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폿챔과 정글러를 플레이하는 둠에나입니다.
동일한 제목으로 칼럼을 적었습니다. 지적받은 내용을 포함하고 수정하여 적어봅니다.
그리고 제목에 대해서 보다 자세할 설명을 드리자면,
실버니 실버 클래스의 와딩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에 비해서 등급이 낮고 생각되면 와딩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보다 상위의 플레이어의 와딩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고 그렇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못 올라가면 정말정말정말로 운이 없거나, 실력이 높다고 착각하는 중인 겁니다. 이건 100%입니다.)
(등급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이 있는 분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인정을 하던 안하던 랭킹은 수치화된 사실이죠.)
(명문대를 다니는 아이가 멍청해보이니 자기들끼리 뒷담화를 까도, 공식적인 장소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자신보다 어른과 이야기를 하면 욕한 놈들이 주제를 모르고 나댄다고 욕먹는 것과 마찬가지죠.)
1. 확실하게 평범한 브론즈 등급에서는 와드의 중요성이 물약보다 낮거나 비슷하다.
이 수준에서 와드는 라인전 끝난 단계에서 용 앞 와딩, 바론 앞 와딩이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와딩체크나 라인 외의 것을 신경쓰기 이전에, 라인전에서 적을 한 방 더 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죠.
즉, 브론즈 유저의 상당수가 게임의 승패보다 라인전의 승패가 중요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20분 정도면 이들에겐 끝난 게임이죠. 그 뒤는 뒤풀이임.
2. 실버 등급에서는 와딩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대리랭 리신, 자르반을 만나기 가장 쉬운 등급입니다.
또한 초반 3분 이내에 와드는 철저하게 박는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블루 와딩에 60초 와드로 적 인베를 감시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죠.
그러나 와딩을 하는 이유가 '정글러의 동선 파악 및 라이너의 위치 파악'이 아니라 '이거 하라는데'인 곳입니다.
또는 목적을 이해는 하지만 체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체감하지 못한다면, 상황에 따라서 행동이 유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기에 프로나 아프리카 방송을 보고 똑같이 플레이한다고 해도 차이가 나게 되죠.
골드로 올라가고 싶으시다면 넉넉한 시간과 10판 단위로 승패를 따질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고 옵션창에서 [전채쳇]을 끄면 올라갑니다. 솔직히 여기서도 와딩의 중요성은 그닥...
필수적인 곳만 와드하고 나머지는 아껴서 템사는 것이 나은 곳입니다.
3. 골드 등급은 랭부심을 부리기 시작하는 곳이지만, 실상은 실버 0티어인 곳입니다.
사실상 실버와 별 다를 게 없습니다.
결정적 차이점은 라인전에서 처절하게 압살당하는 유저의 빈도가 많아져 순수 실력차이로 인해 멘붕하는 유저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소위 말하는 고인챔 장인들을 자주 출몰하는 곳입니다. 그들은 정글러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그 챔피언으로 초반 라인전만큼은 다이아죠.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와딩이 중요해집니다. 적어도 물약보다는요. 사실상 많은 공략이나 기타 칼럼 등에서 말하는 와드의 중요성은 골드부터 일부 적용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앞에 말했다시피 라인전에서 처참하게 바르는 유저의 경우, 적 라이너 보다는 정글러가 더 신경쓰이게 되죠.
"1:1이면 이기는데, 정글러 아 **"라는 뉘앙스의 글을 흔히 보는 곳입니다.
또 다른 예시로는 초식형 미드라이너가 육식형 미드라이너에게 안 밀렸고 잘 커서 로밍을 다니고자 하는 경우죠.
그런데 와딩이 없어서 잠복한 정글러에게 끊기고 "아 ** 정글러 ****"
공략으로만 보던 와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곳이죠.
4. 플래티넘은 플래1티어와 플래5티어의 차이가 극심합니다. 사실상 다이아 클래스냐 골드 0티어냐? 두 가지로 나뉩니다.
여기서도 허당은 물론 있지만, 적어도 미니맵을 전혀 안보는 유저가 아닌 유저보다 적은 것이 확실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근거 있고 사실상 유효하다고 판단되는' 와딩을 탑, 미드, 정글러가 서폿이나 정글러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쉬운 예시로, 적 정글러 리신인데 나는 문도니 강가 와드를 박아달라. 적 스펠(텔포라던지)이나 대처하기 까다로운 챔피언(이블린, 아칼리 등) 때문에 핑와를 박아달라...
그렇다고 그 근거가 다 맞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박으면 되는데 돈 아끼려고 수작 부리는 사람도 있지만 나름 소신을 담아서 말하는 곳입니다.
골드 이하에서 '그냥 박아야 하는 거 아니야?'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죠.
많은 곳에서 플래기 플래기하는데, 그래도 실버나 브론즈에 비하면 100% 확실하게 실력차이가 있는 곳입니다.
5. Q&A
Q1) 서포터나 정글러가 와딩을 잘해주면 브론즈건 실버건 똥싸는 애들이건 어느 정도 나아지는 것 같은데. 이건 등급 관계없는 것 아닌가요?
A) 그건 서포터나 정글러가 잘해주는 거지, 라이너의 실력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등급별 와딩 수준은 라이너와 정글러를 총괄해서 말하는 개념입니다.
Q2) 프로경기를 보면 서포터가 오라클을 먹고 맵장악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힘들어요. 오라클 먹고 와드를 지워도 맵장악을 한 것 같지가 않아요.
A) 프로는 오라클을 먹는다는 의미를 이해했기에 맵장악을 하는 것입니다.
맵장악의 의미는 적 와드를 지워서 아군 동선을 확정짓지 못하게 하여서 모여다니면서 끊어먹거나 한쪽을 급격하게 밀어버리거나, 바론싸움 등에서 적이 무리한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입니다.
즉, 아군 플레이어가 적 와드를 지운 뒤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그냥 오라클로 와드 먹으며 파밍하는거죠.
Q3) 수준이 낮다고 와딩을 적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와딩해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지 않느냐?
A) 수준이 낮으면 게임이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모릅니다.
흔한 경우로, 탑라이너가 라인전에서 이겼다고 탑에서 죽치는 사이에, 라인전은 불리하고 판단한 적 탑이 합류해서 미드나 봇을 풀어버려서 결과적으로 게임이 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탑 라이너가 왕귀해서 혼자서 쓸어버린다면 몰라도, 탑이 왕귀한 사이에 적 탑라이너가 적 미드봇을 왕창 풀어줘서 그들도 왕귀하니 그냥 게임 끝.
이 경우에는 라인전에서 패배한 적 라이너가 라인전 승리한 라이너보다 높은 등급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 것이니까요.
Q4) 라인전에서 이겼는데 다른 라인이 똥싸요. 어떻게 하죠?
A) 두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1. 2라인+정글이 모두 압도적으로 밀리면 그냥 패배한 게임입니다.
이 경우는 그냥 라인전 단계에서 게임이 끝났다고 표현하죠. 그냥 컨트롤 연습하세요.
예외적으로, 혼자서 5:1을 버티는 등의 무쌍을 펼친다면 경기를 반전시킬 수 있겠지만 매우 드문 경우죠.
2. 로밍을 다닌다.
라인전 승리 후 적을 집으로 보내거나, 라인을 팍팍 밀어버리고 로밍을 다녀서 다른 라인을 풀어줘야 합니다. 이것을 소홀히한다면 진짜 잘한다는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한계가 존재한다는 거죠.
예외) 라인전 패배.
1렙 솔킬 2렙 더블킬 3렙 솔킬... 이런 식으로 처참하게 발리지 않는 이상 기회는 있습니다.
단, 한타 혹은 끊어먹기에 강력한 면모가 보이는 챔프여야 하죠. 왕귀형은 힘듭니다.
로밍과 라인전을 적절하게 소화해야 합니다. 로밍을 다녀서 소득을 거둔다면 라인전 패배를 만회할 수 있죠.
그러나 로밍도 실패하고 타워도 밀리고... 그럼 말 그대로 똥을 싼거죠.
플래티넘까지 차례차례 거치면서 올라오면서 느낀 것은 와드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보편적으로 적어도 골드는 되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플래기나 골드나 실론즈나 운빨 차이' 라는 말도 있지만,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죠. 분명히 보편적인 차이점이 있기에 그들은 실론즈인 이가 있고, 골드, 플래티넘인 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실력 외적인 요소인 멘탈, 운 등이라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자신의 실력이 절대로 골드 미만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에게는 과도하게 와드를 사서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친구랑 랭겜 돌리다보면 가끔 보이는 와드성애자 분들... 10분이 되는데 현돌 하나도 못 만들고 템창에는 와드5개 핑와3개 물약 체력구슬...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저런 템트리는 아무리 와드가 중요하다고 하여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와드가 시야를 제공한다 하여도 싸움하여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은 챔피언 간의 격돌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