니다.)

A조 1위는 이미 4강전에서 기다리고,
A조 3위와 B조 4위의 승자가 우선 5전 3선승 혹은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거치고,
그 경기의 승자는 B조 2위와 5전 3선승제를 해 이 경기의 승자와 A조 1위가 결승 진출을 다투는 방식으로 하면 예선에서의 순위가 더 가치가 있고, 또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예선의 맨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의 끈이 놓아지지 않는 다는 것일 겁니다. 선수들도 같은 팀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다던지의 혹시 있을 수 있는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동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도 또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까지 피터지게 싸우겠죠. 또한 5경기나 되는 예선이라면 이 정도의 가치를 1위에게 줘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너무 플레이오프가 길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현재 수 금 토 로 주 3일 경기하는 지금 충분히 3판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의 경우는 각 조 2경기 모두를 하루에 치를 수 있으며, 5판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는 이틀의 방송 날짜면 끝나며, 플레이오프는 각 조 하루씩 이틀, 4강전 이틀. 총 2주면 끝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시진 총 경기수는 3-4위전 포함 총 10경기로 저번 윈터에서 4강전 2번한 걸 제외하면 10경기로 동일합니다.)

예) 첫주 수요일 : 각조 3위 vs 4위전 (3전 2선승제)
            금요일 : 수요일 1경기 승자 vs A 2위 (5전 3선승제)
            토요일 : 수요일 2경기 승자 vs B 2위 (5전 3선승제)

  둘째주 금요일 : 저번주 금요일 경기 승자 vs B조 1위 (5전 3선승)
            토요일 : 저번주 토요일 경기 승자 vs A조 1위 (5전 3선승) 

그 후 3~4위전 및 결승.
오히려 저번 일정보다 더 짧죠. 심지어 준플레오프 각조 3위vs4위전을 5전3선승의 경기를 해도 2주면 모두 끝납니다.

저번 윈터처럼 4강전을 5전3선승제 2번하며 우려먹는 어이없는 일도 없어지겠죠. (이건 모든 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4강전 포맷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땐 무려 8강 4강 합쳐서 플레이오프를 총 3~4주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만약 방송사에서 기간을 늘리고자 한다면 어느정도 늘리기에도 수월한 방식이죠.

첫주: 준플레이오프 2경기
둘째주: 플레이오프 2경기
셋째주: 4강전 2경기
넷째주: 3-4위전
다섯째주: 결승전.

좀 더 흥미있고 공정한 챔스를 위해 플옵도 다가오니 한번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Lv4 믹브로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LoL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